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서 백58종 8백권 압수
문공부·검찰·경찰로 구성된 판금도서 합동단속반은 29일 판금도서 일제수거에 나서 서울시내 대학가 주변서점 33개소, 일반서점 83개소등 1백16개 서점에서 1백58종 8백25권을
-
『출판의 자유화』시대...양서경쟁 기대|고발 백시종 금서판결어부 주목|현행 출판관계법 개정 서둘러야
문공부가 19일 발표한 출판활성화조치는 지금까지 공권력에 의해 억압되어왔던 출판행정을 법적 차원으로 되돌려준 「정상화방안」 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곧 이번 조치의 세 가지 골자
-
학문의 지평도 넓혀라 -금서대폭 해제 이후
이른바 「금서」들이 풀려났다. 문공부는 70년대 중반 이후부터 행정지도라는 이름아래 시판을 못하게 종용해온 도서 6백50종을재심, 4백31종의 판매를 허용하는 한편, 그동안 꼭꼭
-
해금 검토중인 월북·공산권 작가 도서 38종.
▲어머니(막심 고리키/최민영)▲가(파금)(파금/강개천)▲상흔(노신외/박재연)▲기뻐 웃는 불꽃이여(애청/박재연)▲증국당에 눈이 내리고(애청/성민엽)▲지야(상·하)(모순/김하림)▲들
-
「오적」등 4백31종 해금
문공부는 19일 정부가 77년부터 판매금지도서로 규정해왔던 각종도서 6백50종 중 『해방3년사1,2』(송남헌 저·까치사간)·『오적』 (김지하시집·동광출판사간)등 4백31종의 판금을
-
정지용·김기림작품 조속 해금키로
정부와 민정당은 16일 상오 이웅희 문공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납·월북 작가의 작품 해금문제를 논의, 단계적으로 이 문제를 처리하되 우선 문학성이 높은 정지용·김기림
-
금서 해제|지적 소화력도 길러야
정부는 그동안 묶어놓았던 6백36종의 이념서적 가운데 4백19종을 풀기로 했다. 금서의 3분의2에 해당되는 대폭적인 해제다. 출판문화에 대한 이같은 개방주의 조치는 환영 받을만한
-
중·고교교과서에 가장 많이 실렸다
해방이후 우리국어교과서에 실린 시·소설·희곡·수필·고전문학등 문학작품들을 최초로 분석·정리한 단행본(전6권)이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서출판 나랏말?미는 우리말로 최초로 간
-
〃폭력-범죄조장곡 계속 규제〃
지난달 18일 공론의 금지곡 해금조치에 이어 5일 5백곡의 방송금지가요가 풀려 구전으로 떠돌던 가요들이 이제 전파를 타고 불릴 수 있게 됐다. 방송심의위원회의 김춘수위원장은『사회발
-
금지곡 해금 가요계에 새바람 예고
최근 공륜의 금지곡 해금조치는 당사자들뿐 아니라 가요계 전반에 커다란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륜의 이령희위원장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지난날의 금지곡을 대폭 해제한 것은 물
-
출판물의 해금도
그동안「금지곡」으로 묶여있던 『동백 아가씨』등 1백86곡이 6·29선언 이후의 첫「문화해금」조치로 18일 풀려났다. 공륜은 지난 8일 정부·여당이 발표한 문화예술 자율대책에 따라
-
다시 듣게된 금지가요
중년층 이상의 국민치고 이미자씨의『동백아가씨』를 모르는 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 완창은 어려울지 몰라도 한두 소절쯤은 흥얼거릴수 있다. 『동백아가씨』(한산도작사·백영호작곡)는 그만
-
금지가요 백86곡 해제
한국공연윤리위원회(위원장 이령배)는 6·29선언이후의 것 문화해금조치로18일 국내가요 금지곡 3백82곡 가운데 『동백아가씨』등 1백86곡을 해제키로 했다. 공륜은 지난8일 정부·여
-
납·월북 문인 작품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동리)는 12일하오 긴급임원회의를 열고 납·월북문인 작품해제전담기구 「납·월북작가작품 해금선정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지난 8일 정부·여당이 발표한 문화예술자율
-
납북 문인
이 시는 1927년 잡지『조선지광』에 실린 정지용의『향수』5연중 첫 두연이다. 실개천이 흐르는 고향의 들판에서 한낮의 황소가 게으름을 피우는 정경도 그렇지만, 늙은 아버지가 겨울
-
문화민주주의도 "성큼"|정부·여당의 문화예술 자율화대책을 보면…|출판 책낸후 문제생기면 사법기관서판단 등록 취소조항 수정판정 서둘려야|납·월북작가 작품 선별 양성화|금지가요·음반 1,200여곡 재심
정부·여당은 8일 당정협의를 거쳐 문화민주화 조치방안을 확정했다. 조치의 핵심 내용은 ▲출판사 등록의 개방과 납본필증 즉시 발부 ▲금서의 해제와 폭력혁명선동 이외의 체제비판 서적
-
문학
납북·월북작가의 문제는 우리문학에서 해결해야 될 가장 절실한 과제였다. 우리문학사는 뿌리에 대한 정확한 논의도 하지못한채 「반쪽」에 불과했으며, 문학의 분단성 극복 없이는 우리민족
-
가요·음반
금지곡이 대부분 풀리게됐다. 8일 정부·여당의 문화민주화조치에 따라 그동안 왜색·퇴폐-저속·시의부적절등 갖가지 이유로 방송·음반 제작이 금지되어온 1천2백여곡의 금지곡 상당수가 재
-
금서·금지곡 월내 대폭해제|민정 출판사등록도 완전 개방키로
민정당은 8일 문화예술활동과 창작에 있어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금지가요 및 판매금지 도서의 대폭해제, 음반제작사 및 출판사등록의 완전 개방을 주요골자로 하는 문
-
민주시대의 문화·예술(문학)|새로운 창작방향을 모색해본다(1)
「민주화」를 향한 힘찬 전진이 시작됐다. 눈에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제약때문에 위축돼 있던 문학·예술계도「새시대」를 맞는 기대로 부풀어 있다. 그동안 우리 문화·예
-
지리산
지리산은 백두산에서 반도로 굽이쳐 내려오던 산맥이 남해바다를 앞두고 우뚝 먼춘 거대한 산악군이다. 해발 1천9백15m의 천왕봉을 정점으로 제석봉·반야봉·칠선봉·덕평봉·노고단과 같은
-
문학작품 영화에 나타나는 고문
서울대 박종철군의 고문 치사사건은 우리에게 여러모로 교훈을 안겨주고 있다. 그러나 고문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됐으며, 따라서 이미 오래 전부터 문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예술에
-
월북작가 박태원 사망
【서울=내외】월북작가 박태원이 10일 하오 오랜 병환 끝에 7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평양방송」이 11일 보도했다. 박태원은 서울 출생으로 일본 법정대학을 중퇴한 후 단편소설 「
-
우리는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신상옥·최은희 부부 회견장 이모저모
신·최 부부는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본인들의 말치고는 지극히 여유 있는 모습으로 기자 회견장에 나타났다. 워싱턴 시경에서 파견된 두명의 정복 경관 이외에 다른 경호의 흔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