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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부자 없어도 교육자 많이나와
전북 옥강군 개정면 운회리 김제·옥구 끝없는 벌판에 황금빛이 일렁인다. 전의·예안리씨들이 한못자리로 처마를 맞댄 동족부락은 바로 옥구벌 한가운데 1백여가구가 몰려있다. 이 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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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장난 교과서로 후세 가르치면 망해″
▲이어령 씨=TV에 출연하기 위해 후꾸오까 (복강) 에 갈 때 일입니다. 신간선에는 하까따 (박다) 역밖에 없어요.『하까따에서 후꾸오까까지 무얼 타고 가야 하느냐』『몇시간이 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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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정씨
「무편무당」-. 언제나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중용지도룰 지켜 이웃과 화합하고 적을 삼지않는 온화한 기품이 동래정문의 가풍으로 이어 내린다. 학과도 같은 고고한 기품은 이조 선단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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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노천군 풍양면 우망리
풍수설로 소가 누워 휘영청 밝은 달을 바라보고 있는 명세라 해서 와우망월산. 이 산의 이름을 따 우망골이라있던 것을 고종때에 음이 같은 글자를 따 근심을 잊고 사는 마을이라는 뜻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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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파주 염씨 -고려 땐 명문거족으로 이름 떨쳐
한국 사실주의 문학에 금자탑을 쌓은 횡보 염상섭과 독립운동가 염온동으로 대표되는 염씨는 고려조의 명문거족이었다. 75년 국세조사당시 염씨는 4만5천여명으로 인구순위는 61위.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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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한당 태도 이해 어렵다"
영수회담의 형식·의제 등 절차문제를 협의키 위해 9일 상오 열릴 예정이던 3당 사무총장회담은 민한당측 사정에 의해 10일로 연기. 이날 상오 긴급 소집된 확대간부회의에 참석 중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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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엄씨 집성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오대산에서 양 갈래로 떨어진 물길이 동강·서강을 이루며 남으로 뻗다가 손을 맞잡고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지점에 영월 엄씨 가족들이 옹기종기 집성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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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해김씨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누구나 고유한 성과 이름을 갖는다. 우리는 이 이름 석자를 일생동안 지니고 살아야 한다. 때로는 인격을 상징하고 때로는 한 자연인을 사회적 구성 체로 구속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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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축내리 삼정부락|만5천 가락 4색 왕골로 청·황용이 춤추는 용문석를 엮는다
완초피를 l만5천 개가 돗틀로 이어지면 청용·황용이 하늘로 오르고 쌍학이 너울너울 살아 춤춘다. 지열이 이글거리고 불볕이 쏟아 부어지는 한여름. 삼베고쟁이에 대청마루에 발을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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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해역 확대용의|대촌장관, 미요청땐
【동경=신성정특파원】「오오무라」(대촌양치) 일본방위청장관은 24일 미국의 방위분담 요청에서 초점의 하나가 되고있는 일본주변해역의 범위에 대해『방위청으로서는 주변해역수백해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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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으로 무병장수|경북 월성군 산내면「시루미기」마을
『하늘에 계신 우리아버지, 오늘도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기도가 끝나자 개다리소반 가득히 푸짐한 점심상이 들어온다. 산중 성찬이라 구수한 김치찌개·냉이국·김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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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고이 간직|5백년을 산다-경북 월성군 강동면 양동마을
설화(설화)핀 가지사이로 새색시 버선코 같은 처마 끝이 숨을락 말락, 장죽을 문 노인네의 유유한 소유(소유)가 세 필로 다듬은 한 폭 동양화 같다. 화사한 경주의 문물일랑 잠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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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고요한 밤」의 탄생지 「니콜라」교회-오스트리아 「오베른」마을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 「크리스머스」때면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이 노래가 l백70여년전 처음으로 소개된 「오스트리아」「니콜라」교회의 성탄절은 해마다 조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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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이조신분적은 고서 5권발견
【경주】고려 (15세기말) 때부터 이조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층별 신분변동에 관한 상세한 기록을 담은 고서적5권이 발견돼 우리나라사회사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있다. 동국대 경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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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지방선거서도 보수 세 크게 진출
【동경 22일 AP합동】80년대 일본의 정치판도를 가름할 22일의 1백35개 시장 및 3백45개 이·촌장선거 중간 개표결과 무투표당선지역 50개시를 포함, 1백16개 지역에서 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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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잘날없는 일본대사직
가깝고 멀다는 한일관계-. 김대중씨사건에이어 대륙붕파동과 때를같이해 일어난 한일유착론이 잠잠해지자 일본의 대북한 접근론이나와 또한차례 높은 파고를 일게했다. 파고가 일때마다 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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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기 노르망디배경 전쟁물
MBC-TV『대장군』(토·밤 10시 30분)=11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쟁과 사랑을 엮은 시대극. 「크리사곤」장군은 「노르망디」의 변경마을을 야만인의 약탈로부터 보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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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 아프리카 적도를 가다|원시의 때 벗는 정글…「쿤타·킨테」의 고향 「주푸레」마을
"「뿌리」가 없었다면 누가…" 7윌27일 「세네갈」 수도 「다카르」 에서 「바오밥」 나무가 무리를 이룬 아래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 사이로 약4백90km의「아스팔트」 길을 달려 「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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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제59화)함춘원 시절-김소운
요즈음은 어찌된 셈인지 의사가 불신의 표정이 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그리고 의사에 대한사람들의 존경심이 조금은 약해진 느낌 이다. 안타까운 심경 금할 수 없다. 젊음을 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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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총 점검…한국과 외국의 경우|고졸시험으로 대입 결정 이집트
「이집트」청소년들의 장래는 고3때 치르는 졸업시험으로 판가름난다. 『인생 최대의 갈림 길』로 불리는 이 고교졸업시험의 성적이 곧 대학진학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매년 6월 상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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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 입는 날
성인례는 예부터 사례에 포함되는 큰 예절의 하나였다. 사람이 세상에 나면 누구나 관·혼·상·제의 예제와 함께 사람된 도리를 지키게 마련이다. 성인례는 사례의 첫 번째인 「관」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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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집씨 태릉선수촌장에
대한체육회는 22일 공석중인 태릉선수촌장에 전 사무촌장 김성집씨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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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구단장 생일에 촌장이 케이크보내
○…한국선수단의 최재구단장이 13일로 한국선수단으로는 처음으로 생일(46회)을 맞아 「드봐」선수촌장으로부터 축하 「케이크」를 선물받았다. 특히 최단장전용차의 「캐나다」인 운전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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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떼 극성에 골치 촌장에 퇴치책 당부
최근 선수촌에는 모기의 극성으로 우리선수단도 골치, 견디다못해 12일에는 정식으로 선수촌장에게 모기퇴치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