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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청자辰砂彩唐草文 대접
『책으로만 보았던 이 명품을 마주했을 때의 감격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정신이 완전히 나갈 정도로 거기에 빠져 며칠 내내기분이 상쾌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동행했던 미국 클리블랜드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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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청자 辰砂彩연화문 표주박주전자
찰스 랭 프리어(1854~1919)는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센터 안에 있는 프리어미술관을 세운 장본인이다.그가 한국미술품에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韓美 수호조약 체결후 14년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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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靑華白瓷鐵砂
한국도자기를 가리켜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거나 오래 살 방에친근하게 어울리는 것』이라고 말한 야나기가 평생 어루만지며 사랑을 나눴던 항아리다.18세기 금사리産.높이 35.5㎝.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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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난 코무덤 추모대회여는 대회장 김명윤씨
『역사가 항상 영광스러울 수만은 없는 겁니다.汚辱의 역사도 있게 마련이지요.침략당한지 불과 보름만에 수도를 점령당한 임진왜란은 솔직히 말해 오욕의 역사였습니다.』 「임진왜란鼻塚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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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23일 선교음악제 개최
○…서울 광림교회(당회장 김선도목사)가 교회창립 40주년을 맞아 대규모 선교음악제를 23일 오후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단일교회의 선교음악제로는 기록적인 1천명의 연합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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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저의 요람 부상
처서(23일)가 다가오고 창밖에 쓰르라미가 울고 소슬바람이 일면서 방학의 막바지를 맞는 어린이들의 성화가 극에 다다르고 있다. 이때쯤 가족과 함께 자연농원·민속촌·호암미술관·컨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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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활을 위한 광주요전」 열려
한국 전승도자기를 현대생활에 맞는 생활자기로, 명절등 계절별 차림과 쓰임새에 맞는 상차림으로 꾸며 선보이는「92 신생활을 위한 광주요전」이 11일부터 16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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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백년간의 한국 도자 기행
연꽃봉오리의 꽃잎 윤곽을 진사로 그려 장식한 표주박모양 주전자 (국보133호·표형주)나 대나무로 엮은 형태의 「청자양각죽절문병」, 「사자모양베개」등의 국보·보물은 눈에 익은 청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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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명품 200여점 한자리에…호암 갤러리서 9일부터 전시
호함미술관(용인)소장「도자기 명품전」이 9일부터 내년3월21일까지 중앙일보 새사옥호암갤러리에서 열린다. 중앙일보사와 호암미술관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도자기 명품전」에는국보 3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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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망새와 치미
단룡사는 가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용마루 끝에 장식됐던 기와쪽 하나의 크기가 사람의 키를 넘는다. 벌써 1천4백년 전에 신라 사람들은 그런 절을 갖고 있었다. 옛 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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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에 첫 서울전 여는 우담 이영수화백
국전추천·초대작가를 지내고, 심사위원까지 역임한 우담 이영수화백(40)이 화단데뷔 18년만에 처음으로 미도파화랑에서 서울전(21일부터 26일까지)을 열고있다. 그것도 회화전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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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의 유산 「호남 문화」가 한자리에…|6일 문을 연 또 하나의 문화명소 국립 광주 박물관
숱한 시인·묵객을 배출한 남도 서정의 본산 광주에 또 하나의 문화 명소가 모습을 드러냈다. 6일 문을 연 국립 광주 박물관-. 광주 시내를 한눈에 굽어보며 진산 무등산을 왼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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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병철회장 개인소장 문화재|천백점 삼성미술문화재단에 기증
가측금관등 국보도 7점 「삼성」의 이병철회장은 개인소장의 문화재 1천1백여점을 모두 재단법인 삼성미술문화재단에 기증했다. 우리나라의 유수한 문화재「컬렉터」인 이회장은 14일 상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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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 도자기연구는 한국이 「리드」를
한국의 신안해저인양유물에 대한「심포지엄」이 1일「도오꾜」의「아사히」신문사에서 열려 일본에 있어서의 커다란 관심도를 보여줬다. 일본의 동양도자학회와 주일한국대사관의 후원으로 마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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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인씨 첫 도예전
박정인씨의 첫 도예전이 8∼13일 미도파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수반·연적·보석함 등 백자와 진사를 주로 쓴 도자기 50여 점을 출품. 서울대 응미과 출신으로 서울대동상고·정신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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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3)제52화 서화백년(89)|이당 김은호
6·25사변이 터지자 나는 누님의 권으로 27일 저녁 식구들과 함께 마지막 통근차를 타고 부곡철도관사에서 살고 있는 누님 집으로 1차 피난을 했다. 여기도 안전치가 못해서 퇴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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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한국 문화재와 민속품
일본의 여러 박물관에서 우리 나라 문화재를 보면 은연중 아까움과 분함을 억누를 수 없다. 그 숱한 물건들의 태반이 약탈당했거나 거저 가져간 것이거니 싶어 도무지 언짢은 마음에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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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창·안동오씨 도화전
동양화가 김기창씨와 민속도예가 안동오씨가 다시 짝이 되어 두번째의 도화전을 마련했다. 우리 나라 재래기법에 의한 청화 백자인데 장사와 철사를 꽤 많이 써서 그림을 그렸다. 김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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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제32화 골동품비화40년(31)
연전에 작고한 이병직씨는 아주 온유한 성품의 선비 풍의 인물이었다. 평생 서화 골동을 극진히 좋아해서 깨끗한 물건을 많이 가졌었다 .해방 전에 원남동에 살았었는데 한 달에 한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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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제32화 골동품비화 40년(21)
흔히 골동상의 진열대에 죽 늘어놓은 것 가운데 가짜가 태반이라는 얘기도 있다. 실상 골동가를 돌아다니며 보면 진짜와 똑같아서 아주 구별하기가 힘든 그럴싸한 가짜가 수두룩하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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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제32화 골동품비화40년(18)
현재 간송박물관에 있으며 국보로 지정된 청화백자 진사철사양각국화문병이 간송 전형필씨의 손에 넘어오기까지 아주 재미난 일화가 있다. 아마도 1940년 무렵인가 한다. 그때까지 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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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0)|골동품비화40년(11)-붕어사탕
골동을 사러 다니는 상인인 이른바 매출이 한참 활개를 칠 때는 방방곡곡을 누벼 어느 촌구석이고 발을 디디지 않은 데가 없다는 얘기는 앞서 말한 와 같다. 공주의 김갑순씨는 철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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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서 만난 우리 고 미술품들|보존 정책의 반성과 함께|김원룡
지난 11월21일 서「베를린」에 새로운 동양 미술관이 열려 개관 축하객의 하나로 거기 진열품들을 보고, 아울러 몇몇 큰 도시의 박물관을 견학 할 수 있었는데, 전후 독일의 발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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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자세 찾는 한·일 상호 연구
한 중 일 동양 3국의 역대 도자 예술의 극치를 겨루는 동양 도자기전(7일∼11월30일)이 동경 국립박물관의 주선으로 마련돼 우리 나라에서도 청자 및 백자 12점을 뽑아 2일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