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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퍼앱 개발 본격 착수하나...조회수 폭발한 머스크의 X는 무엇

    수퍼앱 개발 본격 착수하나...조회수 폭발한 머스크의 X는 무엇

    이에 머스크가 앱 X 개발에 성공할 경우 세계 시장을 겨냥한 미국 최초의 수퍼 앱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중국 기업 텐센트의 위챗은 메시징, 뱅킹, 상품 결제, 원격 차량 호출, 음식 배달 등 여러 기능을 갖춰 '수퍼 앱'으로 불린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만딥 싱은 "머스크는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유사한 모회사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면서도 "알파벳이나 메타 같은 대기업들도 수퍼 앱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트위터에 어떻게 전자 상거래나 결제 기능을 추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023.04.12 16:49

  • 독극물 테러 당했지만 최후진술도 '푸틴 저격'...반러 인사의 소신

    독극물 테러 당했지만 최후진술도 '푸틴 저격'...반러 인사의 소신

    해외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는 활동을 했다가 반역죄 등으로 투옥된 반(反)러 인사 블라디미르 카라-무르자(42). CNN·가디언 등에 따르면 카라-무르자는 러시아군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위험한 단체 활동, 국가 반역죄 등의 혐의를 받는다. 그는 최후 진술에서 "재판부는 반성해야 형을 덜어준다고 하지만, 나는 조금도 뉘우칠 일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한 일들이 자랑스럽다"며 "유일하게 자책하는 한 가지는, 푸틴 정권이 전 세계에 얼마나 큰 위협이 될 수 있는지 더 알리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2 15:48

  • 美국방 "유출 문건은 2월28일·3월1일 자료…동맹과 긴밀 협력"

    美국방 "유출 문건은 2월28일·3월1일 자료…동맹과 긴밀 협력"

    미국 정부가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관련한 군사기밀 유출 파문과 관련해 사안의 심각성을 인정하면서 신속·철저한 진상 조사를 다짐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기밀문건 유출 의혹 파문과 관련해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 외에 미국 정부 고위 관리들도 이번 유출 사건이 심각한 사안이란 입장을 내놓고 있다.

    2023.04.12 15:34

  • "트럼프 기소 방해말라" 의원들에 소송까지 건 브래그 검사장

    "트럼프 기소 방해말라" 의원들에 소송까지 건 브래그 검사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형사 기소한 앨빈 브래그 뉴욕 맨해튼 지방검사장이 공화당 하원의원 등을 상대로 트럼프 수사를 방해하지 말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은 11일(현지시간) 브래그 검사장이 미국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짐 조던 미 하원 법사위원장(공화당)과 법사위원회를 상대로 50쪽 분량의 소장을 냈다고 이날 보도했다. 브래그 검사장은 "조던 위원장과 법사위는 정당한 수사에 뻔뻔하고 위헌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포메란츠 전 검사는 물론 수사와 관련된 다른 인물들에 대해서도 법사위의 소환을 금지하는 요청 등을 담아 소장을 제출했다.

    2023.04.12 14:52

  • 북한 겨냥했나…日 '반격 장거리 미사일'에 4조 쏟아붓는다

    북한 겨냥했나…日 '반격 장거리 미사일'에 4조 쏟아붓는다

    일본이 유사시 적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반격능력 확보를 위해 장거리 미사일 등의 자체 개발에 5년 간 총 3781억엔(약 3조 7420억원)을 투자한다. 방위성은 해상자위대 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올해부터 2027년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예산 584억엔(약 5800억원)을 투입한다. 일본이 미사일 개발에 나서는 것은 장거리 미사일이 지난해 12월 일본이 확보하겠다고 선언한 ‘반격 능력’의 핵심 무기라서다.

    2023.04.12 14:47

  • 학생 줄줄이 실려갔다…美당국 "이 풍선껌 불지말라" 경고 왜

    학생 줄줄이 실려갔다…美당국 "이 풍선껌 불지말라" 경고 왜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10대들 사이에 유행하는 이른바 ‘핫 껌(hot gum)’ 챌린지로 학생들이 잇달아 병원을 찾는 일이 발생했다며 당국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의 사우스보로 경찰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핫 껌’ 챌린지와 관련, "10명 넘는 학생들이 입원했다"며 경고했다. 현지 경찰은 "이 껌은 경찰이 시위를 진압할 때 사용하는 고추 스프레이에 사용하는 성분과 동일하다"며 "이 껌에 노출되면 즉시 최대한 많이 입을 헹구고 물을 마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4.12 14:12

  • "나토 국가 헝가리 총리, 美를 적국 규정"…문서유출 여진 계속

    "나토 국가 헝가리 총리, 美를 적국 규정"…문서유출 여진 계속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이면서도 서방과 대립각을 세워온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미국을 '적대국'으로 지목한 사실이 최근 유출된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을 통해 알려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문건에는 오르반 총리가 2월 22일 자신이 의장으로 있는 극우 보수 여당 '피데스'의 정치전략 회의에서 미국을 주요 적국으로 언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극우 성향의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헝가리는 나토 회원국이면서도 우크라이나 지원, 서방의 러시아 제재 등에 대립각을 세워왔다.

    2023.04.12 14:01

  • 눈꼬리 위로 올렸다…"디올 꺼져라" 中분노 터진 광고 보니

    눈꼬리 위로 올렸다…"디올 꺼져라" 中분노 터진 광고 보니

    글로벌 패션 브랜드 디올이 최근 SNS에 올린 광고 사진이 중국에서 ‘인종 차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12일 중국 SNS를 포함한 인터넷 공간에는 한 아시아계 모델이 눈꼬리를 위로 당기는 모습을 클로즈업한 디올 광고 사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서양인들이 동양인을 묘사하는 맥락에서 ‘눈꼬리를 옆으로 당기는 행동’은 대표적 인종차별적 행동으로 통하는데, 디올의 광고 사진이 그것을 연상시킨다는 것이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2023.04.12 12:45

  • "이런 단어 들리면 접근 말라"…멕시코 경고한 '중국소녀' 정체

    "이런 단어 들리면 접근 말라"…멕시코 경고한 '중국소녀' 정체

    ‘중국 소녀(China girl), 하얀 중국(China White)’ 멕시코 당국이 마약류 ‘펜타닐’ 밀거래 과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별칭을 공개하며 마약 근절을 위한 정보 공유에 나섰다. 우고 로페스 가텔 보건부 차관은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열린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독과 지역사회 건강’ 발표자로 나서 "주위에서 이런 단어가 들리면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며 펜타닐을 지칭하는 용어들을 소개했다. 가텔 보건부 차관은 "이런 이름을 말하는 자가 있다면 펜타닐 유통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며 "가루나 알약, 심지어는 과자 형태로 만들어 밀매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4.12 06:26

  • '농구황제' 조던 착용 농구화, 29억원에 팔렸다…최고가 경신

    '농구황제' 조던 착용 농구화, 29억원에 팔렸다…최고가 경신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1998년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경기에서 착용한 운동화가 220만 달러(약 29억원)에 낙찰되며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운동화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쓴 에어조던은 조던이 1998년 NBA 파이널 2차전 후반에서 착용한 뒤 서명을 하고 볼 보이에게 준 선물이다. 또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선 조던이 1998년 NBA 파이널 1차전에서 입었던 유니폼 상의가 역대 스포츠 경기에서 실제 착용한 수집품 가운데 최고가인 1010만 달러(약 133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2023.04.12 06:18

  • '비밀' 표시된 美 문건서 北 열병식 평가…"ICBM무력 과대 포장"

    '비밀' 표시된 美 문건서 北 열병식 평가…"ICBM무력 과대 포장"

    온라인에 미국 정부 문건이 공개되 파문이 이는 가운데, 북한이 최근 열병식에서 선보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역량에 대해 미국 정보 당국이 "과대 포장했을 것"이라고 평가한 내용의 문건도 들어있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비밀(secret)’이라고 표시된 한 문건에서 북한이 지난 2월 8일 열병식에서 선보인 다수의 ICBM 이동식발사차량(TEL)에 대해 "작동하지 않는 체계(미사일)를 탑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북한이 앞으로 1년은 "(미사일) 시험과 관련된 어려움과 자원의 제약 때문에 아마 열병식에 선보인 모든 ICBM급 TEL에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운용 가능한 미사일을 탑재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4.12 06:08

  • 옐런 美재무 "세계경제 전망 꽤 밝다…경기침체 예측 안 해"

    옐런 美재무 "세계경제 전망 꽤 밝다…경기침체 예측 안 해"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글로벌 경제가 하방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경제 침체는 예측하지 않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옐런 장관은 미국 은행 시스템의 불안 지속 가능성과 관련해선 "그럴 가능성이 있지만 나는 현 단계에서 신용 경색을 암시하는 증거를 실제로 보지 못했다"며 "우리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강력하고 탄력적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중국 방문 추진과 관련해선 "여전히 중국에 가길 희망하며 적절한 시기에 가길 바란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의 열린 대화 채널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2023.04.12 05:36

  • 마스터카드 시총 10배 키웠다…터번 쓴 세계은행 총재의 미션

    마스터카드 시총 10배 키웠다…터번 쓴 세계은행 총재의 미션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WB에 기후 변화를 대처하기 위해 민간 자금까지 투입하는 방안을 촉구하자 결국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앞서 지명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후 변화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격차와도 관련 있다"고 언급했다. NYT는 "세계 지도자들과 학계 전문가들은 방가가 기후 변화와 씨름하는 가난한 나라를 위해 대출·원조 등 다양하고 진취적인 방안을 낼 것으로 본다"며 "첫 개발도상국 출신 총재로서 긴급한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2023.04.12 05:00

  • 美기밀 유출자 흔적 남겼나…터져버린 '100쪽 폭탄' 미스터리

    美기밀 유출자 흔적 남겼나…터져버린 '100쪽 폭탄' 미스터리

    약 100쪽 분량의 미국 기밀 문건이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을 두고 미 당국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 유출의 배후와 동기를 두고 다양한 추정이 나오고 있다. 반면 전직 CIA 고위 비밀 요원 다니엘 호프만은 이날 로이터통신에 "러시아 정보기관의 과거 활동을 고려할 때, 러시아 요원이 러시아의 허위 정보 작전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관련 문건을 게시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호프만은 "허위 정보를 끼워 넣은 믿을 만한 문건들을 유출하는 이런 작전은 러시아 요원들의 고전적 관행"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최대 군사 지원국인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사이를 틀어지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4.12 05:00

  • 프란치스코 교황, 의식 잃은 채 병원 도착…현재는 무사 퇴원

    프란치스코 교황, 의식 잃은 채 병원 도착…현재는 무사 퇴원

    최근 기관지염 치료를 마치고 무사히 퇴원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때 의식을 잃는 등 당시 상황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급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RAI)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 8일 친구인 미켈레 페리와 안부 전화를 하던 중 건강을 묻는 말에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도착했다"고 답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29일 호흡 곤란을 호소한 뒤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고 기관지염 진단을 받았다.

    2023.04.12 01:30

  • 김태효 “한·미 국방 통화…유출 정보 상당수 위조된 것”

    김태효 “한·미 국방 통화…유출 정보 상당수 위조된 것”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한·미가 11일 미국 정부 기밀문건 유출 파문 진화에 나섰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방미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에 양국 국방장관이 통화했다"며 "공개된 정보의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데 한·미 간 평가가 일치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유출된 기밀문건에 한국·이스라엘 등과 관련한 정보가 있는 것에 대해 "지난 며칠 동안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상당한 고위급 차원에서 관련 동맹·협력국과 소통 중이고, 가능한 한 (관련 정보를) 계속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12 00:01

  • 美 25개 방산업체 5월초 대만행 …“드론ㆍ탄약 공동생산 논의"

    美 25개 방산업체 5월초 대만행 …“드론ㆍ탄약 공동생산 논의"

    최근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캐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 간 회동과 미 하원 대표단의 대만 방문 등을 놓고 중국이 연일 무력시위를 하는 가운데 또 다른 불씨가 될 수 있다는 풀이가 나온다. 루퍼트 해몬드-체임버스 미국ㆍ대만 비즈니스협회 회장은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초에 방위산업에 초점을 맞춘 대만 방문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닛케이는 체임버스 회장을 인용해 "방문단은 대만 방산업계와 드론ㆍ탄약 공동생산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첨단 무인항공기 기술을 보유한 여러 미국 기업이 방문단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1 21:40

  • '곰돌이 푸' 시진핑에 강펀치?…대만 공군로고 주문 폭증 왜

    '곰돌이 푸' 시진핑에 강펀치?…대만 공군로고 주문 폭증 왜

    중국이 대만을 포위한 채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이자 대만에선 ‘곰돌이 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반달가슴곰 모양 엠블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포위’ 훈련 첫날인 8일 대만 군당국은 전투기 상태를 살피는 자국군 조종사들이 해당 엠블럼을 팔에 부착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런 상황에서 곰돌이 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반달가슴곰 엠블럼이 인기를 끄는 건 중국의 무력시위에 대한 대만 주민의 저항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2023.04.11 17:35

  • "도쿄 안내해줄게"…20대 韓여성 성폭행한 日 IT기업 임원

    "도쿄 안내해줄게"…20대 韓여성 성폭행한 日 IT기업 임원

    일본의 40대 남성이 유학 중이던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11일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마쓰무라는 지난 2월 스마트폰 외국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일본을 방문했고, 이용자끼리 언어 학습을 할 수 있는 앱을 통해 마쓰무라를 알게 됐다.

    2023.04.11 16:21

  • 中 퇴각한 국경 충돌, 알고보니..."美, 인도에 중국군 정보 줬다"

    中 퇴각한 국경 충돌, 알고보니..."美, 인도에 중국군 정보 줬다"

    미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중국과 인도가 국경에서 충돌한 당시 인도에 중국군 위성사진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격퇴에 큰 도움을 줬다는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가 국경 분쟁 중인 인도 북동부 아루나찰프라데시 타왕 지역에서 양국 간 무력 충돌이 일어난 지난해 12월 9일, 미 정부는 인도 측에 실시간으로 주요 정보를 전달했다. 중국이 무력 충돌을 감행한 건, 지난해 11월~12월 미국과 인도가 인도 북부 아울리에서 합동군사훈련을 한 직후였다.

    2023.04.11 15:05

  • 유출문건 속 "러에 로켓 줘라"…美우방국 이집트 배신 정황

    유출문건 속 "러에 로켓 줘라"…美우방국 이집트 배신 정황

    동맹국 도청 내용 등이 담긴 미국의 기밀문건 유출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의 우방국인 이집트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로켓과 탄약 지원을 몰래 계획한 정황이 문건을 통해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이집트군 고위 관리들 간 대화 내용이 담긴 2월 17일 자 극비문건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알시시 대통령은 러시아에 공급할 4만 개의 로켓포탄을 생산하라고 지난 2월 1일 지시했다.

    2023.04.11 14:32

  • 美·필리핀, 역대 최대 규모 합동군사훈련…中 견제

    美·필리핀, 역대 최대 규모 합동군사훈련…中 견제

    중국이 대만 해협에서 대규모 포위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미국과 필리핀이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필리핀은 이날 1만7600명 넘는 병력이 참가하는 ‘발리카탄’ 연례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탄 훈련이 포함되며 참가하는 병력 규모는 1만7600명으로 이는 지난해의 2배 수준이다.

    2023.04.11 13:57

  • 백악관 “동맹국과 고위급 소통 중"…안보실 "문건 위조된 것"

    백악관 “동맹국과 고위급 소통 중"…안보실 "문건 위조된 것"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유출된 기밀문건에 한국ㆍ이스라엘 등과 관련한 정보가 있는 것에 대해 "지난 며칠 동안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상당한 고위급 차원에서 관련 동맹ㆍ협력국과 소통 중 이고, 가능한 한 (관련 정보를) 계속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파텔 부대변인은 ‘이번 사태가 한ㆍ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엔 "한국에 대한 미국의 헌신은 철통 같다" 며 "한국은 역내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이며, 우리는 한국과 여러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선 "우리와 한국의 관계는 매우 깊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퍼스트레이디(질 바이든 여사)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기간 한국의 카운트파트와 파트너를 맞이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4.11 11:16

  • "재선 도전" 공개 석상서 말한 바이든…공식선언 미루는 이유

    "재선 도전" 공개 석상서 말한 바이든…공식선언 미루는 이유

    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재선 도전 문제에 대해 "공식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2024년에 재선에 도전하려는 의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출마 선언 시기와 장소를 정하는 일만 남은 셈이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출마 공식화에 대해 주저하고 있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출마 선언이 7월이나 가을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게 바이든 대통령 측 인사들의 예상이라고 보도했다.

    2023.04.11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