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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6개 구단 2백40게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한국 프로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7일 역사적인 막을 올리는 프로야구 6개 구단의 전기 1백 20게임(별표 참조)과 후기 1백20게임 등 모두 2백 40게임의 전 경기 일정을 5일 최종 확정했다.
6개 구단이 전·후기 각 40게임씩 연간 각 구단이 80게임을 갖는데 전기리그 1백20게임은 하오 2시에 열리고 후기리그는 야간 조명시설이 5월말에 완공됨에 따라 1백20게임이 하오7시부터 야간경기로 펼쳐진다.
그러나 서울은 전기에도 야간경기가 가능하므로 일부경기는 야간경기로 시간을 다소 변경 할 예정이다.
전기리그의 각 구장별 경기 수는 야간 조명시설관계로 서울25·부산26·대구22·광주16· 대전12·춘천8·청주6·전주5게임 등 모두1백20게임이며 인천구장은 오는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7회 세계아마 선수권 대회에 대비한 보수공사로 전기에는 인천에서 경기가 열리지 않게 된다.
한편 27일 개막 전 팀 선정은 곧 결정될 예정이다.
경기는 6개 구단의 연고지를 원칙으로 홈 경기와 어웨이(원정) 경기로 벌어지며 6개 구단의 기업선전을 위해 특별경기 22게임이 서울에서 열린다.
이 특별경기는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MBC청룡 이외 타 연고지 팀끼리의 경기를 말한다.
지방구장별 시즌 오픈 전은 부산이 오는28일 하오2시 롯데-해태의 양 기업 라이벌이 격돌케 되고 대구에서는 역시 28일 하오2시 삼성-삼미가 각각 첫 대결을 벌인다.
또 광주는 31일 하오 2시 해태-MBC, 춘천이 4월4일 OB-MBC, 전주가 4월10일 해태-OB가 대결한다.
대전에서는 가장 늦은 5월15일 OB-삼미가 대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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