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해야할 대역사
죽어가는 한강을 소생시키기는 대역가 28일 착공되었다. 공사가 끝나는 3년 후면 생활하수도와 폐수로 찌든 한강은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워커힐에서 난지도에 이르는 90리길에는 유
-
「한강운하」시대 3년안에 열린다
생활하수와 폐수로 버려진 강. 한강에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워커힐∼난지도 사이 90리 뱃길에 유람선과 바지선이 오르내린다. 강변 모래밭과 갈대숲을 따라 산책로가 나고 뱃길과 이
-
빌딩과 예술작품
60년대 이래의 경제무장과 함께 서울의 도심지가 하루가 다르게 고층화하여 빌딩의 숲을 이루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시내의 10층 이상 고층빌딩은 2백 69개로 그 가운데
-
전통미 있는 문화공원을
88년 올림픽을 계기로 서울 잠실지구에 4개의 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정부가 마련중인 올림픽 마스터플랜의 한가지로 경기장과 선수촌 주변일대가 시민의 위락공간으로 바뀜을
-
개인 묘지 9평
우리 나라는 묘지가 너무 많고 너무 넓다. 죽어서 묻힐 몇 평의 땅을 확보하지 못해 우울한 서민들이 많은가 하면, 나무 몇 그루 마음놓고 심을 곳조차 마땅찮을 만큼 묘지 점유 면적
-
일본서도 집 안 팔려 고심 |입주당첨 땐 세계 여행까지
집이 안 팔려 집장사가 울상이기는 일본도 마찬가지다. 몇 해 전만 해도 집을 지어 놓으면 불티나듯 팔려 호황을 누린 것이 일본의 주택 산업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도무지 집이 팔리
-
서울 - 80년대 서울 청사진(1) - 한강개발
88년 올림픽에 대비한 서울의 도시기능 현대화 청사진이 펼쳐졌다. 김성배 서울시장은 22일 「선진수도의 완성」을 80년대 서울시정의 제1과제라고 밝히고 이를 위한 도시구조의 재편성
-
세계서 가장 긴 손톱은 67.3cm|81년판「기네스북」에 실린 진기록·새기록
최근 출간된 81년도판 기네스북은 가장 키가 큰 여자, 인간컴퓨터, 가장 비싼술등 경신된 진기록들을 소개하고 있다. 간추려 보면-. ▲가장 키큰 여자=중국 샤시지방에 사는「후·쿤창
-
민족유산 담길 중앙청… 문화공간답게 손질을|국립박물관이 된다는 말을 듣고… 김중업
나의 뿌리를 찾는 작업을 하다 문득 중국문화의 극치들을 다시금 보고싶고 보다 높은 차원에서 새로운 창조에의 길을 트고도 싶어 가장 가까운 대북의 고궁박물관을 찾았다. 1952년부터
-
집 고를 땐 많이 다녀보라|다가오는 이사철…어떤 집을 택할까
서민주택 마련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 그리고 지금이 싸게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부동산 업자들의 전망 때문에 올 봄에 주택을 마련, 이사하려는 가정이 늘고 있다.
-
운보 김기창 화백 세계화필기행 미국브루클린 박물관서 운보의「월야」와 상봉
「돈키호테」(김기창 화백)와「산초」(기자)의 세계일주 화필기행은 지난해 6월11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모나코·영국·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네덜란드·서독·스위스·그
-
한국-1988년 9월 올림픽 전야|글 김주영
강화도의 달 곶이 앞 바다에서 한 무리의 갈매기 떼가 한강을 거슬러 날아올랐다. 갈매기 떼들은 서울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쪽빛 물결을 발견한 때문이었다. 그들은 쾌적한 마파람
-
서울의 가로수
서울시는 지금 당장 시작해야할 일이 있다. 오히려 7년의 시간도 모자랄지 모른다. 묘목을 심고 가꾸는 일이다. 오늘의 서울은 누가 보아도 삭막하다. 도시의 인상이 그렇고,자연경관마
-
루마니아의 낮과 밤|본사 주원상특파원 부쿠레슈티를 가다
본사 주원상주불특파원은 지난7월19일부터 30일까지 루마니아에서 열린 81년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취재 보도하기 위해 2주간 루마니아에 머물렀다. 다음은 주특파원이 취재한 루마
-
재불 일본인 유학생 끔찍한 범행|구혼 거절 당한데 충격…권총으로 사살|시체 토막내 트렁크에 숨겼다가 들켜
파리에 있는 32세의 한 일본인 남자유학생이 네덜란드 여학생을 살해한 후 그 시체의 일부를 먹은 혐의로 구속됐다고 프랑스경찰이 16일 밝혔다. 고오베(곤호)출신의 「사가와·이세이」
-
(하)제9차 세계 번역가 대회 참석-「쇼핑」과 함께 사는 국민
이어서 라지엔코프스키 공원을 찾는다. 옛 왕실의 하궁 이었던 이 공원은 창경원만큼이나 넓다. 공원 한복판에 「쇼팽」의 거대한 조상이 있고 그 아래에 노천무대가 있어 피아노 독주회가
-
(3026)제72화 비규격의 떠돌이 인생(60)
궁상맞고 구질구질한 떠돌이의 인생역정을 오래도록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시우 구상은 언젠가 내가 쓴 작은 책자에 글 하나를 붙여주면서 나를 「생래적인 떠돌
-
"물레방아를 다시 돌리자"|불서 에너지 절감·유적 보호 위해 복구 운동
【파리=주원상 특파원】 프랑스에서 일단의 사학자들 주장으로 물레방아 복구 운동이 일고 있다. 「에너지」난 시대에 물레방아가 적으나마 대체 「에너지」 역할을 할 수 있고 수질 오염
-
비싼 포도주 값 피터현
「런던·타임즈」에서 한국의 관광 등에 관한 기사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아 약3주 동안 모국의 관광자원을 둘러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올 때마다 말라진 모습을 보고는 뿌듯
-
(1)「홍콩」서 본 그 실상과 허상
10억의 인구. 9백60만평방㎞의면적. 세계인구의 4분의1과「유럽」전역과 맞먹고 남한보다는 l백배나 큰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가 중공이다. 1949년 모택동이 중국대륙을 장악한뒤 3
-
유럽 특유의 "신앙 생활"은 그대로…-노동자 파업 이후의 폴란드
필자는 대한 「올림픽」위원회(KOC)부 위원장으로서 지난 9월24일부터 5일간 공산국 「폴란드」에서 개최되었던 제6회 세계 대학생 유도대회에 한국선수단의 단장으로 참가, 노동자파업
-
「이념의 틀」을 벗고 변모하는 중공
중공이 다시 개벽을 하고 있다. 공산당 집권 30년간 집착해오던 이념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변혁의 문턱에 서있다. 서양문물의 영향이 어느덧 중공사회 구석구석에 파고들고 있다. 중공
-
「파리」에 또 하나의 명물 『공원안전 감사관』등장
「파리」 시민들은 6월부터 건장한 무술청년들의 호위를 받으며 안전하게 공원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공원을 무대로 시민들을 괴롭히는 폭력배들 등쌀에 마음놓고 산책조차 할 수 없다
-
제4세계
「제4세계」-. 풍요한 선진문명의 그늘 속에서 다만 「생존」만을 위해 허덕이는「유럽」의 빈민대중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 「례·미제라블」(비참한 사람들)은 현재 1천만명을 웃도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