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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우먼]B747기 세계 첫 여성 기장 매릴리언 메릿씨
"여성이라는 점때문에 비행기를 운항하거나 승무원들을 통솔하는 데 문제를 느낀 적이 없습니다. " 여성으로는 세계 처음으로 보잉 747의 기장으로 임명된 미국 노스웨스트항공사의 매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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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들 비탈에 서다
정경유착의 업보를 치른 한보 (韓寶) 의 도산은 그렇다치고 진로.대농 등에 이은 기아 (起亞) 의 파탄은 무슨 이유인가. 수천개 관련업체와 수만명 근로자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 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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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양지 별미집 下. 태안반도·대천 일대
동해가 서울의 뒷곁쯤 된다면 서해는 서울의 앞마당이다. 비록 바다가 동해처럼 맑지가 않고 간만의 차가 심하지만, 물이 흐린 대신 바다 멀리까지 깊지 않고 따스하여 해수욕에는 제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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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관왕 양궁여왕 김수녕씨
'양궁 1백년사에 최고의 명궁' '양궁의 여왕' '소녀 신궁' 등의 별칭으로 불렸던 金水寧 (26) 씨가 '입신경지의 신기록' 을 세우고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것은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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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요술봉"
"아빠, 사주세요!" "엄마, 오늘 사준다고 했잖아요. " 며칠째 계속되는 다섯살짜리 딸아이의 투정이다. 아이가 잊어버리지도 않고 사달라고 조르는 것은 만화 주인공이 갖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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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종 PD, 이탈리아賞 수상으로 '영상大家' 확인
“칸 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이라고나 할까요.이탈리아상은 철저히 작품의 예술성을 평가하는 상이지요.” 지난해 5월 방영된 KBS'신TV문학관-길 위의 날들'로 지난달 28일 이탈리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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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리는 자료탐구 표현력.나라사랑 길러
한국인들이 대체로 스스로를 알리는데 인색한 것은 과연 미덕일까. 마땅히 자신을 알려야할 때도 그저 남이 알아주기만 기대하며 자신을 마냥 낮추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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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카와 한국인
남미 페루의 선사시대 유적 나스카의 그림을 한국인이 훼손했다는 보도가 들린다.헬기를 타고 그 위를 날고,그림 위에 착륙까지 했다는 것은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짓이 아닐까.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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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미. 장필순. 장혜진 여가수 3명 새음반 발표
좀처럼 역량있는 여가수들의 음반을 찾기 힘든 요즘이다. 지난해 이소라의 음반이 홈런을 치고 최근 여성로커 리아가 신나는 얼터너티브로 비교적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여전히 예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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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뱅커스 트러스트와 알렉스 브라운
대공황 시절 주가폭락으로 은행이 연쇄도산하자 미국의회는 33년 은행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증권과 분리하는 글라스-스티걸법을 제정했다.그러나 10여년전부터 이 법이 은행의 대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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鄕士문인 人情이 지방문학 살찌운다
밤꽃술이 하얗게 춤추는 섬진강 나루를 지나 강물 끝자락에 임실 군청이 보인다.입구에 들어서니'임실에서 만납시다'란 환영 현수막이 눈에 들어 왔다.운수산 자락 뒷산에는 백학들이 너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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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강사 수잔 황
“형님,어디 담아요?”“응,잠깐만,내가 할께.” 소리만 들으면 동서끼리 부엌에서 나누는 평범한 대화.그러나 금빛섞인 갈색머리의 서양여성이 자기 어깨높이 남짓의 아담한 한국여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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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갬블러 이윤희
포커는 끊임없는 선택이라는 점에서 인생과 같다.탐욕은 패배자의 벗이다.탐욕이 승자를 패배자로 바꾼다.따고 일어날 줄 아는 사람이 훌륭한 갬블러고,잃고도 일어날 줄 아는 사람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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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레이디로의 행진
“여러분이 빌 클린턴을 대통령으로 뽑으면 힐러리라는 똑똑한 여성 한명을 덤으로 얻게 됩니다.”지난 92년 미국 대선유세중 힐러리 클린턴이 대중연설에서 한 유명한 말이다.실제로 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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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2억원어치 팔아요' - 케이블TV 홈쇼핑호스트 이유진씨
새로운 첨단 직종으로 각광받는 케이블TV 홈쇼핑 호스트 국내 1호.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을 지난해 혼자서 18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만든 당찬 여성.미모와 낭랑한 목소리에'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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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람컨설팅 정신문 원장
'박 사''연구소장''교수'직함을 내미는 강사들 틈바구니에서 정신문(52.한국보람컨설팅원장)씨의 초등학교 4학년 중퇴학력은 단연 눈에 띈다.그 학력만큼이나 강사데뷔도 극적이다.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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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재기한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 투수 선동열 선수
'빼앗긴 보물'.누군가는 선동열(주니치 드래건스)의 일본 진출을 두고“또하나의 보물을 일본에 빼앗겼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더욱이 한국 프로야구의'국보'라던 선동열은 일본에 진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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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인터넷 입문 네티즌이 되는 지름길
컴퓨터는 장만했으니,이제 무엇에 쓸 것인가…. 가정주부 金진숙(38.서울관악구봉천동)씨는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딸 소현이가 친구들이 자기집 컴퓨터를 자랑한다며 보채는 바람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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競選출마 선언한 이한동 고문, 3府경력 쌓은 여당嫡子 자부
이한동(李漢東.63)신한국당고문은 여당생활만 17년째 하고 있다.81년 신군부 정권의 공천을 받아 11대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총선(포천-연천)에서 내리 다섯번 당선됐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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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현대문학' 비평란 새 바람 - 칭찬一色탈피 따끔한 비판 제시
선방(禪房)에는 참선중 졸거나 딴 생각을 하고 있는 스님에게'딱'소리 나게 내리쳐 제정신 차리게 하는 죽비라는게 있다.이 죽비가 이제 문단에도 들어왔다.내용과 형식을 일신해 선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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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領 홍콩의 마지막 달
이 달은 홍콩이 영국 식민지로 존재하는 마지막 달이다.1898년에 99년 기간의 조차(租借)조약을 맺으며 그 조약이 지금 진행되는 식으로 마무리될 줄 예상한 사람이 있었을까.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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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모던 록 (1)
'모던 록'이란 메탈이나 펑크.올터너티브등 기존의 전통적인 록과는 구별되는 새로운 흐름의 록.단순하고 세련된 느낌이 특징이다.그러나 말 그대로'요즘 유행하는 록'을 의미할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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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 가진 한국의 '아저씨'들
“물줘!”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지 만4년 된 대만 여성 증소추(33)의 신혼초 스트레스는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먼저 퇴근한 날도 그저 앉아'밥줘'하며 기다리던 맞벌이 남편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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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폰값 매장따라 천차만별
회사원 최환윤(서울금천구.30)씨는 요즘 마음이 언짢다.지난주 시티폰을 구입,회사에서 자랑했더니 동료는 더 싸게 구입했다면서 어디서 그렇게 비싸게 구입했느냐는 핀잔만 들었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