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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세계사 산책 - 5. 우리 민족끼리
◆ 폴 포트(1925~98)=집권 4년간 '불순분자 제거'를 내세워 170만 명 이상을 학살한 '킬링필드'의 주역. 49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하며 공산주의에 심취했다.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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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Becker - Posner 블로그'를 보며
'Becker-Posner' 블로그를 소개한 분은 한 커뮤니케이션 학자(숙명여대 안민호 교수)였다. 이 블로그에서 '멘 오브 레터스(men of letters)'의 부활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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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중국을 뼛속까지 파헤쳐 보기
중문학자 허세욱 교수가 추천의 글에서 말했듯 "중국은 우리에게 숙명적"이다. 바로 곁의 이웃이 하필 무시무시한 강국이라니. 그러니 '지피지기이면 백전백승'이라는 그들의 지혜를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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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배꼽 잡는 조상들의 개그
김씨 성을 가진 한 남자가 회사 직원들을 차에 태우고 어딘가로 가고 있었다. 차를 얻어탄 직원들은 돌아가며 한마디씩 했다. "김기사, 운전해. 어서~". 그러자 김씨가 벌컥 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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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혁명은 중국에 무엇을 남겼나 "권력이면 다 된다…법은 실종"
중국의 문화혁명(이하 문혁.1966~76)을 재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가 한림대 아시아문화연구소(소장 이현혜) 주최로 20일 오전 9시30분 한림대 고령사회교육센터에서 열린다. 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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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now] "벗어라" "못 벗는다"
히잡(왼쪽)과 니카브. 이집트 수도 카이로 남쪽 20여km 지점에 위치한 헬완대학 당국이 여학생 기숙사에서 '니카브(눈만 내놓은 이슬람 여성 두건)' 착용을 금지하면서 학내 갈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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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클릭 ! 조인스헬스케어
■'건강 지식人' 오픈=건강과 관련된 궁금증을 쉽고, 빠르게 받아보는 '건강 지식人'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어느 전문가에게 물어야 할지 모르는 내용이라도 해당 전문가가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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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뛰면서 생각하라 外
◆ 뛰면서 생각하라(한운사 지음, 동서문화사, 624쪽, 2만원)=한국은행 부총재, 조선일보 사장, 대한방송 사장, 한국일보 창간 발행인 겸 사장,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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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악은 무섭다 … 너무 평범한 모습이기에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 지음 김선욱 옮김 한길사, 418쪽, 2만2000원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 현장. 아이히만은 1961년 4월 11일 예루살렘 지방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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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국제캠퍼스 만들어 글로벌 전문가·지식인 양성"
이장무(사진) 서울대 총장은 12일 개교 6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지식인과 국제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영어 등 외국어로만 강의하는 국제캠퍼스를 조성키로 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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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일 담론 원점서 재고를" "북한 퇴로 열어 파국은 막아야"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9일 북한 수해 구호품인 시멘트가 인천항에서 야적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대북 지원물자 수송작업을 잠정 보류했다. 인천=연합뉴스 "한반도 정세와 우리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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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조인스닷컴의 건강정보 전문 사이트 조인스 헬스케어에서는 건강과 관련된 궁금증을 쉽고, 빠르게 받아보는 '건강 지식人' 서비스를 10월 9일 오픈하였다. 어느 전문가에게 물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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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희 칼럼] 8부 능선형 부부들의 착각
필자가 살고 있는 서울 청담동 주택지 뒤쪽으로 영동교에서 성수교에 이르는 강변에 '갈매기 공원'이 있다. 거기 4km 남짓한 산책로에는 아침저녁으로 조깅하는 커플들이 줄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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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 토크] '왕의 남자' 감독 이준익
배짱 있는 남자 이준익.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말을 ‘뱁새는 황새 따라가려고 태어난 새가 아니다’로 바꿨다. 그 관성을 깨려는 시도는 계속된다. 그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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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10월 9일 조인스헬스케어가 더 알차집니다
① '건강 지식人' 오픈 건강과 관련된 궁금증을 쉽고, 빠르게 받아보는 '건강 지식人'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어느 전문가에게 물어야 할지 모르는 내용이라도 해당 전문가가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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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박정희는 욕하면서 왜 김일성·김정일엔 침묵하는가
책을 펼치자마자 좌파 논객들의 현대사 인식에 대한 저자의 분노가 끓어 오른다. 딱딱한 제목에 비해 내용은 의외로 재미있다. 지적 허영 대신 명쾌하고 논리적인 문체로 해방 이후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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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이승만·박정희는 욕하면서 왜 김일성·김정일엔 침묵하는가
책을 펼치자마자 좌파 논객들의 현대사 인식에 대한 저자의 분노가 끓어 오른다. 딱딱한 제목에 비해 내용은 의외로 재미있다. 지적 허영 대신 명쾌하고 논리적인 문체로 해방 이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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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 신유럽 정치입문(이안 버지 외 지음, 정흥모 옮김, 성균관대출판부, 576쪽, 2만5000원)=탈냉전시대 유럽 정치의 역동적 변화 과정을 폭넓게 분석했다. 동유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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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글로벌 지식인' 추사의 향연이 펼쳐진다
2006년 가을 '추사(秋史) 바람'이 몰려온다. 바람의 위력은 거의 태풍급이다. 29일 경기도 과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추사 글씨 귀향전'을 신호탄으로 내년 초까지 추사를 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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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식사회 담론 지형을 흔들다
중앙일보가 창간 41주년 기획으로 마련한 인터뷰 기사 두 건이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지식인 사회의 담론 지형을 흔들고 있다. '작가 이문열에게 듣는다'(9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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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우리는 러시아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지난여름 한 대학에 강연을 갔을 때 일이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한 학생이 러시아에는 추운 겨울만 있고 여름이 없다고 하는 것 아닌가. 그 강의실에 온 학생의 절반이 같은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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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를 위한 변명
동양에도 이기주의는 있었다! - 진정한 개인의 행복을 위한 동양적 이기주의의 모색 “내 터럭 하나를 뽑아 온 천하를 이롭게 할 수 있다 해도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 BC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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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그가 본 자본주의의 역사와 미래 - 《자본주의 경제 산책
고인이 떠나고 난 후 유족들은 깔끔하게 정리된 한 편의 원고 더미를 발견했다. 굵은 붉은 색 펜으로 직접 교정을 보아가며 준비해둔 그 원고가 이번에 나오게 된 《자본주의 경제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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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책지식 생태계 현주소는?
9.11테러가 발생한 지 8일 만인 2001년 9월 19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한 편의 보고서를 냈다. 9.11은 단순한 테러가 아니라 장기적인 전쟁이므로 대응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