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서전들 쓰지 맙시다
중견작가 이청준(李淸俊)의 주목할만한 작품 가운데 『자서전(自敍傳)들 쓰십시다』란 중편소설이 있다.너덧해동안 남의 자서전을 대신 써주는 일로 생계를 이어온 한 젊은이의 이야기다.사
-
서울빅3 관훈토론 성적은-세후보 모두 "잘했다"自評
서울시장후보 「빅3」에 대한 관훈클럽의 1차 검증작업이 끝났다. 23일 조순(趙淳.민주당),24일 정원식(鄭元植.민자당),26일 박찬종(朴燦鍾.무소속)후보순으로 진행된 관훈토론회에
-
DJ 정치행보 사전차단 눈길-민자당 전남지도부
○…6.27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대중(金大中)亞太평화재단이사장의 수도권.호남지역순회 움직임에 대해 민자당 전남도지부가 『역사의 수레바퀴를 역전시키는 행위』라며 사전 차단에 나서 눈길
-
國內 첫 개인전 갖는 조각가 조지 시걸
『현대 도시인들의 생활을 진솔하게 표현했습니다.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이어가는 보통 사람들의 표정과 느낌,그리고 내면세계를집중적으로 조명했지요.』 미국 중하류층 서민들의 일상사를 실
-
佛정권교대모습 흐뭇 폭넓게 다뤘으면
일본 NHK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TV들이 전하는 프랑스 대통령의 이.취임과 축하행렬에서 진솔한 민주주의의 참모습을 보는것 같아 우리의 언론,특히 TV 방송들이 그 광경을 보다 폭
-
MBC.TV "민통선의 울진사람들"
TV를 끄고 잠자리에 들 시간인 19일 밤12시.MBC『민통선의 울진사람들』(포항MBC 제작)이란 다큐프로를 끝까지 시청한 사람들이라면 적잖이 눈시울을 붉혔으리라 짐작된다.특히 지
-
빨주노초파남보-dbc(17)낮12시40분
「광대의 꿈」편.『빨주노초파남보』는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소외당하고 고통받는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어린이의 진솔한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이번주에는
-
KBS.1TV "이것이 인생이다"
국교졸업후 2년동안 계룡산에서 한 한문공부가 학력의 전부지만10초면 목적지를 찾아낼 수 있는 편리한 지도등 갖가지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한 한국의 에디슨 박세준(50)씨의 발명 인생
-
연극 "남자 죽이기"
극단「산울림」은 소극장 개관 10주년기념공연시리즈의 첫작품 『딸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어 25일부터 『남자죽이기!결혼하기엔 늦고 죽기엔 이르고』를 공연중이다.러시아 작가 에드바르드
-
"체험,삶의 현장" 진정한 땀의 의미 일깨워
방송의 공익성과 오락성,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TV프로그램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한 바람일까. 대답은『노』다.KBS-2TV『체험,삶의 현장』이 그 해결책을제시한다. 지나친
-
하이텔.천리안 누비는 두논객 "눈길"
두명의 30,40대 여성이 일으킨 돌풍으로 지금 PC통신가(街)가 뜨겁다.이들 여류 논객(論客)은 PC통신 하이텔과 천리안에 각각 자신의 글을 연재하고 있는 고광순(高光順.41)씨
-
파스퇴르유업-표현방식 투박 이미지차별화 성공
대부분의 신문독자들은 80년대 중반부터 이어져온 독특한 스타일의 파스퇴르유업 광고에 눈이 익어있다.이달중순 주요일간지에 전면광고로 실린 「파스퇴르가 오늘이 있는 까닭」이라는 제목의
-
한국口演민요,베스트 오브 마이스키
민속학자 임석재(92.前서울대교수)씨가 60년대부터 녹음기를메고 전국 각지를 누비며 녹음한 민요 중 가장 아끼는 것을 모아 수록한 음반.다행히 녹음 테이프 보관상태가 양호해 음질이
-
서초區 "詩사랑동호회"
『시는 생활이에요.신자가 신에게 기도하듯,자녀가 부모에게 편지쓰듯,생활속에서 느끼는 진솔한 얘기들을 압축해 표현하는 것이죠.』 9일 오후2시 서초구민회관 음악감상실에서는 서초구에
-
KBS.2TV "밤과 음악사이"
지난해말 방송3사의 가요대상을 휩쓸며 정상의 가수로 우뚝 선김건모의 인생이야기를 듣는다.정상에 오를수록 허무함과 외로움이밀려오고 항상 같은 노래를 부르는 게 지겹다는 김건모의 말은
-
"이여자가 사는법"과장.억지 남발
인과관계로는 예상키 어려운 수많은 변수가 끼어들고 따라서 곡절과 의외성이 심한 삶을 일컬어 흔히 한편의 드라마 같다고 표현한다. 바꿔 말하면 드라마는 삶의 여러 단면들 가운데 결코
-
"거기 그녀가 서있는걸 보았네"마치며-김한길
지난해 5월 연재를 시작한 김한길 성장소설 『거기 그녀가 서있는 걸 보았네』가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기성세대들의 무관심속에 방치된 채 방황하는 우리 청소년들의 삶을 현장체험
-
인간극장,눈뜨고 꿈꾸는 여자-김린 출연
동양에 대한 막연한 신비감에 끌려 한국을 방문했다 안동출신 5대독자와 결혼,시부모를 모시며 4남1녀를 낳고 20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는 미국인 김린(47)씨의 동명수필집을 드라마화
-
네온 속으로 노을지다-채시라 은막 데뷔작
채시라의 첫 영화출연,아프리카 현지로케로 화제가 됐던 영화 『네온 속으로 노을지다』가 25일 개봉된다.이현승감독이 『그대안의 블루』이후 3년만에 내놓는 야심작이다.시각적 이미지를
-
사극에도 신세대 바람분다
사극이라고 고루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이젠 옛말.사극에도 현대적 감각이 살아 숨쉰다. KBS와 SBS가 운명적 진검승부를 벼르고 있는 사극『장녹수』와『장희빈』을 보면 뭔가 지금까지
-
직장에서 플레이보이를 봐도 됩니까?
최근 국내에서도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성희롱 문제를 미국 언론이 보도한 실례를 토대로 정리한 책.정치학자-변호사 부부인 김학준(金學俊.단국대 이사장).강기원(姜基遠.성폭력 상담소이사
-
4.끝 어린이채널 대교방송
유일한 어린이 전문채널인 대교방송(채널17)은 어린이건강.현장탐험.예절.취미등 생활교양 프로그램과 어린이영화.만화영화.가족퀴즈등 오락프로그램,어린이교육을 위한 학부모.교사대상 프로
-
李勳鍾 선생님이 들려주는 설 이야기
「나지오」도 흔치않던 시절 촌바람을 쐬고 자라 지금 연배가 40대 후반이상인 사람들만해도 대개 어릴적 겨울철 질화로곁에 앉아 묻어둔 고구마를 뒤적이며 할아버지.할머니로부터 구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