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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네 자당께서 우리 집에 와나더러 서울 가서 자네 학교 좀 넣어 주라하여 할 수 없이 내가왔네. 내일 내하고 중앙고진에 가세. 진주일신여학교 백남훈 교장의 소개장을 받아왔네.

    중앙일보

    1989.10.04 00:00

  • "일왕의 전쟁책임 면할 수 없다'

    일왕「히로히토」(유인)가 지난 1월7일 사방, 24일 장례식을 치름으로써 특히 우리와는 악연으로 가득 찼던 일본의 소화시대가 마침내 종언을 고했다. 새로 출범하는 평성시대를 맞아

    중앙일보

    1989.02.24 00:00

  • 성병욱「히로히토악몽」서 벗어나…

    「히로히토」 일본국왕의 죽음은 우리국민에게 단순한 이웃나라 왕의 죽음과는 다른 특별한 감회를 갖게 한다. 그의 재세63년중 초기19년간 그는 식민통치의 절대 지배자로 우리민족 위에

    중앙일보

    1989.01.10 00:00

  • 옥중사진

    1949년 1월5일 중앙청 205호실에 임시사무실을 두었던 반민특위가 제1차로 검거한 사람은 박흥식씨였다. 여권을 발급받아 미국으로 피신하려 준비중이라는 정보 때문에 「반민법」적용

    중앙일보

    1988.03.14 00:00

  • 복거일소설『비명을 찾아서』 김원우|가상의 역사설정 오늘을 재조명

    상해 임시정부 시절 때 김구선생은 자주 『이성계 때문에 나라꼴이 이 지경이 됐다』고 한탄했다 한다. 그의 말대로 요동반도 정벌이 계획대로 실현되었다면 우리 역사는 크게 달라졌을 것

    중앙일보

    1987.06.17 00:00

  • 소학교

    『얼마전 일본에 가서 무심코 「국민학교 운운」했더니 처음에는 듣는 쪽에서 무슨 말인지 의아해 하는 눈치였다.』 최근 어느 시인의 글에 나오는 얘기다. 우리나라에서 「국민학교」란 말

    중앙일보

    1987.03.05 00:00

  • 지문거부와 세계 양심

    재일 한교의 지문날인 문제를 놓고 다시 한일간에 시비가 일고 있다. 여기에 세계의 양심을 대변하는 각국의 지식인과 인사들이 가세하여 일본정부의 비인도적 처사를 규탄하고 있다. 이웃

    중앙일보

    1986.06.18 00:00

  • 사할린과 일소 평화 협상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상의 동경 방문과 일소 외상회담은 동북아 지역의 정세 변화를 검토한 점에서 주목하게 된다. 그러나 제2차 대전에서 상호 적대 국가였던 양국간에 아직 평화조약

    중앙일보

    1986.01.20 00:00

  • 사할린 교포의 귀환 문제

    소련이 사할린의 한국인들에 대해 유대인 방식이라면 출국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빠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그들의 한국 방문이 실현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같은 소련

    중앙일보

    1986.01.16 00:00

  • 일본 자민당집권30년

    【동경=최철주 특파원】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지난 15일로 창당30주년을 맞았다. 민주국가에서 한 정당이 30년 동안 계속 집권을 하고있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자민당은 지난

    중앙일보

    1985.11.19 00:00

  • 개악책 내놓은 개선안|재일동포의 지문날인 강요

    일본 정부는 지문 날인을 거부한 우리 재일 동포 한사람을 구속했다가 우리의 여론이 빗발치자 곧 석방한 후 지문제도 개선책 이라는 것을 내놓았다. 그러나 14일 발표된 그 「개선방안

    중앙일보

    1985.05.15 00:00

  • 제82화 출판의 길 40년(24) 일제시대의 독서 계층

    일제하의 출판 이야기를 대체로 마무리지으면서 그 당시에는 과연 어떤 계층이 책을 읽었는가, 다시 말하면 독서의 분포 상황은 어떠했는가 잠시 살펴보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려고 한다.

    중앙일보

    1985.04.23 00:00

  • (4233)|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116)|우리말 탄압

    남차랑총독이 전시체제령을 포고한 뒤로부터 소위 「황민화」운동이 더욱 박차를 가해져 우선 전조선의 관공리에게 국민복이라는 카키색 제복을 입게 하고 「황국신민서사」라고 해서 『우리들은

    중앙일보

    1985.02.18 00:00

  • "피흘린 한국인 영혼에 다소위로"|좀더 구체적인 표현을 했더라면"

    【동경=신성순 특파원】일황의 발언에 대해 일본에 있는 각계 인사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기전외(동경도립대 명예교수·조선사연구)=일황은 정치적 발언을 할수 없는 입장이므로 이번

    중앙일보

    1984.09.07 00:00

  • (4098)제 81화 30년대의 문화계(31)|「마텔」선생과 총독부

    춘곡 고의동이 서양화를 배우게된 동기가 「마텔」때문이었다는 것은 「마텔」자신이 말했지만, 그는 내가 대학 때의 불어회화 선생이었는데, 내가 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가끔 만났다. 그는

    중앙일보

    1984.08.23 00:00

  • (4076)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경성제대 영문과

    이효석·유진오 이야기는 잠시 뒤로 미루고 이번에는 경성제대영문과 이야기를 할 차례다. 당시 예과에는 A·B 두 반이 있었는데 A반은 학부에 올라가서 법과에 들어갈 사람들이고 B반은

    중앙일보

    1984.07.27 00:00

  • 사할린교포와 일본의 책임

    최근 일본의 한 국회의원이 사할린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그곳에 버려진 우려동포들의 원상회복문제가 정부차원에서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 일본정부는 사할린억류 한국인동포

    중앙일보

    1983.08.08 00:00

  • 유언장 써놨다는 노기남대주교|다시 태어나도 사제직맡겠다

    『피아트 볼룬 타스투아』 (「당신의 뜻대로」라는 라틴어)-. 한국 가톨릭 2백년사의 산증인이며 최초의 한국인가톨릭주교인노기남대주교의 좌우명이다. 노대주교는 최근 간기능약화로 서울명

    중앙일보

    1983.02.19 00:00

  • 신춘 「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네 형의 산소를 이장(이장)해야쓰것다….』 작은아버지의 목소리가 수화기 저쪽에서 가물가물 들려왔다. 나는 이제와서 무슨 뚱딴지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 일까하는 의구심이 일어나 작은

    중앙일보

    1983.01.01 00:00

  • 40∼45년대의 한국문학사 간도중심으로 써야한다-인천대 오양호 교수 발표

    1940년부터 1945년에 이르는 기간의 한국문학사는 간도를 중심으로 한 만주지방에서의 우리문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쓰여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양호씨

    중앙일보

    1982.11.11 00:00

  • 일 교과서 왜곡 시정|총 39개 항목을 전달

    외무부는 27일 상오「고또」(후등이웅)주한일본공사를 불러 일본교과서 왜곡과 관련, 우리 관계전문기관에서 마련한 ▲즉각 시정이 필요한 사항 13개항 ▲조기시정이 필요한 7개사항 등

    중앙일보

    1982.09.27 00:00

  • 양국 학계 무엇을 어떻게 보나|임나경영설

    지난날 일본인들은 한국사에서 한사군의 역사를 크게 취급하여 강조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한반도 남부에 일찌기 일본이 식민지를 건설하였다는 소위 임나경영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

    중앙일보

    1982.08.17 00:00

  • 국사편찬위가 분석한 일교과서 왜곡내용

    ◇한일세정서 ▲1904(명치37)년 2월 일한의정서를 체결하고 한국의 안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 그것을 위하여 군략상 필요한 토지를 수용하는 것 등의 권한을 한국으로 하여금

    중앙일보

    1982.08.06 00:00

  • (1)|안방서도 일어만 쓰게 하고 공용이라니…|우리말 말살 정책|이희승 박사

    일본의 의도적인 역사 왜곡이 당사국은 물론 세계 여론의 빗발치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일본인들의 사실 기록이 얼마나 거짓된 날조인가를 입증하는 생생한 증언들을 일제 당시

    중앙일보

    1982.07.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