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 Sunday]후계자 김정은의 ‘프로파간다 트위터’
1987년 여름의 기억이다. 연세대생 이한열군이 최루탄을 맞아 사망한 뒤 민주화 열기는 뜨거워져 갔다. 이한열군의 장례식이 열린 7월 9일. 서울 신촌의 연세대에서 진혼식을 마친
-
[김진 시시각각] 국가 영혼의 비명
국가의 영혼으로 보자면 작금의 상황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불안한 시위 사태다. 한 국가의 영혼은 국민의 영혼이다. 정권은 바뀌지만 국민은 영원하므로 국민의 정신이 반듯해야 국가는
-
TV토론, 옐로 카드!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TV토론에 눈길이 모인다. 방송국마다 토론 프로그램이 흘러넘친다. 신해철의 ‘100초 토론’처럼 새로운 토론 프로그램도 출현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TV토론은
-
TV토론, 옐로 카드!
“혹시 자제분 있으세요?” “없습니다.” “아, 그래서 그러셨구나.”7월 12일 EBS ‘토론카페’에서의 이 한마디로 가수 이안은 상상도 못 할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막말’꾼
-
6월항쟁 20주년 (下) 첫 공식 기념일, 달라진 풍경
9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6월 민주항쟁 20년 민주주의 시민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공연단과 함께 줄을 잡고 대동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2만여 명이
-
[시론] 기자실, 6월 항쟁 그리고 노무현
다시 6월이다. 20년이 지났건만 그해 6월 뜨거웠던 아스팔트는 살아 있다. 최루탄의 하얀 잔해, 부서진 보도블록, 시위대의 함성…, 그리고 이한열의 피. 그해 6월은 사실 1월에
-
"우리가 만든 최루탄, 이제는 수출만 합니다."
6.10 항쟁 20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각종 행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루탄도 새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6.10 항쟁의 직접적 계기는 1987년 6월9일 당시
-
육필에 나타난 대선주자들의 ‘철학’
6·10 항쟁의 현장인 성공회 건물 한쪽의 세실 레스토랑에는 민주화 운동의 추억이 살아 있다. 사진은 세실 벽에 붙어 있는 각계 인사들의 서명. 신인섭 기자 지난달 30일 오후
-
[디지털국회] 농민들의 '폭력 시위'에 대한 조그만한 변명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1944년 1월 44개 연합국 대표들은 세계의 경제대공황과 악화된 국제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브레튼우즈협정을 맺었습니다. 이 협정에 따라 안정적인 외환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①정치] 5. 87년 6월 민주항쟁의 폭발
1987년 역사의 신은 드디어 한국에 민주주의를 허락하기로 결심했다. 전두환 대통령은 그해 4월 13일 호헌을 천명했고, 일부 야당세력은 내각제 개헌을 타협하려 했으나 결국 6월항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①정치] 편집자의 편지
정치분야 섹션의 주제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거대한 임무교대’다. 이는 10개 드라마를 관통하고 있다. 40년 정치에는 시대적 임무가 있었다. 독재란 그늘이 있었지만 1960, 70
-
[분수대] 이한열기념관
삼행시 짓기는 서민 동네에 내려오는 역사가 오래된 말놀이다. 이름이나 단어의 머리글자 서넛을 운으로 띄워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무조건 말만 돼서는 족보에 오르기 어렵다. 말이 말을
-
[이 사람](122) 서울 서대문갑 열린우리당 우상호 후보
▶ 우상호 상세정보 보기“탄핵소추의 현장에서 의원들이 끌려나가고 짓밟힐 때 80년대를 떠올렸습니다. 동료들이 감옥에 가고, 분신하고, 최루탄에 맞아 쓰러지던 그 때 상황과 다를 게
-
[중앙 포럼] 시위대는 성숙하라! 성숙하라!
그때는 대학교 정문이 경계선이었다. 학교 교정에서 집회를 시작한 대학생들은 학교 안을 돌며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학교 밖에 진을 치고 있었으나 학교 안으로 들어가진 않았다. 그러
-
[권영빈 칼럼] 학교에 스승이 없다?
지난주 서울대 동양사 세미나실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가 있었다. 서울대 동양사학과에 재직했던 교수 네 분의 사진을 모시는 일종의 제막식이었다. 작고한 동빈 김상기.민두기 교수,
-
한나라 "첫 내정자 철저 검증"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새 정부 첫 국무총리로 고건 전 총리를 내정함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高전총리는 최근 "1998년 서울시장 선거를 거치면서
-
[취재일기] 경찰청장의 '책임 불감증'
1989년 5월 부산 동의대 사태. 학교건물 점거 학생들을 진압하던 경찰관 6명이 화염병에 불타 순직한 사건이다. 당시 "학생이 죽으면 열사(烈士)고, 경찰이 죽으면 뭐냐" 던 경
-
민주화운동 보상금 신청 8,395건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위원장 李愚貞)는 지난 20일까지 1차 대상자 신청을 받은 결과 8천3백95건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명예회복 신청은 7천4백94
-
[분수대] 쓰레기 섬과 날치기 국회
시대의 춤꾼 이애주씨는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한 가운데에서 춤을 췄다. 시위하다 최루탄에 맞아 숨진 이한열군의 넋을 달래는 해원(解寃)의 춤이면서 민주화 바람을 맞기 위한
-
[날씨소사] 6월 10일
5공의 압제에 시달리던 민중들은 박종철군 고문치사, 이한열군의 사망 등에 극도로 분노했다. 가뭄이 유난히 심했던 1987년 오늘 학생.근로자.샐러리맨 등 서울 시민들이 서울역과 시
-
[아름다운 맞수] 서울 서대문갑 이성헌·우상호씨
지난 13일의 투표는 후보들의 당락을 갈랐다. 하지만 승자와 패자가 손잡고 서로를 위로.축하할 때 승패는 더 이상 의미가 없었다.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민주당 서대문갑
-
[정가접속] "국회앞 천막농성 해산"
국회 행정자치위가 17일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법안' 을 통과시킴에 따라 1년 넘게 계속되던 민족민주열사유가족협의회(유가협)의 국회 앞 천막농성이 끝나게 됐다. 이 협
-
'팔만대장경에 새 생명을' 후원인
기관 및 단체 후원인 ^종로구 환기미술관 (관장 오광수) ^정동욱 ㈜강마을 대표이사 가족 및 개인 후원인 서 울 가족〈강남구〉^김채선 강춘자 형철 경욱^백창기 박덕희 인석 지원^
-
내일 6월항쟁 10주년 당시 주역들 각계서 시민운동 앞장
성공회에서의 민주회복 범국민대회에 이어 명동성당 농성,서울시청앞에 물결친 1백만 인파,그리고 마침내 쟁취해낸 6.29선언…. 민주주의의 새 장을 연 87년 6월의 6.10민주항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