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좌수영 5관5포, 임란 1년 전부터 리빌딩 나섰다
━ 윤동한의 ‘충무공 경영학’① 이순신을 무인으로만 평가하는 건 그의 진면목 가운데 일부만을 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순신은 문무 겸전의 전략가였을 뿐 아니라, 트렌드를
-
피로 풀러 간 캠핑, 텐트 대충 치면 되레 허리병 생긴다
━ 생활 속 한방 더워지는 날씨와 더불어 캠핑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명 시대를 맞이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의 통계에 따르면
-
中, 차이잉원 귀국 맞춰 대만 포위 훈련…군용기·군함 둘러쌌다
8일 중국 동부전구 소속 공군기가 이날 대만 주변에서 돌입한 ‘합동 날카로운 칼날(聯合利劍·연합이검)’ 훈련 중 공중급유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차이잉원(蔡英文)
-
사생아로 태어나고 쿠데타로 집권…피난길 고개 넘은 왕의 반전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21〉 전남·전북 잇는 갈재 순(詢)이 몽진(蒙塵)했다. 거란의 2차 침입 때인 1010년 12월(음력), 요즘 같은 한겨울이었다. 몽진은
-
"상하이처럼 될 수 있다"…‘봉쇄 공포’에 베이징서 사재기 등장
25일 베이징 차오양구의 서민형 슈퍼마켓 계란 매대가 텅 비어있다. 이날부터 차오양구 전시민을 대상으로 세 차례 핵산검사를 시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일부 슈퍼에서 사재기 행렬
-
[역지사지(歷知思志)] 창덕궁
유성운 문화팀 기자 “이 집(창덕궁)은 이궁(離宮)이라 비록 좁더라도 좋다. 만약 대사(大事)가 있다면 경복궁으로 나아가겠다.” (『태종실록』 17년 윤오월 12일) 창덕궁
-
[윤석만의 직격인터뷰] 태종은 리얼리스트, 계파 떠나 국가적 과제에 몰두
━ 『태종처럼 승부하라』 낸 박홍규 교수 지난달부터 방영을 시작한 사극 ‘태종 이방원’. 태종은 무사의 아들로 태어나 조선 건국에 앞장선 혁명가였지만, 조선 왕 중 유일하
-
사진작가 임응식, 돈가스 안주에 청주 즐긴 명동 순례자
━ 예술가의 한끼 임응식의 대표작 ‘구직(求職)’, 서울 미도파 앞, 1953년. [사진 임응식 유족] ‘구직(求職)’ 사진으로 유명한 임응식(林應植·1912~2001)은
-
[분수대] 경복궁
박진석 사회에디터 “판타스틱” “뷰티플” “언빌리버블” TV 재연 프로그램에서나 나올 법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2년 전쯤 하버드 경영대학원생들을 ‘접대’해야 했던 기자는
-
"전라도 것들이 세상 망쳤다"···광주고검 흉기난동범이 쓴 글
10일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광주고검 청사로 직원이 출입하고 있다. 하루 전 이곳을 찾은 4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려 검찰 직원이 중상을 입었다. 프리랜서 장정필 ━ 검
-
택배 상자 전용 사소한 커터, 정성 다한 디자인 예술이네
━ [쓰면서도 몰랐던 명품 이야기] 트로이카 커터 독일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의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전시에 다녀왔다. 새로 지은 멋진 미술관을 채운 픽셀 그림 ‘490
-
[2020 소비자의 선택] 블랙푸드로 만들어 탈모 증상 완화에 효과적
모모단 탈모 샴푸는 탈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진제약의 모모단 프리미엄이 ‘2020 소비자의 선택’ 피부건강기능식품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동진제약이 올해 출
-
짐 존스 논란에 “코로나 행운”발언도 구설...BTS믹스테이프 잔혹사
4년 만에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를 공개한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믹스테이프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어거스트 디(Agus
-
"인삼 뿌리로 화장품 만들어 볼까요?"
━ 미국 화장품 브랜드 ‘프레쉬’ 창업자 레브&알라나 부부 프레쉬 창업자인 레브 블레이즈먼(오른쪽)과 알리나 로잇버그 부부 요즘 화장품 업계의 큰 흐름은 ‘시장에 없는
-
돌연변이가 효자 됐네
한국야쿠르트의 ‘콜드브루 커피’ 지난 2016년 3월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세상에 첫선을 보인 한국야쿠르트의 ‘콜드브루 커피’는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하루 평균 10만개가 팔
-
간장회사 육포, 설탕회사 숙취해소제…히트치는 '돌연변이'
한국야쿠르트의 콜드브루 커피는 로스팅한지 10일이 채 안된 신선한 상태의 제품을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한국야쿠르트] “아주머니 오늘은 아메리카
-
[글로벌 아이] “길을 바꿔라” … 중국의 환도 전략
예영준 베이징 총국장 얼마 전까지 중국인들은 ‘만도초차(彎道超車)’를 논했다. 자동차 경주에서 커브(彎道)를 돌 때 순위가 확 바뀌듯 세계 경제와 기술이 전환기에 선 지금이야말로
-
“인생은 인연으로 완성…지금의 나를 만든 것도 작은 인연들”
피수영 대한신생아학회 명예회장은 2011년 서울아산병원을 퇴직하고 하나로의료재단 고문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수필가 피천득의 차남인 그는 국내에선 생소했던 신생아학을 개척
-
숨은 장인이 만든 영부인 손가방
━ 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6월 방미 때 든 김용겸 장인의 나전칠기 손가방(왼쪽), 김용겸 장인이 제작한 다양한 문양의 사각 나
-
67. 이자겸의 난 ? 묘청의 난…문벌귀족사회 붕괴를 촉진
【총평】 ?문벌 귀족 사회가 성장함에 따라 사회적 모순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권력을 둘러싸고 문벌 귀족 간에 갈등이 일어났으며, 과거를 통해 새롭게 진출한 지방 출신 세력들이 개
-
고려, 몽골제국 중 유일하게 국가 유지
【총평】 무신 정변으로 문벌 귀족 사회가 무너지고 무신 정권이 들어선 뒤인 13세기 초에 동아시아 정세는 크게 변화하였다. 오랫동안 부족 단위로 유목 생활을 하던 몽골족이 통일된
-
고려의 능란한 외교술 … 영토확장의 실익 얻다!
【총평】 고려 건국과 민족 재통일을 전후하여 중국에서는 당이 멸망하고 5대 10국이 흥망하고 있었고, 북쪽에서는 거란족이 요를 세우고 발해를 멸망시킨 뒤 중국을 압박하고 있었다.
-
칼 대신 활 잡은 이순신 동상 최초로 세워졌다…얼굴은 온화한 선비형으로
바다향해 지휘봉 휘두르는 이순신 동상첫 공개되는 활을 찬 이순신 동상 활을 차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 동상칼 대신 활을 잡은 이순신 장군 동상이 처음으로 세워졌다.해군은 27일 “경
-
[백가쟁명:유주열]덕수궁에서 만난 선조대왕과 고종황제
며칠 전 국내 신문에 덕수궁에서 황룡포를 입은 고종황제의 사진이 보도되었다. 110년 전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딸 앨리스에게 선물한 초상화가 미국 뉴어크 박물관에서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