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태열 13~14일 방중, 왕이와 회담

    조태열 13~14일 방중, 왕이와 회담

    외교부는 10일 "조 장관은 왕 부장의 초청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한·중 관계, 한·일·중 정상회의, 한반도 및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한·중 관계가 좀처럼 풀리지 않은 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고위급 교류가 중단됐고, 물리적 교류가 재개된 뒤에도 한동안은 중국 측이 방역 등을 이유로 베이징에서 ‘손님 맞이’를 꺼려 했다. 조 장관의 이번 방중은 다른 나라를 들르지 않고 중국과의 외교 협의만을 목적으로 하는 단독 방문이라는 점에서 외교가는 한·중 관계의 흐름이 바뀌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한다.

    2024.05.11 01:27

  • 북, 금강산 지구 내 소방서 철거…정부 자산으론 처음

    북, 금강산 지구 내 소방서 철거…정부 자산으론 처음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성명을 통해 최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부는 금강산 지구 내 우리 정부가 설치한 소방서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철거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강원 고성군 온정리 일대에 조성된 금강산 관광지구에는 이산가족면회소와 소방서 건물, 관광 도로 등 한국 정부 자산 3건이 있다. 구병삼 대변인은 "소방서 철거와 관련해서 관련된 동향은 인지하고 있었으나 완전 철거는 지난달 말에 확인했다"며 "그 외 해금강호텔 등 관광과 관련된 상당 시설이 철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11 01:25

  • 철광석·양모 팔던 호주, 로봇·우주항공 두각 딥테크 강국 탈바꿈

    철광석·양모 팔던 호주, 로봇·우주항공 두각 딥테크 강국 탈바꿈

    리튬, 전 세계 생산량 53%나 차지 지난해 호주의 총 수출액은 전년보다 12.4%나 감소했다. 시몬 스펜서 서호주정부 국제전략정책관은 "2019년까지만 해도 광업 분야 비중이 가장 컸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금융업과 제조업 등으로의 다변화를 적극 꾀하고 있다"며 "서호주의 지리적 특성상 다양한 자원을 아시아로 실어나르는 조선·항만산업이 발달했는데 이를 미래 신산업과 최대한 연계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서호주정부에서 과학기술 분야의 정책 조언을 책임지고 있는 피터 클린켄 수석과학자는 "호주는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의 53%를 차지할 정도로 천연자원이 풍부하지만 그동안엔 채굴 후 곧바로 중국 등으로 수출하는 ‘파서 나르는(Dig and Ship)’ 방식에 그쳤다"며 "하지만 원자재는 가격 변동에 취약한 만큼 최근엔 정제·가공 기술과 자동화 기술을 적극 도입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11 01:24

  • “특허 1000개, 벤처 350개 배출…시카다는 21세기 산업혁명 메카”

    “특허 1000개, 벤처 350개 배출…시카다는 21세기 산업혁명 메카”

    이에 대해 알렉스 샤필스키(사진) 시카다혁신센터 우주산업 책임자는 "기차가 이곳에서 엔진을 장착한 뒤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듯 우리 센터는 벤처기업이 세상에 나가 성공할 수 있도록 마지막 단계까지 지원한다"고 말했다. 창립 후 이곳에서 350개 이상의 딥테크 벤처기업이 육성됐는데 이들이 유치한 투자 규모만 20억 호주 달러(약 1조8000억원)에 이른다. 현재 40억 호주 달러 규모인 우주산업 규모도 2030년엔 120억 호주 달러로 3배나 늘릴 계획이다.

    2024.05.11 01:18

  • “중국 5% 성장 가능, 피크 멀었다” vs “정부 주도는 한계”

    “중국 5% 성장 가능, 피크 멀었다” vs “정부 주도는 한계”

    지난 9일 중국은행 서울지점과 주한중국문화원, 한중우호협회(회장 신정승 전 주중대사)가 주관하고 주한 중국대사관·중앙일보 중국연구소 후원으로 열린 ‘중국 경제정책 토론회’에서도 ‘피크 차이나’ 논쟁과 ‘신질생산력’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그는 "일부에서 2~3%의 성장을 얘기하지만, 중국 경제는 앞으로 장기간 5% 성장세를 유지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도농 간 소득 격차가 문제 되고 있지만 농촌 인구가 도시로 몰려들 경우 도시 내 불평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11 01:14

  •  20개국 129개 갤러리 참석 ‘아트부산’…“규모는 줄었지만 컬렉터 오래 머물러”

    20개국 129개 갤러리 참석 ‘아트부산’…“규모는 줄었지만 컬렉터 오래 머물러”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아트부산은 20개국 12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참가 갤러리가 줄었지만 억지로 페어장을 다 채우는 대신 컬렉터를 위한 라운지를 가벽 없이 갤러리 부스들 가운데 설치했는데 이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 컬렉터들이 식사나 휴식을 위해 페어장을 이탈하는 대신 이곳에 머물며 갤러리 부스들을 바라보고 다시 방문한다".

    2024.05.11 01:03

  • 잠수교의 변신…차없는 다리, 핑크빛 800m 야외미술관 된다

    잠수교의 변신…차없는 다리, 핑크빛 800m 야외미술관 된다

    서울시는 10일 ‘문화의 다리, 잠수교(디자인 설계 및 콘텐트 기획)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설계 공모 심사의 전 과정과 결과는 서울시 설계 공모 누리집 ‘프로젝트 서울’과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잠수교를 최초의 한강 보행교이자 한강 위에 생기는 첫 수변 문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의 다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1 01:01

  • 하늘 아래 첫 부처

    하늘 아래 첫 부처

    전남 영암군 월출산 마애여래좌상이 아침 안개와 신록 사이로 얼굴을 드러냅니다. 2시간 남짓 산길을 걸어야 만나는 마애여래좌상은 통일신라 시대 때 만들어졌으며 우리나라 국보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난해 영암군과 월출산국립공원은 편도 5㎞의 ‘하늘 아래 첫 부처길’을 개통했는데 땅에서 가장 멀고,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마애여래좌상을 등산객들이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랍니다.

    2024.05.11 00:59

  • [Attention!] 봉준호 나온 넷플릭스 다큐 상받는다, 29일 들꽃영화제

    [Attention!] 봉준호 나온 넷플릭스 다큐 상받는다, 29일 들꽃영화제

    봉준호 감독이 대학 시절 몸담았던 영화 서클 후배 이혁래 감독이 그 시절 진귀한 영상과 함께 뉴 코리안 시네마의 맹아 시절을 집중 탐구해 주목받았다. 일시 5월 29일 오후6시 장소 영상자료원 1관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현대 사진사의 중요한 인물인 사진가 낸 골딘의 삶, 예술, 투쟁을 그린 다큐멘터리. 개봉 5월 15일 감독 로라 포이트러스 윤석구·윤석남 2인전 ‘뉴 라이프’ 한국 페미니즘 미술의 대모인 85세 작가 윤석남과 그의 남동생인 77세 작가 윤석구의 2인전.

    2024.05.11 00:48

  • 디즈니 만화는 잊어라…춤으로 그린 초현실주의 회화

    디즈니 만화는 잊어라…춤으로 그린 초현실주의 회화

    막이 오르기 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긴 서곡으로 시작되는 게 통상의 전막 발레라면, 존 노이마이어의 ‘인어공주’는 음악 대신 미술로 막을 연다. 2005년 안데르센 200주년 기념해 창작 사랑하는 이의 결혼식을 지켜보던 시인이 눈물 한 방울을 떨군 뒤 바다에 몸을 던지고 나서야 비로소 음악이 시작된다. ‘인어공주’는 2005년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로열 덴마크 발레단 위촉으로 창작됐고, 20여년간 미국·유럽·일본·중국·러시아 등 세계 유수의 발레단이 리바이벌하고 있다.

    2024.05.11 00:45

  • 대사 많아 큰일났다 생각, 스타워즈 사전까지 공부했죠

    대사 많아 큰일났다 생각, 스타워즈 사전까지 공부했죠

    한국 스타워즈 데이, 부산서 이틀간 열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올해 스타워즈 데이 행사를 키운 건 배우 이정재가 출연하는 8부작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 1, 2회가 6월 5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되기 때문이다. 5월 4일 부산 해운대 스타워즈 데이 행사장에선 ‘마스터 솔 이정재 스페셜 영상’이 선공개 됐고, 이정재가 직접 무대에 올라 스페셜 토크도 진행했다. ■ 영화 의상 원단까지 고증해 입는다…스타워즈 글로벌 팬 조직 ‘501군단’ 「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스타워즈 데이’의 가장 큰 볼거리는 다스베이더, 스톰트루퍼 등 영화 속 의상을 똑같이 입고 등장하는 팬들의 코스튬 퍼레이드다.

    2024.05.11 00:38

  • 또 한번 천만관객 눈앞…신화는 대중의 물결에서 나온다

    또 한번 천만관객 눈앞…신화는 대중의 물결에서 나온다

    이건 마치 요즘 파죽지세의 분위기로 개봉 3주차에 천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는 ‘범죄도시4’가 극장가에 걸려 있는 다른 영화들을 두고 하는 소리처럼 들린다. 2003년 첫 천만 영화로 기록돼 있고 이제는 대다수 젊은 관객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 된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 때의 천만 관객은 신화 그 자체였다. 언제부턴가 천만 관객 영화를 두고 관객이 먼저 움직인 것인가, 아니면 영화가 의도적으로 스크린을 독점한 것인가를 두고 논란이 많지만 이때, 그러니까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 때는 분명히 관객이 먼저 움직였다.

    2024.05.11 00:32

  • [먼나라 이웃나라 역사 프리즘] <27> 라이벌
  • 48년 전통의 가든서 최상급 한우…‘가정의 달 만찬’에 제격

    48년 전통의 가든서 최상급 한우…‘가정의 달 만찬’에 제격

    삼원가든은 시흥에서 1976년 창업해 현재의 자리로 옮겨 지금까지 성업 중이니 압구정에서만 무려 48년의 전통을 가진 노포다. 이후 자가용을 타고 야외에서 고기를 먹으려는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OO가든’들이 전국에 생겼으니, 삼원가든은 시대를 미리 읽은 원조라 할 수 있다. "한국식 바비큐 문화의 대중성과 고급성의 접합점을 절묘하게 찾아낸 전통 있는 레스토랑"에서 "정성껏 조성한 아름다운 야외 가든, 한국적인 여백의 미가 깃든 높은 층고와 통유리로 디자인된 개방감 있는 다이닝 공간"과 "최상급 한우의 부위별 식재료와 서비스 팀의 숙련된 그릴 스킬"을 즐길 수 있다는 추천사는 외국인에게 흥미로운 포인트를 잘 보여준다.

    2024.05.11 00:27

  • 섬쌀 탁주에 제철 밴댕이…군침도는 강화도의 한상

    섬쌀 탁주에 제철 밴댕이…군침도는 강화도의 한상

    주연향의 제품은 강화 섬쌀인 찹쌀과 멥쌀 반반에 전통누룩만 사용해 빚은 ‘주연향 탁주 화이트’, 강화 섬쌀과 강화도 교동에서 생산되는 찰흑미에 역시 전통누룩만 사용해 빚은 ‘주연향 약주 레드’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쌀과 차조가 들어간 쌀 소주 ‘야수R53’, 고구마와 쌀을 사용한 고구마 소주 ‘야수S53’, 강화 6년 근 인삼과 쌀을 넣은 인삼 소주 ‘야수G53’ 등 강화도 특산물을 이용한 증류주를 추가로 선보였다. 세계 3대 주류 품평회로, 특히 증류주 분야에서 권위 있는 24년 역사의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FWSC)’에서 주연향의 쌀 소주 ‘야수R53’과 인삼 소주 ‘야수G53’이 가장 높은 등급인 더블골드 메달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2024.05.11 00:26

  • 문수산에 문수보살님 없고…영축산 잘못 불러도 산이 곧 부처

    문수산에 문수보살님 없고…영축산 잘못 불러도 산이 곧 부처

    앞서 비아산(比兒山)이었지만 불교 융성했던 통일신라 때 들어선 절 따라 산 이름도 바뀌었다. 국제적인 ‘부처님오신날’은 음력 4월 15일이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대만·홍콩은 음력 4월 8일이지만, 일본은 양력 4월 8일이다.

    2024.05.11 00:21

  • "노안 돋보기 사용 늦출수록 좋고, 도수도 좀 낮게 해야"

    "노안 돋보기 사용 늦출수록 좋고, 도수도 좀 낮게 해야"

    강 원장은 "기술과 장비가 좋아져 수술 시간이 10분 남짓으로 줄었고, 수술 다음날부터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비문증 70~80% 노화증세, 염증 땐 검사를 강 원장은 "노안이 왔다고 돋보기를 일찍부터 쓰면 노안을 더 빨리 진행시키는 셈"이라고 했다. 강 원장은 "돋보기 사용은 늦출수록 좋고, 쓰더라도 도수를 좀 낮게 해서 눈 근육을 가능하면 많이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5.11 00:18

  • [오늘의 운세] 5월 12일

    [오늘의 운세] 5월 12일

    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8년생 자신이 할 일은 직접 할 것. 양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3년생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 개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4년생 건강이 제일 좋은 자산.

    2024.05.11 00:02

  • [오늘의 운세] 5월 11일

    [오늘의 운세] 5월 11일

    소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37년생 효도 받거나 칭송 들을 수도. 양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43년생 선물을 받거나 할 수도. 돼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5년생 지출도 이익도 생길 듯.

    2024.05.11 00:01

  • "우린 늘 깨닫고 있지만 딴 데 쳐다봐…번뇌를 보물로 여기죠"

    "우린 늘 깨닫고 있지만 딴 데 쳐다봐…번뇌를 보물로 여기죠"

    쇠락한 천년고찰 미황사를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로 살려낸 스님은 참선수행-참사람의 향기, 산사음악회, 괘불제(掛佛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스님은 이 시에 대해 "선(禪)을 통해 자신을 신뢰하고, 근본 마음 상태로 되돌아가면 어느 곳에서 어떠한 대상을 만나도 비교하는 마음, 추측과 상상하는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됩니다"라고 풀어줬다. 자기의 고요한 마음, 평화로운 마음을 보배로 여기는 게 아니라 다른 데 어떤 평화가 있나 해서 무기 개발을 하죠.

    2024.05.11 00:01

  • 먹거리 인플레 때마다 할당관세·할인 지원…효과 미지수

    먹거리 인플레 때마다 할당관세·할인 지원…효과 미지수

    실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7~8%대(전년 동월 대비)였던 농·축·수산물 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 11.4%로 뛰어오른 뒤 3월 11.7%, 4월 10.6%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수도’와 ‘개인서비스’ 물가는 그나마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가격 상승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낮게는 2.5%, 높게는 3%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게 현경연의 분석이다.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은 "할인 지원을 집중할 때만 물가를 식히는 ‘반짝 효과’에 그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물가 대책"이라며 "할인 지원을 대형마트나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는 만큼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등을 주로 이용하는 취약계층이 체감하는 혜택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2024.05.11 00:01

  • "여당과 협의하되, 합의 안되면 국회법 절차대로 하겠다"

    "여당과 협의하되, 합의 안되면 국회법 절차대로 하겠다"

    그는 "협의하되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국회법 절차대로 하겠다"고 압박하며 민주당발 입법 드라이브도 예고했다. 대통령과 정부·국민의힘이 민생회복 지원금을 외면한다면 민주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의료 개혁에 대한 잘못된 진단과 처방을 22대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해서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논의를 해야 한다".

    2024.05.11 00:01

  • 한·일전으로 번진 라인 사태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 사태는 보안 강화를 위한 것이지 경영권 변경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첫 공식 입장을 내놓은 직후, 한국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고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와 우리 기업의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일본 총무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라인야후에 내려진 두 차례 행정지도에 대해 한국 측 반발이 강하다는 질문을 받자 "경영권 관점에서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청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2024.05.11 00:01

  •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역사적 배경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역사적 배경

    이렇게 긴축은 자본주의 체제를 위기에서 지키는 핵심 보루로 자리 잡았다. 여기서 자본주의 위기는 저성장·고인플레 같은 경제 문제가 아니라 대중의 체제 도전을 가리킨다. 지은이는 1차 세계대전 참전과 전시동원으로 자본주의에 의문을 품게 된 노동계층이 일터에 돌아와 새로운 산업 질서와 평등을 요구한 1920년대를 긴축의 뿌리로 본다.

    2024.05.11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