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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의 전쟁책임 면할 수 없다'
일왕「히로히토」(유인)가 지난 1월7일 사방, 24일 장례식을 치름으로써 특히 우리와는 악연으로 가득 찼던 일본의 소화시대가 마침내 종언을 고했다. 새로 출범하는 평성시대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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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욱「히로히토악몽」서 벗어나…
「히로히토」 일본국왕의 죽음은 우리국민에게 단순한 이웃나라 왕의 죽음과는 다른 특별한 감회를 갖게 한다. 그의 재세63년중 초기19년간 그는 식민통치의 절대 지배자로 우리민족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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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사진
1949년 1월5일 중앙청 205호실에 임시사무실을 두었던 반민특위가 제1차로 검거한 사람은 박흥식씨였다. 여권을 발급받아 미국으로 피신하려 준비중이라는 정보 때문에 「반민법」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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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거일소설『비명을 찾아서』 김원우|가상의 역사설정 오늘을 재조명
상해 임시정부 시절 때 김구선생은 자주 『이성계 때문에 나라꼴이 이 지경이 됐다』고 한탄했다 한다. 그의 말대로 요동반도 정벌이 계획대로 실현되었다면 우리 역사는 크게 달라졌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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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교
『얼마전 일본에 가서 무심코 「국민학교 운운」했더니 처음에는 듣는 쪽에서 무슨 말인지 의아해 하는 눈치였다.』 최근 어느 시인의 글에 나오는 얘기다. 우리나라에서 「국민학교」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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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거부와 세계 양심
재일 한교의 지문날인 문제를 놓고 다시 한일간에 시비가 일고 있다. 여기에 세계의 양심을 대변하는 각국의 지식인과 인사들이 가세하여 일본정부의 비인도적 처사를 규탄하고 있다.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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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과 일소 평화 협상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상의 동경 방문과 일소 외상회담은 동북아 지역의 정세 변화를 검토한 점에서 주목하게 된다. 그러나 제2차 대전에서 상호 적대 국가였던 양국간에 아직 평화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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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교포의 귀환 문제
소련이 사할린의 한국인들에 대해 유대인 방식이라면 출국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빠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그들의 한국 방문이 실현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같은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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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집권30년
【동경=최철주 특파원】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지난 15일로 창당30주년을 맞았다. 민주국가에서 한 정당이 30년 동안 계속 집권을 하고있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자민당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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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악책 내놓은 개선안|재일동포의 지문날인 강요
일본 정부는 지문 날인을 거부한 우리 재일 동포 한사람을 구속했다가 우리의 여론이 빗발치자 곧 석방한 후 지문제도 개선책 이라는 것을 내놓았다. 그러나 14일 발표된 그 「개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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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화 출판의 길 40년(24) 일제시대의 독서 계층
일제하의 출판 이야기를 대체로 마무리지으면서 그 당시에는 과연 어떤 계층이 책을 읽었는가, 다시 말하면 독서의 분포 상황은 어떠했는가 잠시 살펴보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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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3)|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116)|우리말 탄압
남차랑총독이 전시체제령을 포고한 뒤로부터 소위 「황민화」운동이 더욱 박차를 가해져 우선 전조선의 관공리에게 국민복이라는 카키색 제복을 입게 하고 「황국신민서사」라고 해서 『우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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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흘린 한국인 영혼에 다소위로"|좀더 구체적인 표현을 했더라면"
【동경=신성순 특파원】일황의 발언에 대해 일본에 있는 각계 인사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기전외(동경도립대 명예교수·조선사연구)=일황은 정치적 발언을 할수 없는 입장이므로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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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8)제 81화 30년대의 문화계(31)|「마텔」선생과 총독부
춘곡 고의동이 서양화를 배우게된 동기가 「마텔」때문이었다는 것은 「마텔」자신이 말했지만, 그는 내가 대학 때의 불어회화 선생이었는데, 내가 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가끔 만났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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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6)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경성제대 영문과
이효석·유진오 이야기는 잠시 뒤로 미루고 이번에는 경성제대영문과 이야기를 할 차례다. 당시 예과에는 A·B 두 반이 있었는데 A반은 학부에 올라가서 법과에 들어갈 사람들이고 B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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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교포와 일본의 책임
최근 일본의 한 국회의원이 사할린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그곳에 버려진 우려동포들의 원상회복문제가 정부차원에서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 일본정부는 사할린억류 한국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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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장 써놨다는 노기남대주교|다시 태어나도 사제직맡겠다
『피아트 볼룬 타스투아』 (「당신의 뜻대로」라는 라틴어)-. 한국 가톨릭 2백년사의 산증인이며 최초의 한국인가톨릭주교인노기남대주교의 좌우명이다. 노대주교는 최근 간기능약화로 서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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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네 형의 산소를 이장(이장)해야쓰것다….』 작은아버지의 목소리가 수화기 저쪽에서 가물가물 들려왔다. 나는 이제와서 무슨 뚱딴지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 일까하는 의구심이 일어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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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5년대의 한국문학사 간도중심으로 써야한다-인천대 오양호 교수 발표
1940년부터 1945년에 이르는 기간의 한국문학사는 간도를 중심으로 한 만주지방에서의 우리문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쓰여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양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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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교과서 왜곡 시정|총 39개 항목을 전달
외무부는 27일 상오「고또」(후등이웅)주한일본공사를 불러 일본교과서 왜곡과 관련, 우리 관계전문기관에서 마련한 ▲즉각 시정이 필요한 사항 13개항 ▲조기시정이 필요한 7개사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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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학계 무엇을 어떻게 보나|임나경영설
지난날 일본인들은 한국사에서 한사군의 역사를 크게 취급하여 강조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한반도 남부에 일찌기 일본이 식민지를 건설하였다는 소위 임나경영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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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가 분석한 일교과서 왜곡내용
◇한일세정서 ▲1904(명치37)년 2월 일한의정서를 체결하고 한국의 안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 그것을 위하여 군략상 필요한 토지를 수용하는 것 등의 권한을 한국으로 하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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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방서도 일어만 쓰게 하고 공용이라니…|우리말 말살 정책|이희승 박사
일본의 의도적인 역사 왜곡이 당사국은 물론 세계 여론의 빗발치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일본인들의 사실 기록이 얼마나 거짓된 날조인가를 입증하는 생생한 증언들을 일제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