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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탕평 시스템 책략의 정치로 완성했다
지난 9일 조선 22대 왕 정조가 쓴 비밀 어찰 299통이 대거 공개됐다. 노론 벽파의 영수 심환지에게 보낸 편지다. 심환지는 정조의 개혁정치에 저항했던 대표적 인물로 알려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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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탕평 시스템 책략의 정치로 완성했다
관련기사 소식이 갑자기 끊겼는데, 나를 까맣게 잊었는가? 내 모과를 보내니 답장을 받을 수 있을꼬 反개혁세력 총공세 시작된 시점 반대파 영수 포섭 위한 고육책 정약용 등 개혁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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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무덤 속 ‘죽음의 천사’ 멩겔레를 처벌하다-3
인간 생체실험과 유대인 학살에 앞장섰던 멩겔레는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추적 1호였다.과학자 멩겔레가 자진해서 정말 잔인의 극치에서 인간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에 앞장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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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산업은행 ‘리먼 인수 시도’ 맹공
산업은행이 최근 파산한 미국 투자은행(IB) 리먼브러더스를 인수하려 했던 것에 대해 한나라당이 맹공을 퍼부었다. 다시 야당으로 돌아간 게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였다. 홍준표 원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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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한마디에 내각제 초안이 하루새 대통령제로
1948년 5월 31일 제헌국회 개원식에서 연설하는 이승만 국회의장. 단 위에 서 있는 이승만 의장 앞줄에 유엔 임시한국위원회 대표 및 미 군정 수뇌들이 앉아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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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한마디에 내각제 초안이 하루새 대통령제로
1948년 5월 31일 제헌국회 개원식에서 연설하는 이승만 국회의장. 단 위에 서 있는 이승만 의장 앞줄에 유엔 임시한국위원회 대표 및 미 군정 수뇌들이 앉아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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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352대 1, 입법고시 돌풍의 원인은
올해 23명을 뽑는 입법고시에 8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352.1대1. 사상 최고의 경쟁률이다. 선발인원이 적은 덕분도 있지만 행정고시나 사법시험 경쟁률과 비교해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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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352대 1, 입법고시 돌풍의 원인은
지난해 6월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의원들이 반환받은 경기도 파주 미군 기지를 찾아 포클레인으로 땅을 판 뒤 토양 오염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입법조사관들은 이런 현장 조사에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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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의 사자성어' 自 欺 欺 人
'자기기인(自欺欺人)'이 2007년을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선정됐다. '자기를 속이고 남도 속인다'는 뜻이다. 교수신문은 "15일부터 닷새간 교수신문의 필진, 주요 일간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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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알고 싶다면 목숨을 걸어라
할리우드가 변호사를 사랑하는 이유부정부패는 사람 사는 곳이면 어디에나 존재한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사회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선진국도 정도의 차이일 뿐 부패가 만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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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사장의 9년 분투기 “초상집 개처럼 뛰었으나…”
여기 한 중소기업이 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신기술을 개발했지만 공공기관들의 철저한 외면으로 홀로 뒷산에 올라 소주를 들이켜야 했던 중소기업 사장이 있다. 개발기간 3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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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거짓을 과학으로 포장' 정보 조작의 흑막
거짓 나침반 원제:Trust us, we're experts! 샐던 램튼·존 스토버 지음, 정병선 옮김 시울, 511쪽, 1만8000원 1999년 어느 날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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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압수수색 5개사 어떤 관계인가
대검 중수부가 4일 압수수색한 윈앤윈21.윈앤윈21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문화창업투자.씨앤씨캐피탈.큐캐피탈홀딩스 등 5개사는 현대차와 지분이 연결돼 있거나 현대차그룹이 계열사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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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차라리 돈 받고 허가해 달라 ?
지방선거철이 다가오면 민원인이 고달프다. 아직도 반년이나 남은 내년 5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각 행정기관의 분위기를 미묘하게 만들고 있다. 선거를 앞둔 군수.구청장.시장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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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친정체제 강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妹弟)인 장성택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의 좌천설(4월 초), 북한의 휴대전화 몰수 시작(5월 말), 남북대화 중단(7월), 김 위원장의 처 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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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됐다" vs "정상이다"…중국 경제진단 제각각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政協) 개막 이틀째이던 지난 4일. 원자바오(溫家寶)총리는 유명 경제학자들이 운집한 정협의 경제 분과 위원회를 찾았다. 먼저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우징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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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제는 盧 그림자까지 썩어"
노무현 캠프의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야당의 공세 수위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盧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여택수씨가 롯데에서 억대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가 최근 잇따라 드러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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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세계바둑오픈' 중앙의 빈껍데기 세점에 대한 평가
제8회 세계바둑오픈 준결승 제1국 [제6보 (95~112)] 白.朴永訓 5단 黑.謝 赫 5단 셰허가 흔들리고 있다. 좌하에서의 성공은 어느덧 흔적없이 사라졌다. 그의 뇌리에서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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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제가 부족한 탓에" 박주천 "억울하고 분한 일"
국회의원 여섯명이 한꺼번에 구속 수감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진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와 서울지법 주변은 하루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서울지법 최완주(崔完柱).강형주(姜炯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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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썬앤문은 노앤문 게이트"
"불법 자금 비리의 몸통이 확인됐다."(한나라당 박진 대변인) "노무현 대통령은 특검을 기다릴 게 아니라 썬앤문 문병욱 회장과의 관계를 고백하라."(민주당 조순형 대표) 한나라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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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장관의 말
일본 도쿄(東京)의 데이코쿠(帝國)호텔에선 지난 10일 저녁 일부 한국 인사와 일본의 정부.공공기관.경제계.언론계 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한.일 우정의 밤' 행사가 열렸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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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왜 멈춰" 한나라, 오늘도 Go
20일 한나라당의 나흘째 폭로 공세가 이어졌다. 이날의 의혹 발사 포신(砲身)은 노무현 대통령 측근에서 盧대통령으로 정조준됐다. 한나라당은 전날만 해도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 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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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盧대통령 재신임 정국 특집
'월간중앙' 11월호 머리기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폭탄선언으로 촉발된 재신임 정국에 대한 특집이다. '노무현-최병렬 룰렛 게임'이라는 제목 아래 '노무현 결단 막전막후 4박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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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父子有親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1992년 종교를 묻자 '유교'라고 답했다. 고인은 그 무렵 선거운동 차원에서 유권자들에게 서산농장을 보여줬다. 여의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