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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단기술 어디까지 왔나
유방암은 발생률이 높은 데다 증식 속도도 빠르다. 미국의 경우, 암 발생 통계를 집계한 1975년 이후 유방암이 증가율 면에서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발생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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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치료제 개발 주도 … 마이클 마우로 오리건 의과학대 교수
마이클 마우로 교수는 “앞으로 완치에 가까운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싶다”고 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CML)은 난치병일까. 1999년 세계 최초의 CML 치료제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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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단신] 타쎄바
비소세포 폐암 환자에게 처방되는 표적항암제 타쎄바(성분명 엘로티닙, 로슈)를 1차 치료(가장 먼저 시작하는 치료)에 적용한 결과 생존율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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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과 통합진료로 작은 암도 족집게처럼 찾아낸다
서울아산병원 폐암팀 교수들이 한 명의 폐암 환자를 위한 통합진료를 하고 있다. (왼쪽 앞부터) 종양내과 김상위 교수, 흉부외과 박승일 교수, 영상의학과 김미영 교수, (오른쪽 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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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회전하며 한 방에 암세포 때리는 ‘래피드악’ 설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이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인 ‘래피드악’을 도입했다. 이 치료기는 방사선 조사 시간이 2~3분으로 짧고 피폭량도 기존 치료기인 토모테라피보다 최대 30% 가량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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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법,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현대의학과 접목시켜 유전자 변이를 막는 천연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곳이 있다. BRM연구소가 바로 그곳이다. 20여 년을 고집스럽게 천연물 연구에 매달리고 있는 박양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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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이 무서워하는 알록달록 채소
대장을 수분 흡수하고 변을 만드는 하수구 정도로 생각하면 큰코다친다. 길이 150㎝, 지름 5㎝에 불과하지만 최근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대장암 때문에 투병을 하다 사망했다. 세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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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4기 환자, 표적치료제에서 희망을 보다
3년 반 전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회사원 A씨(55·여·서울). 수술을 받았지만 곧 재발했다. A씨의 삶은 얼마 남지 않은 듯했다. 하지만 희망이 찾아왔다. 위암 세포만 공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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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신약 개발, 좁은 시야와 조급함 버리자
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그리고 최근의 약가 인하와 리베이트 관련 정부 정책 등 국내 제약산업의 환경은 근래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이는 국내는 물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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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신약 치료 1년 반 만에 집 팔고 아들 학원 다 끊고 … ”
간암환자 박지훈(46·가명)씨가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연간 3600만원 하는 넥사바 약값을 대느라 아파트까지 팔아야 했다. [조용철 기자]“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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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암 대해부 - 2부 수술·항암치료의 현주소 혁신적 항암제 쏟아진다는데…
서울대병원 방영주 교수가 주도하는 폐암 4기 환자용 표적항암제 임상시험에 참여한 중국인 차오윈화(오른쪽)와 아들 천밍이 지난달 초 병원 문을 나서며 활짝 웃고 있다. 차오는 병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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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치료제 ‘타시그나’ … 내성 생긴 글리벡 보다 높은 효과
10년 전 선보인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은 최초의 표적항암제다. 글리벡은 건강한 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만 공격해 불치병으로 여겼던 백혈병의 치료 패러다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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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이렇게 달라졌다 ⑪ 생기소암단
항암제를 개발할 때 가장 주요한 관건의 하나는 혈관신생억제 효과다. 암세포는 생존을 위해 혈관을 만들어 혈액을 공급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혈관을 새로 자라게 하는 작용을 억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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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치료 트렌드가 바뀐다 ③·끝 최신 치료법
1845년 영국의 병리학자 베넷과 독일 비르쇼우에 의해 최초로 기록된 만성골수백혈병. 이후 한 세기 반은 이들 환자에게 암울한 시기였다. 하지만 2001년 등장한 표적항암제 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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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치료 뉴 트렌드 ② 만성골수성백혈병
사진(위)는 1세대 표적항암제 글리벡. 아래는 2세대 표적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스프라이셀. 3년 전 백혈병 진단을 받은 김모(40·남)씨. 하지만 그의 얼굴에는 불행의 그림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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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암환자 외모 관리] 핑크 파우더로 화사하게…샴푸는 저녁에 하는 게 좋아
[중앙포토] “엄마, 웬일이야. 왜 이렇게 예뻐졌어! 딴사람 같아.” 학교에서 돌아온 딸(9)이 오랜만에 곱게 화장한 엄마(김해경·가명·37) 얼굴을 보고 놀라 요리조리 고개를 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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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여성 암환자 외모관리
“항암치료로 머리카락도 다 빠졌는데, 무슨 화장이예요.” 망설이던 김해경씨도 막상 눈썹을 그리고 입술을 칠하니 입꼬리가 올라간다. “예쁘네요.” [최정동 기자] 2007년 3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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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치료의 뉴 트렌드 ① 글리벡 효과 없다면 2세대 항암제로 전환해야
[일러스트=강일구]‘구관(舊官)이 명관(名官)?’ 하지만 하루가 멀다고 혁신적인 신약과 치료법이 잇따라 개발되는 의료 분야에선 예외일 수 있다. 물론 장기간 사용돼 온 치료제는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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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세계로 나가다/유한양행] 위염치료 ‘레바넥스’ 해외서 인정
유한양행(공동대표 최상후·김윤섭)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등 보건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2005년 경기도 기흥에 최신 시설의 연구소를 완공하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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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세계로 나가다/한미약품] “약효 한달간 지속시켜주죠”
신약을 찾는 한미약품 연구원들의 눈빛이 날카롭다.한미약품(대표 임선민)은 2006년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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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암 대해부] 간암 생존율 향상 … 췌장암은 악화
서울 쌍문동에 사는 명진섭(53)·진식(50)씨 형제. 둘 다 B형 간염 보균자인데도 매일 소주 한 두 병을 달고 살았다. 진섭씨는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온 몸이 붓고 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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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기자의 의료현장 (23) 원자력병원 흉부외과 폐암수술
지난 2월 건강검진에서 가슴 X선 사진상 오른쪽 위쪽 폐에 작은 혹이 발견된 양석희(가명·57)씨. 폐 CT 촬영을 한 결과, 직경 2㎝ 크기의 폐암이 의심돼 조직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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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약 글리벡 값 인하 못한다
고가의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의 가격 인하가 결국 취소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김종필)는 한국노바티스가 ‘글리벡’ 약가 인하 고시를 취소해 달라며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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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으로 암 치료·진단
맹독성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으로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전남대 의과대 민정준 교수팀은 살모넬라균의 유전자를 조작해 독성을 1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