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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뭘 해?" … 할머니들도 모르는 위안부 협의
정원엽정치국제부문 기자이옥선(87) 할머니의 오른쪽 손등과 발등엔 칼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1942년 7월 위안부로 끌려갔다 중국 옌볜(延邊)위안소에서 도망치다 헌병에 붙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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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배어있는 향신료종이에 담아 작품으로 승화”
1 향신지(香辛紙·2012), 향신료 스크린 프린트, STPI 수제 향신 종이, 20가지 종류의 향신료와 약초 20점, 각 41 x 41 cm 2 야채 판화-청경채 #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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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극 … 요즘 10대의 위험한 대화
“(목에 칼자국을 내고 피 묻은 메스를 핥으며) 어떻게 해야 재미있게 죽일까?” “(얼굴에 상처를 내고는 머리에 총을 겨누며) 크큭, 이제는 바이바이.” 지난 10일 자정.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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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17세기 미 식민지 개척자 인육 먹은 흔적
17세기 초 미국 식민지 개척에 나선 영국인들이 인육(人肉)을 먹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BBC방송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탐사팀이 버지니아주 제임스타운에서 발견한 두개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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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국 이주한 초기 영국인들 식인(食人)했다
17세기초 미국으로 이주해 식민지 개척에 나선 영국인들이 식인을 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연구팀이 버지니아주 제임스타운에서 발견한 여자 두개골에서 살점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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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국 이주한 초기 영국인들 식인(食人)했다
17세기초 미국으로 이주해 식민지 개척에 나선 영국인들이 식인을 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연구팀이 버지니아주 제임스타운에서 발견한 여자 두개골에서 살점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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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시베리아서 ‘매머드 복제’ 경쟁
세계 최초의 매머드 복제 경쟁에 도전하고 있는 황우석 박사가 지난달 29일 러시아 사하(야쿠티아) 공화국 북부에서 복제용 생체 조직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매머드 뼈와 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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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시베리아서 ‘매머드 복제’ 경쟁
세계 최초의 매머드 복제 경쟁에 도전하고 있는 황우석 박사가 지난달 29일 러시아 사하(야쿠티아) 공화국 북부에서 복제용 생체 조직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매머드 뼈와 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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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도 바꿀 겸 그림 한 점 들여놔 봐?
1 호주 작가 벤 퀼티(Ben QUILTY)의 ‘Baby Rorschach’. 한국화랑협회(회장 표미선)가 주최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는 아시아 최고·최대의 미술장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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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오른팔, 몽골족 왕리쥔 미스터리
지난달 7일 충칭시 정치협상회의(정협)에 참석한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왼쪽)와 왕리쥔 부시장(오른쪽). 왕 부시장의 망명 시도는 올가을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이 유력한 보 서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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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흉터·담배빵 지우는 ‘레이저의 마법’ 어디까지
[일러스트=강일구] 경기도 이천시에 사는 김이남(여·37)씨는 여섯 살 난 딸 흉터 때문에 늘 마음이 아프다. 아이가 두 살 때 옆집 아이가 뺨을 할퀴어 얼굴에 5㎝나 되는 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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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에 '자살시도 5번' 했던 엄마, 딸도 왕따 당하자…
진진연씨가 딸 현유빈양과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대구=프리랜서 공정식] 진진연(40)씨는 웃음치료사다. 2007년부터 교도소·요양원 등 500곳에서 행복을 전파하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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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제2의 인생을 위해… 이혼 소송 전문 신동호변호사
행복한 가정은 인간이 가지는 희망 중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가정이 행복하게 유지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가족 간의 불화로 인해 서로가 불행한 가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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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심연의 도도한 울림-김애란의‘생성의 존재론’ (손경민)
1. ‘거대한 관대’의 도시, 그 심연의 음악 문학이 단순히 표면적인 세계의 질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심연에 숨겨져 있는 보다 낯설고 광대하고 풍요로운 세계를 펼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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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심연의 도도한 울림 - 김애란의‘생성의 존재론’(전문) - 손경민 - 1. ‘거대한 관대’의 도시, 그 심연의 음악 문학이 단순히 표면적인 세계의 질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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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Leadership] 골든벨 소녀 김수영씨 ‘손미나 언니는 나의 롤 모델’
두 여자가 있었습니다. 한 여자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반장과 학생회장을 맡으며 친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습니다. 다른 여자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더니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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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은 냉동실서 2개월, 과일은 서늘한 곳에…
사랑에만 유효기간이 있는 것은 아니다. 냉장고에 가득 들어차 있는 과일·채소·생선·육류 따위의 식재료와 수세미·도마 등의 주방용품에도 각각의 유효기간이 있다. 식품의 유효기간과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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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공연 예술인 ② 꽃미남 코믹 서커스 공연팀 '퍼니스트'
최대성(왼쪽) 씨와 김희명 씨. 11일 오후 서울 삼선동 성북구청 근처에 있는 한 건물 지하실. 소방도로 바로 옆 계단을 따라 내려가 문을 열자 20평 남짓한 공간이 나왔다.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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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22) 공선옥 → 김애란 『침이 고인다』
소설가 공선옥. 김애란의 글을 읽다가 문득 표지에 나와 있는 작가의 출생연도와 자란 곳에 주목하게 되었다. 작가는 1980년생이고 인천에서 태어나 서산에서 자랐다고 했다. ‘칼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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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상처 있는 남자가 ‘멋진 연애 상대’
몇 해전 영화 배우 이준기가 ‘왕의 남자’에서의 여성스러운 ‘공길’ 이미지를 벗기 위해 왼쪽 얼굴에 7~8㎝ 가량의 칼자국을 새겼다. 터프한‘진짜 남자’의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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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용 “축구 열정 하나로 버텼어요”
24일 밤 프로축구 K-리그 통산 최다골 기록(115골)을 수립한 우성용(35)은 천으로 치자면 ‘비단’보다는 ‘광목’ 같은 선수다. 화려함 대신 꾸준함을 무기로 국내 최고 골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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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가을 전어
전남 장흥군 앞바다에서 어민 박종호씨(右)와 김영식씨가 전어(錢魚)를 잡아 올리고 있다. 전어는 ‘맛이 좋아 돈을 따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붙여졌다. 장흥군 회진면 물양장에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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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를 칼로 찔러 살인훈련 64년 전 감각 아직도 손에 …”
“나는 중국인 포로를 총검으로 찔러 죽이던 64년 전 일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으로 징집돼 중국에서 복무를 했던 일본 와세다(早稻田)대의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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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녀가 다음 날 얼굴이 달라졌어요!
27세 정모씨는 여자 친구가 없이 3년째 솔로 생활 중이다가, 지난 7월 말 즈음 소개팅을 받았다. 평범한 인상의 소개팅녀였던 이씨(25세)는 말도 잘하고 귀여웠지만 눈에 확 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