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분담금이 5억?
쑥 들어간 재건축 강행 목소리
서울 금천구 남서울럭키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최근 예비신탁사로부터 추정 공사비가 3.3㎡당 950만원으로 올라 가구당 추정 분담금이 최대 8억8000만원이라는 견적을 받았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27차 재건축조합은 1차 입찰에서 시공사 선정에 실패한 뒤 지난달 2차 입찰 공고를 내면서 3.3㎡당 공사비를 기존 907만원에서 957만5000원으로 올렸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4년간 건자재 PPI 상승률은 35.6%로 전체 PPI 상승률인 22.4%를 크게 웃돌았다"며 "건설 수주와 착공 건수 감소로 올해 건자재 가격이 하락했지만 수요 하락 폭은 시멘트 -1.0%, 철근 및 봉강 -1.9% 등이라 가격 하락 폭도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의과학과 신설하고 한의대 정원 돌리면, 의대 2000명 증원 효과"
그는 15일 중앙일보와 만나 "의과학과·한의대 정원을 활용하면 의대 정원 2000명을 늘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인구 고령화를 고려할 때 2040년까지 1만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는데, 한꺼번에 65% 확대하면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렇게 의대 정원을 늘린 1년 뒤인 2026학년도에는 의과학과를 신설해 정원을 늘리자고 제안했다.
당정, 농축산물 가격안정 1500억 푼다
납품단가 지원을 두 배 확대하고, 전통시장 농산물 할인상품권 180억원을 발행한다. 소비자가 3~4월 대형마트 등에서 농축산물 구매 시 최대 1만~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농축산물 할인 예산은 23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했다. 명절에만 운영하는 전통시장 농산물 30% 할인 상품권도 3~4월에 18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