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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터, 오페라 무대의 콘트롤 타워
오페라 극장에서 가수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무대를 보고 있지만 공연 내내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랴 연기하랴 바쁘게 움직이는 가수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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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도 되고 치료도 되고
오정원 음악치료연구소에서 음악치료 중인 학생이 교사의 도움을 받아 가며 피아노를 치고 있다.오정원 음악치료연구소에서 음악치료 중인 학생이 교사의 도움을 받아 가며 피아노를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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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사랑한 '안익태 와인'은 어떤 맛?
종류도 다양하고 품질도 천차만별인 스페인 와인. 이 중 국내 와인애호가들의 입을 붙잡는 와인이 있으니 바로 ‘안익태 와인’이라 불리는 ‘코리아 판타지’ 시리즈다. 애국가의 작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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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디지털 교과서가 원어민선생님”
8일 서울 창동의 자운초등학교 5학년 영어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노트북 모양의 태블릿PC에 담긴 디지털교과서로 수업을 하고 있다. [자운초등학교 제공]자운초교 학생이 전용 펜으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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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프랑스 작가 스탕달은 1817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을 방문했다. 공연 관람을 끝낸 후 그는 이 극장이 이 전세계 오페라 가수와 애호가들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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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제우스, 카라얀
2008년은 카라얀의 해 지난 1월 5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는 조촐한 음악회가 열렸다. 이보 볼튼이 지휘하는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가 R 슈트라우스의 ‘돈주앙 서곡’, 모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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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매년 15억원씩 벌어들이는 사나이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은 2006년이 ‘모차르트의 해’였다면 2008년은 ‘카라얀의 해(Karajan Year)’다. 잘츠부르크 사람들은 이렇게 즐겨 말한다. “여기는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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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47. 도널드 서
1960년대 중반 서울 명동의 어느 카페에서 만난 필자, 도널드 서, 작곡가 강석희씨(왼쪽부터). 1960년대에는 미국 음악학자들이 더러 한국에 와 국악을 연구했다. 이들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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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시대에도 왜 베토벤인가
베토벤의 삶을 소재로 한 영화 ‘카핑 베토벤’(왼쪽)과 ‘불멸의 연인’. 12월은 ‘베토벤의 달’이다. 해마다 연말이면 송년 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로 등장하는 ‘합창 교향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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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콘디처럼 걸어라!
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파워풀한 여성 1위. 흑인이자 여성이라는 이중 핸디캡을 이겨내고 미 국무장관의 자리에 오른 신화적인 인물, 콘돌리자 라이스. 그녀에겐 과연 어떤 힘이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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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키패드 소리야?" 휴대전화 연주 인기
키패드를 누를 때 나오는 전자음으로 연주하는 '휴대전화 연주'가 인기다. 휴대전화 연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재미교포 신예음악가 윤보라씨가 세계 재즈 뮤지션 사이에 꿈의 무대로 꼽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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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박물관展 100배 즐기기] ③ 그는 정말 가난했다
모차르트가 11세에 대주교에게서 연주료로 받은 금화(左)와 20여 년 뒤 연주 여행 중 드레스덴 궁정 음악회에서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고 받은 담뱃갑(右). 담뱃갑에는 약간의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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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흑백이 바뀐 천재의 피아노 5세 때 처음 작곡한 친필 악보 …
21일 막을 올린 '모차르트 전'을 찾은 이들이 모차르트가 직접 썼던 피아노를 살펴보고 있다. 17세기의 피아노는 흰 건반과 검은 건반이 바뀌어 있다. 흰 건반의 재료로 쓰인 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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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마트놀이, 택배놀이, 기차놀이 … 애들이 '정리 선수'네
어렸을 때부터 형성된 정리정돈 습관은 체계적인 공부 습관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악보는 유아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 '모두 제자리'. ■ 아이들 정리습관, 이렇게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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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음양리 백자 가마터 전시 外
*** 음양리 백자 가마터 전시 국립대구박물관은 10월 31일까지 '대구,경북의 새로운 유적-경산 음양리 백자 가마터' 전시를 연다. 음양리 백자 가마터는 조선 전기(15~16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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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따라잡기] 초등 서술·논술형 수학 대비 ①서술형
서울.부산지역 초등학교 서술.논술형 시험에서 아이들이 가장 당황하는 과목이 수학이다. 답을 예측할 수 있는 단서가 없기 때문이다. 종전에는 사지선다형으로 제시된 답에서 힌트를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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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 11. 미 8군 무대
친구가 사준 전자 기타 덕분에 필자는 미 8군 무대에 설수 있었다. 음악인 신중현을 키운 건 미 8군 무대였다. 전영호는 가죽장갑을 벗더니 가죽점퍼 안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세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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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공짜로 클릭!
조선왕조실록 인터넷 공개 메인 화면. 우리 기록문화의 꽃으로 꼽히는 조선왕조실록을 인터넷에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게 됐다. 한자 원문과 한글 번역문 모두 공개된다. 국사편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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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디지털 vs 아날로그
당신은 디지털족인가 아날로그족인가. 그 성향을 가늠할 리트머스 시험지가 나왔다. 우선 서태지가 18일 내놓은 UMD(Universal Media Disc). 휴대용 게임기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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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사랑받던 '아리랑 스카프'
가장 오래된 아리랑 스카프가 24일 공개됐다. 정선아리랑연구소(소장 진용선)는 한국전쟁때 미군측이 유엔 참전국 군인들을 위해 기념품으로 만든 아리랑 스카프(사진)를 이날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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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가자! 해외여행]시티투어④ 파리
'깃발 부대는 가라!' 똑같은 장소를 때지어 몰려다니는 패키지 여행이 아닌 나만의 여행 방식을 감행하는 해외 개별여행자들의 외침이다. 깃발 부대란 단체관광객을 뜻하는 속칭. 나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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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씨 인터뷰] "내고향 서울로 돌아가고 싶어"
▶ 백남준(左)씨가 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스튜디오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피아노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백씨가 조카 하쿠다(中)의 옷과 모자, 피아노에 물감 칠을 하자 하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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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가요박물관 하나 없는 나라
어느 누구나 자신의 직업에서 존경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노랫말을 만드는 일이 직업인 나에게는 가장 생각나는 분이 박춘석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섬마을 선생님''흑산도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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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책꽂이] '맛있는 음악공부' 外
◇맛있는 음악공부(김한경 지음, 허태준 그림, 청년사, 1만2천원)='운명 교향곡''엘리제를 위하여' 등 명곡에 얽힌 이야기와 베토벤.모차르트 등 음악가 20명의 음악 세계와 생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