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 민중미술 15년展의 의미
민중미술 15년의 성과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펼쳐보이는 「민중미술 15년전」의 전시일정과 세부계획이 확정됐다.민중미술전추진위원회는 12일 민예총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월5일부터
-
국립현대미술관.한가람미술관 역사성 살린 전시회 풍성
국립현대미술관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으로 대표되는 서울지역공공미술관의 내년도 전시기획은 대체로「역사성」에 초점을 맞추게될 것으로 보인다.이와함께 국내작가의 개인초대전은 줄어들고
-
73.스리랑카-고대문명 찬란한 열대 불교성지
인도양의 녹색섬.아름다운 열대자연속에 찬란한 고대문명이 살아숨쉬는 스리랑카.남한의 3분의 2크기의 작은 섬이지만 스리랑카는 실로 많은 얼굴을 갖고 있다. 열대동물보호구역에 펼쳐진
-
(4)「타고난 예술감각」미주서 꽃피워
한국인들이 나라밖 어디를 가나 고유의 풍습을 끈질기게 이어나가는 전통을 고수하고있는 예는 비단 코메리칸에만 국한되는 사례는 아니다. 만주의 조선족들이 그렇고 30년대말 스탈린의 강
-
멕시코 미술거장 타마요 지난 24일 심장마비 사망
멕시코 미술을 국제무대에 올려놓은 멕시코 「네 거인」화가 중 마지막 한 사람인 루피노 타마요(91)가 24일 멕시코시티의 한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타마요는 지난 주 지병인
-
통독의 「주역」 고르비 “만세”/독ㆍ소 조약과 장벽붕괴 1년
◎감격도 잠깐… 변화 수용 분주/「사회주의 우등생 동독」 1년만에 없어지다니…/소와 협정은 냉전종식 재확인 베를린장벽이 무너진지 1주년이 되는 9일 베를린은 특유의 습랭한 초겨울
-
미술|역사적 위상정립 대형전시회 봇물
광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는 80년대를 통해 국내미술계의 큰 줄기를 형성해온 민중미술 운동에 중요한 테마가 되어왔다. 민중미술은 바로 광주항쟁에 즈음해 탄생, 지난 10년 동안 맥을
-
교문 벽 메운 엿·찹쌀떡
○…이화여대 주변 약국에는 입시긴장으로 인한 신경성 소화불량으로 소화제를 찾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 의예과에 지망한 딸(재수생)과 함께 나온 학부모 김 모씨(4
-
실험정신 내세운 소그룹 활동 돋볻여 박용숙
80년대의 문턱에서 매스컴이 전환기라는 말을 썼던 걸로 기억된다. 정확한 의미가 전달되었던것은 아니었으나 80년대가 갖는 어떤 특별한 징후를 암시했던 것은 사실이다. 예컨대 수출이
-
태권도 세계적 시도로 뿌리내리다|서울대회 앞두고 본 영욕의 발자취
동구권인 폴란드·헝가리를 비롯, 팔레스타인 젊은이들까지 포함된 전세계 70여개국 8백 여명의 태권도인들이 서울로 몰려들고 있다. 이들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잠실체육관에서
-
연형묵「주석단」서열 4위로 부상|동명왕릉 발굴…금장식 등 발견
○…북한의 핵심권력층 서열은 김일성·김정일과 오진우(인민무력부장) 등 3명이 불변인 채 그 아래에서 다소의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김일성이 참석한 가운데 구랍31일 평양에서 열린
-
불 혁명 200돌 파리 재창호
프랑스가 1989년으로 혁명 2백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의 98개 도시에서는 내년정초부터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그중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은 혁명의 진원지
-
「금기의 벽」뛰넘고 제도권내서 변혁모색|「6·10 민주항쟁」한돌맞는 문화·학술계
6·10민주항쟁이 있은지 1년이 됐다. 이한열군의 장례식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국민의 민주화 열망은 그것이 거역할수 없는 역사적·시대적 요구임을 모두가 확인하게 했다. 어떤 종류의
-
거제도 포로수용소
37년전 이 땅에서 벌어진 그 참혹한 전쟁은 엄청난 인명피해와 물량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 민족 모두에게 치유되기 어려운 정신적 피해를 떠안겨 주었다. 그 정신적 상처를 극복하
-
미술작품속의「분단상황」|한국과 서독의 경우 비교분석『계간미술』특집
녹음 짙어지는 6월이 오면 우리는 과거의 화약냄새를 맡는다. 6·25의 아픔이 되살아 나고 민족분단의 의미가 되새겨진다. 분단극복이 민족의 과제인 지금 우리 미술이 할 수 있는 일
-
부산대 농성 학보기자 자격제한이 불씨
상호부신으로 악화 ○…연5일째 계속되고 있는 부산대 시위농성사건은 당초 새학기에 구성된 총학생회 간부들이 학보사간부 기자를 대학원생으로 교체한 학교측의 조치에 항의, 지난 1일부터
-
86년 문화계를 결산한다 문화부기자 방담
문화현상을 시간의 마디를 따라 재단하긴 어렵지만 86년 한해의 문화계를 결산해볼 시기가 됐습니다. 올해의 문화계는 각 분야에서 새로운 성과와 바람직한 경향도 적지않았지만 충격적인
-
고구려유적의 보고 집안|중공의 관광지 개방 계기로 알아본다
집안은 어떤 땅인가. 4백여년간 고구려의 수도였던 중국길림성 집안(현재는 집안으로 표기)을 중공당국이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겠다는 최근의 외신보도는 우리의 관심을 끌고있다. 학자들의
-
"신라문화의 세계적 재발견"경주 용강 토용총을 벗긴다
석주선씨 신형식씨 문명대 김기웅씨 경주 용강동 토용총발굴은 세계 최초의 무덤내 청동제 십이지상 출토와 국내초유의 채색토용 출토기록 등을 남기면서 역사·고고·미술사학계 등에 많은
-
한국판「존경의 벽」
1967년 미국 시카고 43번 가에 있는 한 낡은 건물에 21명의 젊은 화가들이 벽화를 제작했다. 그것은 이 우중충하고 지저분한 벽면에 우연적이고도 자연발생적으로 그려진 한 낙서
-
용강동고분 합장묘가능성높다|경주 고적발굴조사단 중간발표
경주용강동고분은 지금까지국내에서 한번도 발견되지않은 내호석(석실붕괴를 막으려고 쌓은돌) 을 갖춘 무덤으로 밝혀졌다. 또 이 고분은선도의 앞부분을 헐고 다시묘내부로 들어갔다가 나온후
-
″일나라 고분발굴에 기대한다〃
한반도의 삼국시대 영향을 그대로 받은것으로 보이는 일본 나라(나양)현의 후지노끼고분발굴 작업이 3일 과학적 이유로 중단되었다. 지난 7월20일부터 이 고분을 발굴조사하고 있는 가시
-
"비가 내려야 땅이 굳어진다"|한적 대표단 평양 떠나던 날
○…3박4일간의 평양일정을 마친 한적대표단 일행은 입북한지 약75시간만인 29일 상오11시52분쯤 판문점북측지역인 통일각에 도착. 한적대표단과 북적대표단을 태운 벤츠승용차 행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