원피스입은 여성 성추행 가능성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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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특히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지하철내 성추행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경찰청은 6일 전국의 지하철내 불법.무질서 행위 집중단속에서 적발한 9건의 성추행 피해자 중 치마를 착용한 여성이 6명 (원피스 5명.정장 1명) 이었다고 7일 밝혔다. 검거된 성추행범의 나이는 ▶30대 5명 ▶20대 2명 ▶40대와 50대 1명씩이었다.

경찰은 "성추행을 당할 경우 즉시 자리를 옮기거나 큰소리를 지르는 등 적극 대응해야 한다" 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성추행범 등 각종 형사범 62명과 음주소란.흡연.잡상인 등 기초질서 위반사범 2천48명을 적발했다.

정현목 기자<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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