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기초공천 폐지, 당원이 아니라 주민의 문제다
지난 대선에서 여야는 기초자치단체의 장(長)과 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폐지 필요성은 10여 년 동안 제기된 것이어서 더 설명이 필요 없다. 문제는 실천인
-
휴전 60주년 … NARA 사진으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 ④ 6·25전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한국전쟁이 시작됐다. 그전 2년간 반복되던 ‘국지적 분쟁’과 달리 38선 전역에 걸친 ‘전면 공세’였다. 소련의 군사지원을 받
-
北, 직일포 반입하자 南, 자동화기로 맞불 … ‘무장’한 비무장지대
보통 사람들은 종종 남북이 대치하는 비무장지대(DMZ)가 핵무기 같은 대량살상무기를 배치한 ‘중무장지대’인 것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DMZ 본연의 기능은 우발적인 단순 충돌이 전쟁
-
4만 년 전 식인종 혹은 찬란한 별들의 후손?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1908년 작품 ‘아폴론과 다프네’. [위키피디아] “악몽을 꾸다 깨어난 그레고르 잠사는 침대 위에 괴물같이 커다란 벌레로 변해버린 자신을 발견한다.” 프
-
北, 직일포 반입하자 南, 자동화기로 맞불 … ‘무장’한 비무장지대
관련기사 선에 막히고 벽에 갇힌 산하 우린 지금 비무장지대로 간다 노병들 60년 전 지킨 그곳엔 풋풋한 젊은 병사들 72년 ‘남북 적십자 회담’부터 76년 ‘판문점 도끼 만행’까
-
아, 어찌 잊으랴 사랑조차 사치였던 60년 전 그때를
젊은 세대들에게 60년 전의 6·25란 딴 세상 얘기다. 먼 유럽의 역사나 문화를 동경하면서도 이 땅의 역사는 쉽게 잊고 살아 간다. 딱딱한 교육적 루트로 관심을 호소해봤자 스마
-
기초연금 원안대로 하면 2030년엔 50조 넘게 필요
모든 노인에게 주려던 기초연금이 지급 대상을 제한하고 저소득 노인에게 좀 더 주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기초연금 방안이 수정되는 것이다. 국민행복연금위원회
-
[프로야구] 사사구 10개 주고 … 무너진 한화
“무슨 소리야? 우리 팀은 민주적이야. 난 말이지. 민주주의가 좋아서 피란해 온 사람이라고.” 김응용(72) 한화 감독은 11일 대전에서 LG전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1941
-
미제 스파이로, 좌익 사상범으로 … 이념 광풍에 스러지다
이육사(1904~44), 윤동주(1917~45)는 오늘날 우리에게 ‘민족의 시인’으로 숭상되는 분들이다. 암울한 시대에 순결한 정신을 형상화한 이들의 시는 역사를 성찰하게 하고 삶
-
미제 스파이로, 좌익 사상범으로 … 이념 광풍에 스러지다
관련기사 납북→탈출→총살 위기→탈출→포로 신세 김수영, 조병화에게 엽서로 생존 알려 광복을 따라온 검은 그림자문화예술인이나 지식인들 중에 광복 이후 해방기의 좌우익 대립과 전쟁이
-
기초연금 소득 하위 70%만 지급 유력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 2월에 제시한 기초연금과 4대 중증질환 100% 보장 방안이 대폭 수정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6일 “기초연금(국민행복연금)과 암·심장병·뇌질환
-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재일동포들
KBS1 ‘파노라마’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재일동포를 취재했다. 6일 밤 10시 방송.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재일동포 청년들은 앞 다퉈 전쟁에 자원했다. 청년들이 청춘과
-
일 극우단체 재특회, 보수·우익 아닌 인종차별주의자
매주 일장기를 들고 “조선인을 죽여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가두시위을 벌이는 사람들. 배우 김태희가 출연한 일본 TV광고를 내리게 만든 이들. 일본 내 혐한(嫌韓) 시위를 주도하는
-
[대통령 취임 100일 발언 분석] 하루에 국민 8회, 경제발전 3회
국민 807회, 국민행복 214회, 경제발전 314회, 경제민주화 37회, 양극화 0.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2월 25일) 이후부터 5월 27일까지의 기념사, 축사, 회의 주재
-
[책과 지식] 지하철 역에 서보니 파리가 한눈에 보이네
파리지앙 이야기 로랑 도이치 지음 이훈범 옮김, 중앙북스 356쪽, 1만8000원 “파리는 미사의 가치가 있다.” 16세기 프랑스 왕위에 올라 앙리 4세로 불린 앙리 드 나바르가
-
한국경제 경고음 … 젊은 실무형 경제자문회의로 승부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했다. 박 대통령 왼쪽은 현정택 부의장, 오른쪽은 김현아 자문위원. [청와대사진기자단] 그동안 허울뿐이라는 지적을 받
-
[오늘의 운세] 5월 29일
쥐띠=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南 24년생 느낌이 안 좋으면 하지 않는 게 좋다. 36년생 원칙이 없는 일은 하지 말 것. 48년생 정에 끌려가지 말
-
[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철한, 옥쇄를 꿈꾸다
제6보(62~77)=흑은 백을 끝없이 타격하고 백은 끝없이 피해 다닌 것이 지금까지의 스토리입니다. 그러나 그건 겉으로 드러난 것일 뿐 바로 직전에 떨어진 흑▲ 한 점이 진실을
-
[오늘의 운세] 5월 28일
쥐띠=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24년생 세상의 일에 무관심하게 살 것. 36년생 받기보다 베풀며 사는 하루. 48년생 빠르지도 않게, 늦지도 않게
-
동·서독 철의 장막 1393㎞, 독일 생명 띠로 … 한국도 통일 후 청사진 마련해야
6·25 전쟁의 포성이 멎고 한반도 허리에 비무장지대(DMZ)가 만들어진 지 올해로 60년. 얼어붙어 있는 남북 관계를 회복하고 DMZ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그린 데탕트(긴장
-
日증시, 한때 닛케이 1만4000선 붕괴
일본 증시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말을 맞아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고, 달러/엔이 다시 101엔 선으로 후퇴하면서 하락세
-
요란한 북한, 싸늘한 중국 … 혈맹관계 중대 변화 조짐
최용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왼쪽)이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류윈산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베이징 신화=뉴시스] 북한 노동신문 23일자 1면.
-
북한을 신성장동력으로 … 난 좌·우파 아닌 '국익파'
윤대규 부총장은 “정전 60년이 지나도록 북한 문제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근본 이유는 희망적 사고에 기대 임기응변식 대응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성룡 기자]“동양사상의
-
경제 전문가 70% "애플, 혁신성 상실"
세계 경제 전문가 열 명 중 일곱 명이 “애플이 혁신 우수성을 잃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전문 통신사 블룸버그가 금융·마켓·경제 분야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906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