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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성전에서 광야로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충격의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를 눈물 너머로 보았다. 세상의 모든 빛이 꺼진 듯한 절망의 땅 남부 수단, 가난과 전쟁과 질병의 그늘 아래 내던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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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라” 불행의 땅에 뿌린 행복의 씨앗
앞 못 보는 한센인 여인 아순다의 눈에 눈물이 고인다. 신부님의 사진을 건네자 보이지도 않는 그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몇 번이고 입맞춤을 한다. 그저 텅 빈 공간인 집 한편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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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다미안과 이태석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가끔 일상에 찌든 나의 비루함이 들통나면서 심한 부끄러움에 휩싸이는 순간이 있다. 동시에, 눈에 두텁게 낀 백태가 한꺼번에 벗겨지는 느낌이 찾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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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진화순씨(위안부 피해자)별세 外
▶진화순씨(위안부 피해자)별세=11일 오후 5시 광주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62-260-7275 ▶이정순씨(고 김용한 과학기술처 차관 부인)별세, 김태균(삼성SDS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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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의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를 아십니까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의 한 극장에서 영화 시사회가 열렸다. 객석에는 가톨릭 신부와 수녀들도 꽤 보였다. 영화 제목은 ‘울지마 톤즈’. 내전 중이던 아프리카 수단에서 의료 선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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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늘 음악이 맴돌아, 사연 없는 사람 없으니까”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허락해준 소록도 한센인들에게 감사합니다.” 5일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소록도의 필하모니아’ 공연을 영상 메시지로 축하했다. “위대한 음악이 삶을 바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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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필하모니아, 개런티 안 받은 조용필 함께 공연
가수 조용필씨가 5일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열린 ‘한센인을 위한 필하모니아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무대는 작았지만 울림은 큰 공연이었다. [연합뉴스]#5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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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소록도는 사람·음악 어울리는 사랑의 섬”
박지은 팀장은 “주민과 자원봉사자·후원자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안녕하세요’ 대신 ‘감사합니다’로 인사를 하는 섬. 영국 레이디 R 재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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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더미어 영국 자작부인 ‘한국 이미지 징검다리상’
한국계 영국 귀족인 로더미어 자작부인(한국명 이정선·60·사진)이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사장 최정화)에서 주는 ‘한국 이미지 징검다리상’을 받는다. 재일동포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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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에 심재두 원장‧이태석 신부 선정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한미약품(회장 임성기)이 공동으로 제정한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제2회 수상자로 해외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온 심재두 알바니아 샬롬클리닉 원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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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부인 로더미어 … 이정선 … 마이코 인생도 사랑도 자원봉사도 다국적
로더미어 자작 부인(왼쪽에서 둘째)이 올 9월 개인비서 멜리사 리(왼쪽에서 셋째)와 전남 고흥군 소록도의 한센인 시설에서 환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로더미어 자작 부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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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아주 특별한 여행’ 11시간
토요일이었던 16일 오전 4시. 총리실 직원들은 분주했다. 교통편 때문이었다. 이날은 한승수 총리가 소록도를 방문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기상이 문제였다. 남부 지역에는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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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 파워] 소록도의 우체통
#전남 고흥반도 끝자락의 녹동항에서 손에 잡힐 듯 보이는 작은 섬이 있다. 면적은 여의도의 약 1.5배 크기. 섬 모양이 어린 사슴을 닮았다. 지난 3월 초 이 섬을 육지와 잇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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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동 바다 수놓을 환상의 불꽃축제
제10회 녹동 바다불꽃 축제가 14일 막이 올라 17일까지 전남 고흥군 도양읍 구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기간에는 매일 오후 5시부터 해상 퍼레이드와 방제선 시범을 하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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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 진료 20년 안성열씨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
서울 서초동에서 성형외과·피부과의원을 개원한 안성열(60·사진) 원장은 매주 월요일엔 경기도 의왕의 한국한센인협회 부설의원으로 출근한다. 한 번 갈 때마다 한센인 환자 20여 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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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 600여 곳 4400억 들여 친환경으로 고친다
건립된 지 20년이 지난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600여 개가 대대적인 개·보수에 들어간다. 여기에는 추경 예산 4400억원(지자체 예산 1900억원 포함)이 들어간다. 노인·아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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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100년’ 소록도 길이 열렸다
소록도와 전남 고흥군 도양읍 녹동리를 잇는 소록대교가 2일 완전 개통됐다. 길이 1160m, 왕복 2차로의 현수교다. [연합뉴스] 소록도에 사는 한센인들이 어느 때든 차를 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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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슴 섬’ 소록도 사슴떼에 수난
‘어린 사슴의 섬’ 소록도에 사슴이 200여 마리로 늘면서 작물을 파헤치고 조경수를 고사시켜 주민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사진은 소록도에 방목한 사슴. [국립소록도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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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 가스대란 공포
유럽 전체에 영하 10도 내외의 이상한파가 몰아친 7일(현지시간). 에펠탑에서 가까운 프랑스 파리 15구의 가전기기 매장 ‘다티’는 난방기구를 찾는 사람들로 붐볐다. 매장 직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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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고인 지상에 천국은 가능한가, 끝없이 묻다
1993년 4월 중순 김치찌개와 곱창구이를 하는 허름한 술집에서 소설가 이청준씨와 임권택 감독이 만났다. 계절은 바야흐로 봄 사월, 꽃바람은 산들거렸으나 30여 년의 군사정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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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익산시 外
◇익산시와 서울 실로암 안과병원이 22~4일 익산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저소득층 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진료를 한다. 한센촌, 노인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1100명을 대상으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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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를 복지 공동체로 만드는 데 최선”
“소록도를 건강한 웃음이 넘치는 복지 공동체로 만드는 데 힘을 다하겠습니다.” 16일 취임한 박형철(46) 국립소록도병원장은 “그 동안 쌓아 왔던 공공의료 서비스 분야의 노하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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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 실태와 대책은
관련기사 [한센인 정착촌 르포] 대학생 기획·탐사 공모전 당선작 ① 5월 말 현재 한센병 등록자는 1만5239명이다. 이들 중 35%는 전국 89곳의 정착촌에, 56%는 일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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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열리는 다리, 닫히는 편견 '소록도'
자장면을 시키면 건너편 녹동항에서 5분이면 온다.섬 모양이 ‘아기 사슴’을 닮아 소록도(小鹿島)라고 불리는 섬. 여의도의 1.5배, 섬 둘레 14km의 자그마한 이 섬에 들어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