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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法대로"… 실력행사에 맥못춰
열흘 이상 계속된 물류 대란 해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화물연대와 정부의 협상이 부분적으로 타결된 데다, 화물연대와 운송업계가 지역별로 이뤄지는 운송료 인상협상을 중앙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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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봉 입니까"
"화물연대가 인상을 요구하는 운송료 30%를 우리가 부담하면 사태가 당장 해결되고 좋지요. 그런데 정부는 왜 경유값과 고속도로 통행료를 인하하지 못한답니까. 차주들이 공장문을 막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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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합의안 찬반 투표
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는 12일 새벽 정부와의 협상에서 일부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한 뒤 조합원 투표를 거쳐 화물운송 거부 사태를 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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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물류 대란 누가 키웠나
올 들어 발생한 노동사건 가운데 파장이 큰 두산중공업 사태와 화물연대 파업의 중심엔 두 노동자의 죽음이 있다. 두산중공업 노조원 배달호(50)씨는 지난 1월 9일 월급 가압류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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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盧정부의 '신호 혼선'
1950년 9월 초 송요찬(宋堯讚)수도사단장은 휘하 17연대에 작전명령을 하달했다. 17연대장이 내용을 뜯어보니 "→○으로 전진하라. 이상 송요찬." 이것이 전부였다. 당시 정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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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뒤늦은 개입 논란
11일 열린 화물연대와 화주.운송업체 협상에 노민기(盧民基)노동부 노사정책국장이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부는 그동안 화물연대는 노조가 아니고 이들의 요구사항인 도로 이용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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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물러 터진 대응이 물류파업 키워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가 악화 일로인데도 정부가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허둥대고 있다. 과연 정부에 위기관리 능력이 있는지 답답하다. 운송거부를 처음 시작한 포항지부와의 협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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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출대란 왜 안풀리나] 협상주체 없어 물류마비 방치
11일 오후 서울 공덕동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화물연대와 화주.운송업체 협상에는 김종인 민주노총 운송하역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그가 화물연대 의장을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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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법적지위] "勞라기보다 使" … 파업 불가능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는 파업이 아니다. 집단행동이나 작업 거부라고 해야 맞다. 현행 노동관계법상 화물연대 회원인 지입차주들의 신분이 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노동자의 신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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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물류마비 파장] 삼성·LG전자등 조업중단 위기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로 항만을 통한 수출이 중단되면서 삼성전자 등 전자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또 석유화학.무역업계 등도 이번 사태가 2~3일 더 이어질 경우 원재료.부품 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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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차원 협상해야 소모전 끝나"
11일 오후 중앙노동위원회 회의장에 나온 김종인 화물연대 의장(운송하역노조 위원장 겸임)은 운송거부 사태를 "화물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경유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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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行 화물선들 '빈배'로 출항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 부산지부의 운송거부 사태가 3일째 계속된 11일, 부산항에는 적막감만 흘렀다.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를 잇는 1㎞ 구간 도로에는 운행을 멈춘 컨테이너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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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열차 수송량 확대 등 대책 마련
정부는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부산항 등의 수출입 화물 수송이 큰 차질을 빚음에 따라 긴급 화물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건설교통부는 수출입 컨테이너 등 긴급 화물은 운송회사 직영차량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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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기지도 수송 비상
수도권의 유일한 컨테이너 물류기지인 의왕대륙컨테이너기지(의왕ICD)도 이번 화물차주 파업사태로 불안한 모습이다. 아직 이렇다할 피해는 없지만 지난 7일부터 화물연대 경인지부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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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수출선적 마비
화물연대 부산지부의 운송거부 사태로 국내 컨테이너 화물의 80%를 처리하는 부산항에서 수출화물이 선적되지 못하는 등 '수출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운송거부 사태가 2~3일 지속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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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유보…조합원 반발 진통
3일째 경고성 파업을 벌여 부산항의 수출입 물류에 큰 차질을 불러온 화물연대 부산지부가 18일 오전까지 파업을 유보하고 정부 등과 교섭을 갖기로 결정했으나 조합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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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희들만 살겠다고?"
9일 저속운행시위를 벌이던 화물연대 부산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운행 중이던 화물차에 계란을 던지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bksong@joonga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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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화물車 문제 또 '땜질'만 …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에서 만난 주선 업자는 "물량만 있으면 장땡"이라는 말을 했다. 무슨 수를 쓰든 화주(貨主)에게서 화물만 따낼 수 있으면 전화 한대만 놓고도 이를 다른 주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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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 코드 제대로 읽어라"
청와대가 최근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이 화물연대 포항지부의 철강업체 출입문 봉쇄조치에 대한 관계부처의 허술한 대응을 호되게 질책한 것을 계기로 盧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알리는 작업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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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원"의사 협상 막판에 숨통
9일 오전 8시20분 시작된 화물연대 포항지부와 운송 9사의 11차 협상에서도 양측은 팽팽히 맞섰다. 초기엔 운송사 측에서 인상안을 내놓지 않아 정회를 거듭해야 했다. "재파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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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운송협상 타결] 물류대란 막았지만 불씨는 여전
수송거부 사태를 통해 화물연대 측은 당초 목표한 대로 운송료 인상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화물차주들이 처한 재정적.구조적인 문제점을 공론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번 사태를 거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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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피해 얼마나 되나] 포항서만 1000억 손실
화물연대의 파업과 물류 봉쇄로 철강업계 등은 1천억원이 넘는 생산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보다 물류대란 재발이나 물류비 상승 등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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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화물연대 협상 타결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 포항지부와 포항의 철강재 운송회사 간의 협상이 타결됐다. 양측은 9일 오후 협상에서 포스코 관련 5개 운송사의 운송료 인상률을 15%, 나머지 4개 운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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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기가 상암구장 맞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상연된 오페라 '투란도트' 제3막 장면. 사진=장문기 기자 chang6@joongang.co.kr> 최근 포토 뉴스• 어버이날 사랑의편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