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PICK 2022-08-18 13:04:14
인플루언서 과잉 시대..."영향력이 돈"
상업성 지나쳐 '디인플루언싱' 현상도

인플루언서 과잉 시대..."영향력이 돈"
상업성 지나쳐 '디인플루언싱' 현상도

정연욱 작가는 "인플루언서들을 만나보니 대개 자기애 성향이 매우 높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영향력이 클수록 끊임없이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을 요구하고 일반적인 상식이나 규범에서 자유롭기를 원하니 주변과 갈등이나 불화가 많다. 인플루언서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차리고 다른 업체와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면서"인플루언서 중에는 전문가보다 단순히 빠르게 얻은 인지도를 통해 곧장 현금화를 위한 사업으로 뛰어드는 경우가 많고, 그 과정에서 각종 불법적인 일들이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염씨는 "무자본 1인 기업의 성공 비결을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길래 나같은 엄마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3년 전 유튜브를 열었는데, 마침 유튜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사업 노하우를 알려주는 게 영향력을 얻는 시대가 됐다"면서 "혼자만 돈 버는 인플루언서가 되니 양심의 가책이 생겼고, 다른 사람의 성장이 나의 수익과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 동반성장 커뮤니티를 열

총선 표심 관리 나섰나…여당, 전기료 인상 제동

총선 표심 관리 나섰나…여당, 전기료 인상 제동

정부와 여당이 올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 브리핑에서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 추이와 인상 변수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전문가 좌담회 등 여론 수렴을 좀 더 해서 추후 인상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요금 인상안 보류는 김기현 대표의 지시에 따라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관철한 것"이라며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추세인데 만약 전기·가스요금을 올리면 국민 부담이 커져 민심이 흔들릴 수 있다고 김 대표가 판단했다"고 전했다.

"아이패드용 OLED 패널 선점하자" 삼성·LG 불꽃 경쟁

"아이패드용 OLED 패널 선점하자" 삼성·LG 불꽃 경쟁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OLED로 변경하는 이유 중 하나가 LGD가 기존 스마트폰용 OLED 패널 대비 밝기와 수명을 3배 이상 개선할 수 있는 유기물 적층 기술을 먼저 개발했기 때문"이라며 "LGD가 아이폰용 OLED 패널 공급 점유율은 현 20%에 불과하지만, 아이패드용 OLED 점유율은 내년 70% 수준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돼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GD가 약 60~70%, 삼성디스플레이가 30~40% 점유율을 담당할 것"이라며 "LGD가 그간 애플의 IT 패널 생산을 담당하며 높은 기술 이해도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애플이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사실 애플의 공급망 다변화 정책상 2017년부터 아이폰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가 70%가량 공급한 건 이례적"이라며 "이 때문에 LGD 쪽으로 아이패드 OLED 점유율이 기울 것은 분명하고 50%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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