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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문 없는 화장실 굴욕감 국가가 배상”
6년 전 강도상해죄로 징역 8년10월을 선고받은 김모(26)씨. 그는 광주교도소의 문 없는 화장실에 불만을 느꼈다. 화장실 입구에 걸린 높이 60~70㎝의 가리개가 문 역할을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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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회복 돕고 가정 상담까지 … ‘우크라이나의 최 참판’
고려인 박 블라드미르(63)는 2급 장애인이다. 3세 때 소아마비를 앓은 뒤 왼쪽 다리를 잘 쓰지 못한다. 고향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작은 기업의 회계일을 했었다. 그러다 198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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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
한국 사회는 모든 사회·경제적 문제를 워낙 압축적으로 처리해 왔다. 심지어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서 연명치료의 중단과 존엄사 문제도 뒤늦게 압축적으로 겪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 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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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박정희 기념관 건립 서두르자
초등학교 시절엔 그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인 줄 알았다. 특히 기자가 태어난 경북 구미에선 그를 영웅시하는 분위기였다. 교장 선생님은 조회 때마다 “훌륭한 고향 선배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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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에게 딸 시집 보내고 빚더미
“결혼 로비자금으로 거액 사용 … 베이징 도피생활 하다 세상 떠나” 조선 개화기 100가지 경제풍경 - ‘빚의 제왕’ 윤택영 전봉관의 근대사 가로보고 세로읽기 1906년 태자비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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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기소] 기록 남긴 검찰 수사 1년
수사 기간 360여 일, 분석한 방송 자료 1640여 쪽, 검토 판례 1000여 개….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해 6월 PD수첩에 대한 수사를 대검찰청에 의뢰한 이후 1년 동안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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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막전막후] 퀄컴에 과징금 물리나 … 7월께 최종 결정
“불공정 거래로 국내 업체들의 피해가 큽니다.”(공정위 심사관) “제품 판매를 위한 정당한 마케팅입니다.”(퀄컴 변호인)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 심판정에서 열린 전원회의.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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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외도·도박이 문제 … 요즘엔 ‘불성실’도 이혼 사유
여기 남녀 286쌍이 있다. 부부의 연을 맺었다가 지난해 서울 지역 이혼법정에 섰던 이들이다. 이들은 어쩌다 결혼 서약을 깨고 ‘장미의 전쟁’에 들어가게 됐을까. 이혼 사건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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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러시아 황녀 아나스타샤’의 흑막을 캐다 (4)
어쨌든 황실가족의 유해를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됐다. 1991년 소련이 붕괴되자 많은 비밀 문서들이 공개됐다. 그 가운데는 황실가족의 일기는 물론 살인과 그 매장장소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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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범인 잡는 DNA
미국 드라마 ‘CSI’를 보면 과학수사관은 범죄 현장에서 방진복에 마스크까지 쓰고 신발에 덧신을 씌운 채 증거물을 찾습니다. 이 같은 요란한 차림을 한 이유는 DNA 증거물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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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공개 최진실, 광고주에게 배상해야”
고(故) 최진실씨가 남편에게 폭행당한 모습을 공개하는 등 광고 모델로서 품위를 잃었다면 광고주에게 배상을 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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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범인 잡는 DNA
미국 드라마 ‘CSI’를 보면 과학수사관은 범죄 현장에서 방진복에 마스크까지 쓰고 신발에 덧신을 씌운 채 증거물을 찾습니다. 이 같은 요란한 차림을 한 이유는 DNA 증거물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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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루스코니 스캔들의 진실은 …
“‘파피’(아빠)는 우리끼리 베를루스코니를 부르는 말이에요.” 다음 주에 출간될 예정인『우리, 실비오의 여인들(We, Silvio's Girls)』에 나오는 대목이다. 실비오 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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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모른다] 아내의 배짱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원래 ‘남자는 배짱, 여자는 절개’라는 말이 있다지만 우리 집의 경우는 반대다. 배짱은 아내가 훨씬 두둑하다. 그렇다고 내가 절개를 지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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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적응 못한 공룡 GM, 주가 1달러도 무너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파산보호 신청 방침이 사실상 확정됐다. GM의 최고경영자(CEO) 프레드릭 핸더슨은 30일 “주요 채권자가 회생 계획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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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배짱
원래 ‘남자는 배짱, 여자는 절개’라는 말이 있다지만 우리 집의 경우는 반대다. 배짱은 아내가 훨씬 두둑하다. 그렇다고 내가 절개를 지키는 사람은 아니다. 나로 말하자면 ‘성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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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인사동 진짜는 숨어 있다
30년 된 서울 인사동 방회문 사장의 비단 가게에는 도둑고양이도 주인처럼 드나든다. 외진 골목에 숨어 있어도 이 집은 늘 이렇게 열려 있다.‘당신이 본 그림은 모두 가짜.’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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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러시아 황녀 아나스타샤’의 흑막을 캐다-(2)
강물로 몸을 날려 투신자살을 시도한 앤더슨은 다행히도 인근에 있던 사람들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이름이 무엇인지, 직업이 무엇인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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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기 힘들 때 억지 연명 바라지 않아” 딸에게 명심시켜
경기도 포천의 한 호스피스 기관에서 수녀가 말기 환자의 손을 잡고 있다. 대법원이 연명치료 중단을 허용한 김모씨는 갑작스레 식물인간 상태에 빠져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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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 법 제정 더 큰 숙제 남았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대법관 9명의 다수 의견으로 ‘존엄사’를 인정하고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환자의 인공호흡기 제거를 명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용훈 대법원장이 법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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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률 몰라 피해 보는 교민 없어야죠”
중국 베이징(北京) 시내에 자리한 한국문화원 강당에선 15일 오후 이색적인 ‘모의 법정’이 열렸다. 한국 유학생들이 판사와 변호사, 그리고 원고와 피고로 분장해 민사 사건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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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전, 전선 도로 점용료 내라”
전주시가 한전을 상대로 도로위 전선의 점용료를 받겠다고 나섰다. 허승회 전주시 도로안전과장은20일 “도로 위를 어지럽게 지나가는 전선이 시민생활에 불편을 줄 뿐 아니라 행정에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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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쁜 여자 되면 속 시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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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증시(40) “가짜 아파트”
국내외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고, 실물경제 마저 위기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개인들은 내 재산 온전히 지킬 수 있을지, 시름이 깊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마음을 굳건하게 잡아야 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