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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주의 고려, 또 다른 500년] 소문난 효자, 페미니스트, 100세 넘겨 고려 최장수…
━ 평범하고도 특별했던 최루백의 삶 이익주 역사학자·서울시립대 교수 역사학자라면 누구나 옛날 보통 사람의 삶을 복원해보고 싶어 한다. 고려·조선의 보통 사람들이 현재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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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벗어 오만상 된 만물상…겨울엔 가야산에 가야 한다
━ 겨울 힐링산행 가야산 만물상능선에서 산행 중인 '대구 시스터즈' 중 둘째인 김수경씨. 김홍준 기자 그는 줄곧 가야산에 내려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 10여년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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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山寺서 깨닫는 세상의 이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 우리가 구하고자 하고, 떨쳐내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생살이에서 언제나 따라다니는 질문이다. 새해 초입, 그에 대한 해답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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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현들의 속 깊은 산책길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는 괴테의 말이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우리의 위인들은 꾸준히 걸었다. 걸으면서 사색하고, 사색한 바를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자신의 주변을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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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여행작가 추천 단풍 산사 6
청량사 대웅전 댓돌 위 곱게 벗어놓은 흰 고무신 속에 피보다 붉은 단풍 몇 잎이 떨어졌다. 수행자 맘 흔들어 놓으려는 괘씸한 것들 같으니. 절집에 관심 많은 여행작가 세 명이 호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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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신앙] 고려불화 재현 혜담스님
석가모니가 돌아가신 후 미륵불이 오시기까지의 무불(無佛)세계. 이미 있던 신은 가버리고 와야할 신은 아직 오지 않은 현실세계에서 모든 중생을 끝없는 자비로 구제하는 보살이 불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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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古刹 '재즈 울림'
천년 고찰인 경북 봉화군의 청량사에서 오는 28일 오후 7시에 산사 음악회가 열린다. '천년의 소리, 천년의 울림'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음악회에는 풍물놀이 연주단 두드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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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사·백암온천 1박2일코스
Q : 저는 50대 주부로,친구들과 함께 1박2일 동안 백암온천을 다녀오려 합니다.청량사를 거쳐 백암온천에서 숙박을 할 계획이며 돌아올 때는 동해안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습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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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봉우리가 병풍처럼 … 한때 산 전체가 불국토
깊어가는 가을날 산사로 가는 건, 단풍 물든 산에 가는 것과 같다. 우리나라 명산엔 유서 깊은 사찰이 자리하고 있다. 설악산 백담사, 지리산 화엄사, 가야산 해인사, 내장산 내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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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스님 침묵의 가르침… 바람 소리만 뎅그렁댑니다
1300여 년 전 뿔 셋 달린 소가 청량산 절벽을 오르내리며 필요한 자재를 나르고 청량사 창건 하루 전에 죽었다. 그 소가 묻힌 자리에서 자라는 삼각우송. 그 뒤로 오층석탑이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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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제9회 선운문화제’ 外
◆‘제9회 선운문화제’가 24일 전북 고창 선운사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1500년의 울림, 상생 페스티벌’이다. 선운사만의 고유문화인 ‘보은염’과 부처님의 일대기가 판각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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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저 구경 아니하고 이 가을 어찌 날꼬
해마다 이맘때면 단풍 곱기로 이름난 전국의 산은 심한 홍역을 치른다. 내장산 입구인 호남고속도로 정읍 나들목은 주말마다 극심한 정체를 겪고, 설악산 백담계곡 입구에선 백담사행 셔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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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가을 산사음악회에 빠지다
문태준시인가을이 점점 깊어간다. 아침에는 단풍을 마주보고, 해 떨어지는 저녁에는 낙엽을 줍는다. 중국 원대 사람이었던 마치원의 시 ‘추사(秋思)’를 읽으니 참 좋다. “마른 등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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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가야산,설악산
◆내장산=봄엔 「백양사」,가을엔 「내장사」라는 말이 있듯이 단풍의 화려함을 맛보기에 가장 좋은 곳이 내장산이다. 이달 10일께 첫단풍을 시작으로 11월3일께 절정을 이뤄 이기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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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우리마을 강의-김희경 청량리2洞長
『우리 동네에 있는 청량사가 조선조말기 도성사람들의 휴식처로인기가 높자 아예 동네이름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5일오전10시 동대문구청량리2동 홍릉초등학교 6학년1반 교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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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여름이 가는 길목, 봉화 청량산
▶ 청량산 금탑봉에 있는 어풍대에서 내려다본 청량사 전경. 그 뒤로 연적봉·탁필봉·자소봉 등 청량산의 봉우리들이 보인다. '사람들 말하기를 독서는 산을 유람함과 같다 하는데,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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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청량산-강.암벽 절경 퇴계 자취 가득
경북봉화군은 북으로 강원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어 내륙의 벽지로 불린다.청송의 주왕산(7백21),영양의 백암산(1천4)과 함께 청량산(봉화군명호면.8백70)은 봉화를 대표하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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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서울 역사의 보물 찾아봐요”
서울시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역사학자와 함께 서울문화유산 찾아가기’ 답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한다. 서울시의 서울역사찾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8번씩 실시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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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여신」진달래 활짝 핀 4월의 산이 부른다.
4월 들어 「봄꽃의 여신」 진달래가 쾌속으로 북상하면서 꽃길 산행도 만개 됐다. 올해 진달래는 초겨울부터 이상 기온이 겹쳤던 관계로 예년보다 한 주일 정도 빨리 피고있다는 것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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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내장산,설악산,가야산,월출산
◆지리산=지리산 장터목에는 9월 중순께 첫 얼음이 얼었다.일교차가 심해 등산때 야영객은 방한복을 필히 준비해야 한다. 지리산 단풍은 10월 초순께 천왕봉을 중심으로 물들 예정.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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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이성작 작품전 34m짜리 등 대작들 내놔
○…참려생활을 한 서예가 남석 이성작 씨(46)가 24일부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작품전을 열고 있다. 이번 작품전에는 5천4백92자를 담은 34m짜리 60곡『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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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봉화 청량산
가을하늘만큼이나 청량하면서도 대표적인 오지인 경북봉화군에 숨어있는 산이 있다.이름도 청량산(淸凉山)이다. 늦가을 청량산은 막바지 단풍으로 단장,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청량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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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 전당포주인 8명에 구속영장
서울시경은 16일 시내 빈민가·창녀촌 등의 시민을 상대로 비싼 이자를 받고 무허가로 전당포영업행위를 해온 동대문구 전농2동588 광명당주인 김정숙씨(46)등 무허가 전당포주인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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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청량산 아홉구비 절경 노래한 ‘청량구곡가’ 최초 공개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113) 조선시대 선비들은 산이나 계곡 등 자연을 찾아 심신을 수양하는 시간을 마련하곤 했다. 아홉 굽이 절경을 차례로 거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