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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출장비 가장 많아든다
[브뤼셀 로이터=연합]모스크바가 세계 주요 도시중 출장경비가가장 많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로코스트-룩셈부르크가 유럽연합(EU) 후원 아래 세계 1백14개 도시를 대상으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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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안데르센의 작품은 「어른을 위한 동화같다」던 애소의 말이 생각났다.그녀의 까맣고 작은 눈동자와 사과처럼 불그레한 뺨도 떠올랐다.애소 일이 궁금했다. 참 이상스럽기도 하다.코펜하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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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분위기파악 반바지차림 안되기도
일류 레스토랑에서의 손색없는 매너가 음식맛을 더하게 한다.완벽한 디너는 예약에서부터 시작된다.무리를 해서라도 한번쯤 유명한 최고급 레스토랑에 가보고 싶다면 예약을 해둬야 한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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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들 자유토론식 회담예정
○…15일 오전 10시 개막될 보고르 정상회의는 18개 회원국 정상이 보고르宮대회의실인 가루다홀에서 인도네시아 전통복장인바틱을 입고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 이번 회의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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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 튀김집
내가 서린의 튀김을 먹으러 다닌 것이 벌써 20여년 가까이 돼간다.그때는 무교동 서린호텔에 있었는데 이곳은 일본의 유명 튀김전문점의 것과 맞먹는 솜씨를 가진 국내에서 유일한 곳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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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호텔입구 라 쿠치나
정호섭은 내가 요즘 쓰고 있는 소설『저무는 날의 시작』의 주인공이다.중년남자인 그에겐 현대무용을 하는 애인이 있다.가을공연 준비로 바쁜 애인의 지친 심신을 쉬게 해주려고 그는 아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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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배우는 프랑스 요리
모처럼의 주말 식탁을 분위기를 살려 프랑스 요리로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프랑스요리하면 손꼽히는 崔壽根주방장(호텔신라 메인주방)이 소개하는 간단한 정찬코스를 배워보자.프랑스 요리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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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안성규기자가 본 「오늘의 러시아」|「살인물가」먹고 살기도 "빠듯"
러시아에는 지금 사회주의의 자본주의로의 전환이라는 인류역사상 최초의 실험이 격렬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같은 체제전환에는 신구질서의 틈바구니에 끼여 신음하는 보통사람들의 삶이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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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그랜드 캐년」…시시각각 색깔 변하는 협곡
싸늘한 카이엔타의 맑은 공기가 폐부까지 스며 들었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그곳을 떠나 달리는 기분이 상쾌했지만 길 복판에는 더러 차에 치인 야생동물의 시체가 비참한 모습으로 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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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많고 세계 어느나라 입맛에도 잘 맞아"|「이탈리아 요리 페스티벌」연 요리사 「카페리니」
이달말까지 조선호텔 갤럭시룸에서 펼쳐지는「이탈리아요리 페스티벌」을 위해 요리사 「안토니오·카페리니」씨 (38) 가 내한했다. 이미 중동·일본·북아프리카등지에서 정통 이탈리아요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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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팔자가 정말 상팔자(프랑스)
견공전용식당 레스토시앙이 최근 남불 니스에서 문을 열었다. 줄잡아 1천만마리의 견공들이 활개를 치고있는 견공왕국 프랑스에선 이미 개 배설물 전담청소인에다 탁견소(개호텔), 개찾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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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개 식당 찬반논쟁
■…프랑스 남부 리비에라의 니스에 개 전용 초호화 식당이 등장, 찬반론이 한창이다. 니스해변의 절경이 내려다보이는 이 개 식당은 이곳 한 호텔주인이 생각해낸 것인데 개가 먹을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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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젓가락 잘다루고 백김치 즐겨|「서울의 백악관」2박3일 이모저모
「한미 제2세기」의 장을 열고 한국국민에게 자유수호의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놓고 떠난「로널드·레이건」미합중국 대통령. 배우출신답게 멋들어진 제스처와 특유의「로니 스마일」을 뿌리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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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음식 인줄 알고 식사 주저 "호텔서 제공" 설득, 들기 시작
『같은 핏줄의 동포라고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기쁨이 용솟음쳤읍니다.』 중공인들의 점심 식사 때 사회를 본 화교 유문연양(22·쉐라톤워커힐 종업원)은 흥분을 감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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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호흡기 절대로 못 뗀다"
【라스베가스=이영섭 특파원】『득구야! 내가 왔다. 제발 눈 좀 떠봐라.』멀리 이역에서 쓰러진 아들을 만나러 13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온 김득구 선수의 어머니 양선녀씨(65)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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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구, 뇌혈관 터져 사경|뇌수술 했지만 의식 없어|산소호흡기로 생명유지
【라스베이가스(네바다주)=이영섭 특파원】 한국의 김득구(23)는 13일 낮(한국시간 14일 새벽) 시저스펠리스호텔 특설 링에서 벌어진 프로권투 WBA(세계권투협회) 라이트급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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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보다 맛있게 먹으려면…
뷔페식당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친지끼리의 약속이나 사업상의 만남으로 뷔페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고, 요즈음은 외식족들에게도 뷔페식당이 환영을 받고 있다. 몇 해 전만 해도 손꼽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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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은 상대방을 자세히 알아 본 뒤에…|결혼 시즌…맞선의 예절과 상식 몇가지
봄은 결혼의 계절. 가장 축복을 받는다는 준브라이드 (6월 신부)는 혼기를 맞은 규수라면 한번쯤 가져보는 꿈이기도 하다. 결혼 시즌을 맞아 맞선에 따르는 예절과 상식 몇가지를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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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전설 남긴 세기의 권투왕 조·루이스 별세
세계프로복싱계의 전설적 인물로 지난 30년대와 40년대에 걸쳐 13년간이나 헤비급 왕좌를 지배했던 미국의 권투영웅 「조·루이스」가 13일 상오 「라스베이가스」의 한 병원에서 심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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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글 박중희·사진 이창성 특파원-유럽의 우등생을 만든 「게르만 기질」
『앉은뱅이가 벌떡 일어섰다든지, 돌덩어리가 갑자기 떡 덩어리가 됐다든지 했다면 기적이지 어째 이게 기적이라고들 하는 겁니까?』남들이 다들 그러길래 덩달아 『「라인」강의 기적』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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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오 특파원 긴급인수-게재】13일 아침 중라인민공사로 가 북경요리에서 빠뜨릴 수 없는 오리의 양육과정을 구경했다. 이 양육장에선 모든 알을 기계로 까서 부화일자별로 방을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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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 대표들 서울의 4박5일|본사 기자들이 보고들은 그 전부 방담
L=27년만에 서울 땅을 밟은 북의 54명의 4박5일을 쫓느라 진이 빠진 모습들이군. 4박5일 집에 못 들어간 사람도 있다지? (웃음) 남북이 취재보도 태도에는 큰 차이가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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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은 분위기…재회 약속도 미루고|남북적-서울 본 회담장 안팎
4반세기만에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북의 공식 사절을 맞아 대화가 나누어졌다. 13일 남북 이산 가족 찾기를 위한 서울 회담은 아담하게 단장된 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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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제자 윤석오|경무대 사계(34)
이 박사는 외국 손님을 초대할 때도 항상 한식으로 음식을 내놓았는데 여기엔 이 박사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서였다. 한번은 이 박사에게 『왜 외국 손님에게도 한식을 대접합니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