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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신용불량자, 어떻게 저축은행 회장님 됐나
‘회장님’은 신비로운 인물이었다. 누구도 그의 고향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 누군가는 충남 예산군이라 했고, 또 다른 이는 충남 아산시라 했다. 그의 학력을 정확히 아는 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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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이 돈” GE CEO 녹색제품으로 850억 달러 벌다
[일러스트=이정권 기자] 리우 정상회의(유엔환경개발회의)가 열린 지 올해로 꼭 20년을 맞는다.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등 리우 회의에서 제기된 이슈는 이후 각국의 환경정책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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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 딸이 당해도 방관할 건가
지난 10일 저녁 서울 지하철 7호선 열차 안에서 중1 소녀가 건장한 체격의 10대 남자 아이에게 몹쓸 짓을 당했다. 퇴근길이라 열차 안이 혼잡한데도 건장한 체격의 성추행범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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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호텔난 구원투수는 크루즈
지난 1일 취항한 최초의 한국 국적 국제크루즈인 클럽하모니호 뷔페 식당. 2만6000t급에 1000명 승선 가능하며 총 393개의 객실이 있어 여수세계박람회의 호텔난을 해소할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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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딩 대학 성균관대] 삼성과 함께한 15년, 대학의 틀을 깨다
올해로 건학 613주년을 맞는 성균관대. 1996년 재단으로 영입한 삼성이 인재양성을 위한 끊임없는 투자를 하면서 전성기를 맞고 있다. ‘2020년 아시아 Top 10, 세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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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기원 개교 8년 만에 … 교수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1위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교수들의 연구논문 발표 실적이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 사진은 1993년 국내 유일의 이공계 전문 대학원으로 문을 연 GIST의 전경. [광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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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호텔’… 중국 ‘화시’ 부자 농민들 초호화 72층 짓다
올해 탄생 50주년을 맞은 중국 최고의 부촌 화시촌에 328m 높이의 룽시 빌딩이 8일 완공됐다. 4년 만에 공사가 끝나면서 화시촌은 관광도시로 거듭나게됐다. 철근·섬유 등 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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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수 감독 중국 프로축구 첫 평정 … 비결은 카리스마, 5·1·3 당근과 채찍 …
중국 프로축구 광저우(廣州) 헝다(恒達)팀을 이끌고 있는 이장수(55·사진) 감독이 마침내 중국 프로축구를 평정했다. 2부 리그 팀을 1부 리그로 도약시킨 뒤 첫 해에 거둔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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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학 총장은 CEO다
총장은 대학의 상징이다. 최고 지성의 표상(表象)인 동시에 대학의 최고 책임자가 바로 총장이다. 총장의 리더십이 대학 발전의 향배(向背)를 가른다. 전국 4년제 대학 100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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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갑·을 관계는 없다” … 420개 업체 어려움 청취
이달 초 열린 LG생활건강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회사 간담회’의 한 장면. LG생활건강과 협력업체들은 이 자리에서 거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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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경영 실험 “베니건스는 벤처”
김학범 대표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가 변신 중이다. ‘베니건스 더 키친’ ‘카페 베니건스’ 등 새로운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이며 영역 확대에 나섰다.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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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착륙 요원하던 시절 ‘달에서 드라이브’ 구상
1971년 7월 26일 발사된 달착륙선 아폴로 15호는 11, 12, 14호와 다른 점이 있다. 월면차다. 이전엔 우주인들의 움직임이 무거운 장비 때문에 제약을 받았다. 멀리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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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안 보는 대학에 돈 더 준다는데 …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년부터 대학 입시에서 논술시험을 아예 보지 않거나 비중을 줄이는 대학에 각종 재정 지원사업에서 인센티브를 준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이 같은 방침은 정부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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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중소기업청장상 가맹점 부문
직원 존중 경영으로 고객 서비스 높여 원할머니보쌈 군산 나운점 원할머니보쌈 군산 나운점이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우수가맹점부문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원할머니보쌈 군산 나운점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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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국정감사] “대·중소기업 상생 인센티브제 과징금 감면 수단 전락할 우려”
공정거래위원회의 ‘대·중소기업 상생’ 관련 제도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선숙 의원은 “공정위가 대기업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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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성공했다고 안심하는 순간, 몰락의 씨는 자라기 시작하더라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짐 콜린스 지음 김명철 옮김, 김영사 264쪽, 1만3000원 문제는 경영이다. 기업은 이미 우리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직이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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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김정일의 경제수석이라면
퇴근길, 안주머니의 문서를 만져본다. 몇 번을 망설였지만 결국 오늘도 꺼내지 못하고 말았다. ‘조선경제 발전방안’. 오랫동안 고민하던 내용을 정리한 지 벌써 며칠 전. 사무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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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생명, 잃기 전에 챙겨주는 건강보험
녹십자생명의 ‘맘&베이비 TouchCare보험’은 산모와 자녀를 동시에 보장해주고, 제대혈 보존서비스도 제공하는 상품이다. 녹십자생명의 상품안내 사진. [녹십자생명 제공]작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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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3월 18일
암 진단도 집에서 간단하게 혈액·침 성분 분석기 개발 집에서 간단하게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혈액이나 침 성분을 분석해 암 발병 여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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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촬영지로 뜬 우리 동네
“어, 낯익은 곳이네.” 고양시민들에겐 요즘 영화보는 재미가 하나 더 늘었다. 영화 속 ‘우리 동네 찾기’가 그것이다. 지역 내 방송영상산업 육성 및 활성화(일명 브로멕스 프로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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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발 안 듣는 약값 정책 10년 … 이번엔?
“의약품 실거래가 상환(償還)제는 이상적인 제도였다. 그러나 10여 년간 작동하지 않았다.” 16일 보건복지가족부 박하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약품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도입(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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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순환용 임대주택 4월 첫 공급
서울 종암동의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윤정(42)씨는 지난해 12월까지 1년7개월 동안 집을 잃었었다. 10년 넘게 세 들어 살던 하왕십리동이 ‘뉴타운’으로 개발되면서다.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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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받는 건 기본, 동료보다 더 받는 게 ‘최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삼성전자의 김모(33) 대리는 요즘 가슴이 설렌다. 오랜만에 초과이익 분배금(PS·Profit Sharing)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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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조 보너스 창사 후 최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삼성을 비롯한 현대·기아자동차, SK, LG 등 주요 그룹이 설 전에 일제히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삼성의 65개 계열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