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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불법 파업·시위, 피해 입힌 만큼 돈으로 물게 해야
불법 파업과 시위의 악습을 끊는 확실한 방법은 돈으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다.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통해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물어 내도록 하면 돈 걱정 때문에라도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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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미국서 리콜 8개 모델 판매 중단
도요타자동차가 최근 리콜을 했던 8개 모델의 미국 판매를 중단했다. 한국 자동차 업체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요타는 27일 미국 켄터키주와 텍사스주 등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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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비정규직 기한 연장은 현실적인 차선책이다
노동부가 기간제·파견 노동자를 4년까지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비정규직 사용 기간의 단축을 요구해온 야당과 노동단체들은 이에 반발해 입법 저지 투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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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노조도 “임금 동결” … 울산 지역에 ‘노사 화합’ 훈풍
“회사의 경영 위기가 왔을 때는 노조도 고통 분담을 해야 한다는 게 조합원의 뜻임을 확인했습니다.” SK에너지 노조 이정묵(47) 노조위원장은 10일 오후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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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국세청장 후보 고민 … MB 인사 다시 ‘거북이’로?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는 ‘거북이 스타일’이다. 인사를 한번 하려면 후보들의 면면을 살피고 또 살피는 것은 기본이고, 전임자의 다음 보직까지 윤곽이 잡혀야 사령장에 서명을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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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사 ‘일자리 나누기’본격 논의
일본 노사 대표가 경제위기로 인한 실직 사태를 막기 위해 고통 분담 차원에서 워크셰어링(work sharing)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 근로자 한 사람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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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민주당’ 장벽 … 한걸음도 못나간 여권, 책임론 번지나
김형오 국회의장이 5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담에 앞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김형수 기자]국회가 다시 초읽기에 몰렸다. 회기를 불과 사흘 남겨둔 5일 여야가 대화를 재개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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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석 한나라 “올해 말로 혼란 종지부”
여당의 전격 속도전과 야당의 방어전 공방이 치열하다. 우선 한나라당의 기세가 만만찮다.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상임위 상정을 밀어붙이더니 19일엔 주요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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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일본 총리 “근로자 임금 올려줘라”
아소 다로(麻生太郞·사진) 일본 총리가 일본 재계 대표자들에게 내년 근로자 임금의 인상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共同)통신은 총리가 임금협상이 본격화하는 춘투를 앞둔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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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주 올라가고 있지만 바닥까지 따뜻해진 건 아니야”
이명박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 회의’에 앞서 재계 인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예전엔 밤 늦은 시간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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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라의KISSABOOK] 학교가기 무섭다는 아이 "선생님도 수업이 무서워"
슬슬 ‘춘투’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요 핑계 조 핑계로 공교육을 거부하는 땡강 소리가 벌써부터 터져 나오다니. 나름대로 학교 가기 싫은 이유가 뚜렷하긴 하다. 그 중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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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경제 선진화를 위한 신정부 정책과제 세미나
환율 급등을 초래한 미국발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곧 닥칠 노동계의 ‘춘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금융·노동 분야 등 학자들을 모시고 이에 대한 해법을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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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경청, 인내, 그리고 소통
새정부 출범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랜 실랑이 끝에 정부조직법을 매듭짓고, 특검에서도 여러 의혹에 모두 무혐의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대통령 당선인의 마음도 좀 더 가벼워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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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이명박 정부의 두 가지 고비
새해 달력을 펼치다 보면 각별히 눈길이 가는 달이 있게 마련이다. 필자가 2008년 달력을 열면서 가장 먼저 넘겨 본 것은 4월과 11월의 달력이었다. 새롭게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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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노동귀족
도쿄 지사에서 일하던 한국인이 서울 본사의 고위 간부로 발탁됐다. 친하게 지내던 일본인들이 축하 겸 환송연을 열어 주었다. 그 자리에서 나이 든 일본인이 조언했다. “회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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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만 재미 … 개인 지갑은 아직 홀쭉
‘도요타자동차 영업이익이 일본 기업으로는 최초로 2조엔 돌파’ ‘일본 경상수지 흑자 4년 연속 최고치 갱신’ ‘버블 붕괴 이후 16년 만에 공시지가 상승세로 반전’. 최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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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날개없는 추락…왜?
현대자동차(62,000원 1,100 -1.7%)에 대한 시선이 갈수록 차가워지고 있다. 하락장에서는 어김없이 떨어지고 상승장에서도 소외되고 있다. "이쯤 되면 오를 텐데…"라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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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토크] '제3의 길' 꿈꾸는 노동계 이단아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투사’ 소리를 들었던 사람이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월가로 갔다. 그리고 “이제 싸움을 안 할 테니 안심하고 투자하시라”고 외친다. 한국사회에 새로운 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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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 “키스 100번에 입술 부르텄어요”
“요즘 누가 제일 잘 되요? 서인영씨랑 효리씨는 실제 반응이 어때요? 노래는 좋던데….” 채연(29)이 눈을 동그랗게 뜬다. 쉬는 동안에도 가요 프로그램만 모니터링하며 동료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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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1000엔 인상 결코 적지 않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 생산라인. 현대차 노조 관련 사건이 터질 때마다 전범처럼 예로 드는 것이 도요타 자동차 노조다. 도요타 자동차 노조는 4년간 임금 인상을 자제해 왔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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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조 가입률 18.2% … 31년째 하락
일본 근로자들의 노동조합 가입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후생노동성은 21일 "노동조합 기초조사 결과 노조 가입자 비율은 6월 현재 18.2%로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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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법파업 규탄 시위 백기투항 이끈 '시민의 힘'
포항 건설노조원들의 포스코 본사 점거 사태는 노조원들의 '백기 투항'으로 끝났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는 올해 노조가 불법 파업을 할 때마다 두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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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이 잘돼야 경제 잘돼 … 장관 된 뒤 생각 달라져"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구상하는 노동정책은 뭘까. 그게 궁금했다. '노동인권 변호사' '국회 노동위 3총사' 등 그에게는 항상 친노동적 수사(修辭)가 따라다녔다. 인터뷰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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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낙관론만으로 경제가 살아나나
정부 관계자의 말만 들어보면 이 나라 경제는 탄탄대로(坦坦大路)에 전도양양(前途洋洋)해야 마땅하다. 한덕수 경제부총리에 이어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은 "수출과 내수의 균형 속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