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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나는 링크한다, 고로 존재한다’
김정기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Social Network Service)라고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정보 생산·가공·유통 서비스가 국경·민족·언어· 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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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특수부 검사의 전설’ 문세영씨 끝내 …
교통사고로 인한 뇌출혈로 15년째 투병생활을 해온 문세영(사법연수원 13기·사진) 변호사가 16일 오전 8시 별세했다. 57세. 광주일고·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온 고인은 ‘전설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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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경영] 제 2화 금융은 사람 장사다 ④ 금융인의 길
한국개발금융 초대 사장을 지낸 김진형 전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계의 신사’로 불렸다. 사진은 1970년대 후반께 김봉은(왼쪽) 한국개발금융 사장, 윌리엄 다이아몬드(가운데)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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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서울, 2011년 카이로, 평양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혁명은 최고의 극적 드라마다. 인간 상상력의 한계를 단숨에 깨버린다.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혁명은 때론 희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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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서울, 2011년 카이로, 평양은?
혁명은 최고의 극적 드라마다. 인간 상상력의 한계를 단숨에 깨버린다.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혁명은 때론 희열 가득한 승리의 기록이 된다. 그러나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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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하방 7년이 나를 키웠다”
“(정치적 탄압을 받았던) 아버지 때문에 공산당 입당 원서를 열 차례 썼지만 모두 퇴짜 맞았다.” 중국 공산당 군사위 부주석에 오르면서 차기 지도자로 입지를 굳힌 시진핑(習近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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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73) 후스
▲ 1973년 초 대륙을 방문한 우젠슝·위안자류 부부를 저우언라이 총리가 베이징에서 맞이하고 있다. 당시 우는 미국 물리학회 회장이었다. 1935년 봄, 베이징 중산공원의 선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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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 “學歷보다 學力” … 26세 무학의 작가 선충원을 교수로
1973년 초 대륙을 방문한 우젠슝·위안자류 부부를 저우언라이 총리가 베이징에서 맞이하고 있다. 당시 우는 미국 물리학회 회장이었다. 1935년 봄, 베이징 중산공원의 선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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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家 를 찾아서] 천안 목천읍 동리 이동녕家
지난 2월 천안 목천읍 동리 석오 이동녕 선생 생가 앞에 ‘이동녕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선생의 손자 이석희 전 대우그룹부회장(왼쪽)과 증손자 이용순씨가 기념관을 둘러보며 담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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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존재의 이유
‘알 수 없는 또 다른 나의 미래가 나를 더욱더 힘들게 하지만 니가 있다는 것이 나를 존재하게 해. 니가 있어 나는 살 수 있는 거야…’. 지난 1990년대 중반, 무명이던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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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회장 ‘곁에서 본 호암’
1910.2.12~1987.11.19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호암 이병철 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영학회·삼성경제연구소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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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2009 중국 최우수 양서에 뽑힌 『주룽지, 기자 질문에 답하다』
지난해 9월 출판된 ‘철완(鐵腕) 재상’ 주룽지(朱鎔基·82) 중국 전 총리의 『주룽지, 기자 질문에 답하다(朱鎔基答記者問)』(인민출판사)가 중국 시나닷컴이 최근 선정한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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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에 레더 내줬다고 ‘천사’별명 붙은 안준호 사실은 진짜 기부천사
안준호 삼성 감독(왼쪽)이 테렌스 레더(가운데)를 KCC에 내준 후 ‘안천사’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었다. 사진은 경기 도중 마이카 브랜드에게 수비 위치를 잡아주고 있는 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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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 차이나] 中지방 ‘제후’ 성서기는 어떻게 탄생했나
중국의 지방 ‘제후’ 성서기(省書記) 31명은 어떻게 탄생했나 초임 평균 연령 57세…평균 35년간 끝없는 검증과 단련속에 낙점 중국에 40대 성서기(省書記, 성 인민정부 공산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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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부 1년’ 핵심 참모들의 소회와 다짐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1년을 맞아 청와대 핵심 참모들도 다양한 소회와 다짐을 내놓았다. 지난 1년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1년에 거는 기대가 공존했다.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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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리더②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목사
홍 목사는 대북사업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역설한다. 홍정길(66) 목사는 웃음과 눈물의 신앙인이다. 두터운 손에다 굵직한 이목구비에 퍼지는 미소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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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예술이 된 이유 ‘모던 프렌치’
우리는 흔히 프랑스·중국, 그리고 터키 요리를 세계 3대 요리로 꼽는다. 꼽는 순서는 언제나 동일한데 그 이유는 그 선정 근거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중국 요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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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100일째 이외수 “금단현상과 사투”
소설가 이외수가 최근 “금연 100일째”임을 밝히며 금단현상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씨는 26일 자신의 홈페이지 글을 통해 “오늘이 금연 100일째 되는 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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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일 오거돈 한국해양대 총장 "멀리 보고 해양강국 비전 펴겠다"
지난 11일 취임식을 가진 오거돈(60·사진) 한국해양대 총장은 “한국해양대학이 해양강국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세계적인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 발전하는데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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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수(手) 뒤에 수가 있다
○·이세돌 9단(한국) ●·황이중 6단(중국) 장면도(215~229)=백△로부터 풍경은 일변한다. 온종일 밀렸던 이세돌 9단이 서서히 반격으로 나오며 쫓는 자와 쫓기는 자가 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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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황세희의몸&마음] 목표는 무조건 높게?
마라토너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감독. 그의 요즘 맥박수는 1분에 42회다. 선수 시절엔 더 느린 38회였다고 한다. 의학적으로 성인의 정상 맥박(심장박동) 수가 1분에 70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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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대신 귀신 믿어"
중국 공산당의 이론잡지인 '구시(求是)'가 최근 일탈 행태를 보이는 일부 당원들을 향해 "마르크스와 레닌주의를 믿지 않고 귀신을 섬기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잡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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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은혜로 얽힘 알 때 참된 나눔 꽃피죠"
원불교 경산 장응철 종법사가 직접 그린 ‘달마도’를 들고 있다. 그림 왼편에 ‘정신개벽(精神開闢) 물질선용(物質善用)’이란 글씨가 선명하다. 장 종법사는 “공부하던 시절부터 잡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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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세한도와 정권의 겨울
해마다 이때가 되면 보고 싶어지는 그림이 있다. 완당의 세한도다. 겨울보다 더 겨울다운 그림이다. 춥고 쓸쓸함의 아름다움을 새삼 깨닫게 해 준다. 세한을 맞이하는 마음에 정말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