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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世代 십년의 긴 그림자
그 의 요즘 노래방 애창곡은 강산에의'라구요'와 김현식의'추억만들기'다.너무 처진다고? 그럴 지도 모른다.박사과정 대학원생인 그보다 너댓살 어린 후배들만해도 나온지 몇달 안된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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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진로설정의 주역 국민회의 조세형 부총재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원외)부총재는 4.11총선직후.야권연합에 의한 정권교체론'을 맨 먼저 제안했다.내각제를 매개로 한자민련과의 공동집권론도 당내에서 가장 먼저 주창하는등 현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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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정문 25년지키다 정년퇴임 신동수 방호장
『앞으로 5년은 이 일을 더 할 자신이 있는데 벌써 정년퇴직이라니….』 서울시청 정문을 25년째 지켜온 서울시수문장 신동수(申東秀.61)방호장은 27일 정년퇴임식을 마치고 정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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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씨 재판 스케치-417호 법정/법원주변
헌정사상 전직 대통령의 비리에 대한 첫 심판은 18일 가족. 기업관계자등이 190여석의 방청석을 가득 메운채 막을 올렸다. 세계의 이목이 쏠린 역사적인 이날의 재판은 시종 차분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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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드는 과잉 示威진압-군사정권과 뭐가 달른지
중앙일보 17일자 23면에는 군사독재 시절에나 있을 법한 충격적인 사진 한장이 실렸다.16일 5.18 책임자 불기소 규탄및 기소 촉구 국민대회를 취재하던 사진기자가 경찰의 폭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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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그사람 그후" 출연자 1백명 돌파
살다보면 이따금 「그때 그사람」을 만나고 싶을 때가 있다.「딴세상에 사는 사람」쯤으로 여겼던 유명인들이 어느샌가 평범한 이웃으로 변한 모습을 보는 감회는 새롭다. 한때 세간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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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TV "그사람 그후"
77년 국내 최초의 일란성 네쌍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화제의주인공이 된 매.란.국.죽 자매를 찾아간다.온국민의 축복과 관심 속에 이 네자매는 어느덧 18세의 꿈많은 소녀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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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바꾼 100人-중앙일보 광복50년 특집 설문조사
1945년 해방이후 50년 동안 한국사회를 변화시키고 한국인의 삶을 바꾸는데 크게 영향을 준「빅 5」는 이승만(李承晩). 박정희(朴正熙).김영삼(金泳三).김대중(金大中).김일성(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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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교수 정년퇴임 안세희
연세대에서 만 38년의 교직생활을 끝내고 최근 정년퇴임한 安世熙 前총장(65)의 학교에서 마지막 몸놀림은 이삿짐을 싸는 것이었다.지난 28일 오전10시.安前총장은 교직원 3명과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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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로비” 삼양화학 어떤 업체인가
◎81년 전두환씨 조카영입후 급성장한 방산업체/88년 시위진압용 최루탄 생산중단이후 경영난 5공시절 「최루탄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며 부침을 거듭해온 삼양화학(대표 한영자·여·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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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 “비폭력” 명분 잃어/진압경찰 사망신고의 파장
◎“발인륜” 비난따라 학생이탈 불보듯/과격한 감정충돌 악순환 시정돼야 한총련대학생들의 폭력시위가 급기야 진압경찰관의 사망이란 충격적이고 어처구니없는 참변을 불렀다. 이번 사건은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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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서 농민까지 다양한 변신/「6월 항쟁」 주역들 뭐 하나
◎이우정씨등 국회로 진출… 재야지도자도 많아/선봉섰던 학생들은 「계룡산악회」 만들어 활동 독재와 맞선 민주화운동으로 오늘날 문민정부 탄생의 뿌리가 된 87년 6월 항쟁을 이끈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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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인파 「5월 놀이 한마당」/「5·18」 맞은 광주 이모저모
◎교사 인솔하에 학생들 망월동 참배/추모제 처음 참석 광주시장 추모사 ○…강영기광주시장이 18일 추모제에 공직자로서는 13년만에 처음으로 참석해 추모사를 낭독하자 시청 공무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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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 파도 타는 학생운동 구심점|전대협 의장
「전국대학생 대표자협의회」, 약칭「전대협」의장은 우리 나라 학생운동권의 실질적 구심점이다. 전국 1백83개 대학, 모두 27개 지구로 구성된 전대협을 대내외적으로 대표하고 조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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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뇌관 최루탄 남용/구입무전기 창고 낮잠/경찰행정 곳곳에 허점
◎참고인 여비 37% 부도/중간상 통해 사무용품 바가지 구입/경찰청 국감자료 경찰행정이 아직도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명피해를 우려,사용하지 않기로한 구리뇌관 최루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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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경제학
강경대군 치사사건으로 촉발된 시위사태가 한달 가량 전국을 휩쓸고 지나갔다. 이번 시위시국은 각 재야단체가 참여한「폭력 살인 규탄 및 공안통치 종식을 위한 범국민대책회의」가 주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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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접어든 「노제공방」/「대책회의」와 정부 속사정
◎시청앞은 87년 이래 민주광장/재야/정치집회·과격시위 돌변우려/정부/군중동원 쉽고 진압 힘든 위치가 원인 명지대생 강경대군 장례식이 서울시청앞 노제시비로 중단,14일 밤 유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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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안보이는 「시신시위」/강군장례 무기연기… 배경과 파장
◎“시청앞서 추모기회 줘야”/대책회의/“교통혼잡 시민불편 크다”/경찰/“연기된건 우리 책임 아니다” 양측 서로 떠넘겨 강경대군사태로 촉발된 시국위기가 14일 발인·영결식까지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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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소식 듣고 참석자들 격앙/국민대회·출정식 이모저모
◎폭력투쟁 구호일자 대부분 눈살/이한열군 모친 광주로 급한 발길 ○…29일 오후 4시10분쯤 교내 도서관앞 민주광장에서 출정식을 갖던 연세대생 1천여명은 전남대 여학생이 분신자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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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희생 이젠 그만/유승삼(중앙칼럼)
여자탁구 남북단일팀의 세계 제패는 정말 가슴이 울컥해지는 감동을 주었다. 최후의 승리가 결정되고 남북의 선수와 임원,응원단이 하나가 되어 얼싸안는 장면을 지켜보는 순간 현해탄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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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치사 “공권력 인명경시 탓”/야 거센 추궁에 내무위 정회거듭
◎“폭행치사”“과실치사”공방전/“방어용”쇠파이프 휴대 시인 명지대 강경대군 구타치사사건을 다룬 국회내무위는 29일 첫날 회의부터 진상규명 요구와 함께 노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노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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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단」 즉각 해체 촉구
◎서민주택난 해결책 있나/질문/사회간접자본 민자유치/답변/국회 대정부질문 국회는 27일 노재봉 국무총리등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사회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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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철 악재” 정가도 긴장/시위대학생 사망사건 회오리
◎당정,문책 서둘러 조기진화 고심/야,일제히 “제2 이한열사건” 규탄 시위 명지대생 구타 치사사건으로 정가에 긴장이 감도는 가운데 여야와 정부측은 대책수립에 부산,앞으로의 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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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휴가 받는다” 붙잡기 바빠/과잉진압 배경과 문제점
◎체포조 일부는 쇠파이프 무장/전경 훈련도 공격위주로 바꿔 명지대생 강경대군의 희생은 과격시위와 강경진압의 악순환속에서 일어난 비극이지만 과거 박종철군의 고문치사가 밀실에서 남의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