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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끈끈이주걱 속의 대한민국
이훈범논설위원“대한민국은 세월호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것”이라고 썼던 적이 있다. 그런 충격을 겪고도 달라지지 않을 사회는 단연코 없을 거라 믿었다. 그런데 내 생각이 틀렸음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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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기획재정부 外
◆기획재정부▶경제예산심의관 방기선◆국토교통부▶항공운항과장 김근수▶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장 민풍식◆국세청▶창조정책담당관실 손영준▶전산기획담당관실 최호재▶전산운영담당관실 나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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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반대한 6·3세대도 반일 민족주의에 빠지진 않았다
위 흑백사진은 한·일 협정 반대 시위 초기인 1964년 3월 26일 중앙청 앞(현 광화문광장)에서 군경과 대치 중인 학생 시위대. 아래는 같은 장소에서 당시를 회상하는 6·3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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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오디세이] 일본 제국주의 후진 정치가 금융위기 잉태했다
1907년 금융공황 당시 뉴욕 증권거래소 앞. 이때 JP 모건은 재력과 인맥을 총동원하여 금융시장을 회복시켰다. 그가 최종 대부자 기능을 수행한 것은 좋았으나, 그 와중에 철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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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세상의 모든 일은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한다. ‘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과, 자신을 위해 일을 희생시키는 사람’이다. 꼭 자신을 희생해야 일을 할 수 있느냐는 반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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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 부동산대책 발표로 미분양 아파트 시장 들썩
최근 양도소득세와 취득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 주는 법이 국회 심의를 통과하자 천안지역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의 9·10 부동산 거래 활성화대책 발표 이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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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미-북 회담과 광명성호 발사 위협
" 처음으로 미인을 꽃에 비유한 사람은 천재이지만, 두 번째 다시 같은 말을 한 인간은 바보이다." 18세기 유럽의 전제 정치와 종교적 맹신에 저항했던 프랑스 사상가 볼테르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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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상생하는 사회를 열자
이명박 후보 당선의 일등공신은 노무현 대통령이다. 선거운동 내내 정동영 후보는 이명박 후보를 보기 민망하게 공격했으나 헛발질이었다. 누가 나오더라도 이번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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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조지 마셜 정치학
정치란 본질적으로 싸우는 것이다. 그래서 흔히 전쟁에 비유되곤 한다. 마오쩌둥은 "정치는 출혈 없는 전쟁"이라 했고, 윈스턴 처칠은 "전쟁보다 위험한 게 정치"라고 했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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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손학규 효과'와 중도정치
민세(民世) 안재홍. 일제하 중농 출신의 지식인이자 중도정치의 수장 안재홍을 새삼 떠올리는 것은 대선 주자의 한 사람인 손학규 전 지사의 탈당 때문이다. 손학규가 안재홍이라는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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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려대 사태, 이 총장 스스로 풀어야
이필상 총장의 논문 표절 의혹으로 불거진 고려대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최고 지성을 자처하는 대학 교수들의 진흙탕 싸움이 보기 민망할 지경이다.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명문 사학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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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마키아벨리와 순교자
우선 안됐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오늘로 58일째 감옥에 갇혀 있는 미국 뉴욕 타임스(NYT) 기자 주디스 밀러(57.사진) 얘기다. 밀러는 취재원을 밝히길 거부함으로써 스스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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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비 10만달러 못낸 한국인 선원 3명 소말리아서 1년째 억류
한국인 선원 세명이 아프리카 소말리아에 1년 가까이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는 27일 ㈜모즈코사 소속 새우 트롤선 베라 3호의 선장 오봉기(53), 기관장 한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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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에도 한국인 3명 1년째 억류
김선일씨 납치 살해로 외교부의 재외 한국인 안전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소말리아에도 한국인 3명이 1년째 억류돼 있다고 인터넷 뉴스사이트 '진보누리'가 2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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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헷갈리는 4월 총선
다가오는 4월 총선은 많은 국민의 바람과 달리 어지럽고 기이한 선거가 되어가고 있다. 정치권의 파열음이 날로 커질수록, 불법 정치자금의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대 될수록,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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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교육감 돈선거, 이대로 둘 수 없다
제주 교육감 돈선거가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될수록 돈냄새가 진동을 한다. 4명의 후보를 위해 직접 금품.향응 선거운동을 하거나, 이들 후보 측으로부터 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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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라진 후원금 200억 누가 삼켰나
"당 대표가 되고 보니 민주당 후원금에서 2백억원이 비어 있더라"는 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의 폭로는 충격적이다. 정당의 회계가 엉망이고 정당이 수백억원의 불법자금을 주무른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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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개발연대 세대의 마지막 꿈
개발연대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30여년간의 기간이다. 50.60.70대가 주축이 된 개발연대의 역군들은 정말 좌고우면하지 않고 열심히 앞을 향해 전진해 왔다. 가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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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총선 때문에 한·칠레 FTA 미룰 순 없다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마침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 상정됐다. 다수의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 때 농민표를 의식해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 그 비준안 동의를 미루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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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大選자금 수사 후 사면 - 반대
▶김근태씨의 발상은 현실적으로 정치인이 누구도 정치자금이나 대선자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전제를 갖고 하는 제안인 것 같다. 오늘까지 정치자금의 부패가 이어온 이유가 바로 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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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홍사덕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홍사덕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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⑮ 관광산업 살리기 나선 제주:'한국관광 1번지' 명예회복 시동
한라산이 전하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제주섬 탄생 신화의 주역이자 거대 여신인 '설문 대할망'은 5백명의 아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흉년이 들어 그 아들들은 먹을 것을 구하러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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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員도 없는 정당?
요즈음 거론되고 있는 신당논의를 접하면서, 그리고 기존 정당들의 당 운영행태를 접하면서 우리의 정당에는 당비를 내는 진정한 당원은 없고, 정상배만 있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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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와이드] 제주 기생화산 '오름'
'수백만년전,돌연 바다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있던 한반도는 그 땅과 몸을 합쳤다.그리고 시간이 흘러 두땅은 다시 바다로 갈려 몸을 나누었다.’ 지질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