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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오만" "맞짱뜨자" 여당 너도나도 '한마디'
여권이 재보선 완패의 후폭풍 속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도부 사퇴와 뒤이은 청와대의 수습 노력은 열린우리당은 의원들의'백가쟁명'(百家爭鳴) 식 목소리에 파묻혔다.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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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10·26 참패' 후유증] "정통 아닌 얼치기 운동권이 득세"
문희상 의장 등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총사퇴가 결정된 28일 자정 무렵. 재야 운동권 출신의 한 여당 의원은 주목할 만한 말을 했다. 소주 한잔 했다는 그는 기자에게 "당.정.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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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10·26 참패' 후유증] 김근태 장관이 중심
재야파로 분류되는 유선호 의원은 30일 "재야 출신은 일생 동안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싸워온 사람들"이라며 "그래서인지 다들 고집과 자존심이 세다"고 말했다. 최근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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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때문에…] 지도부 사퇴 부른 중앙위
28일 오전 8시 국회 본청 246호.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 속에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중앙위원들이 하나 둘 모여 들었다. 10.26 재선거 참패의 책임을 물어 당 지도부를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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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뒤늦게 터진 열린우리당의 불만
10.26 재선거에서 완패한 열린우리당에 후폭풍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 직후 '내 탓'임을 선언하고 당 지도부 옹호에 들어가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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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사라져가는 동식물 … 뒷짐만 진 환경부
최근 제주에선 부실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논란이 뜨겁다. 생명수인 지하수 함양지대이자 '생태계의 허파'로 불릴 만큼 그 생태적 가치가 새삼 주목받고 있는 제주 중산간 '곶자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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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서 '강 교수 파문' 공방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인 24일 정치분야 질문은 '강정구 파문'으로 인한 국가 정체성 논란으로 채워졌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권이 '꼴통 좌파'를 비호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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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힘든데 연정 타령 그만"
의원들이 접한 추석 민심은 매서웠다. 특히 대연정 논란 복판에 있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연정에 대한 거부감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당장 귀향 활동을 하고난 신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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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나라 들쑤셔" "획기적 발상의 전환"
▶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中) 등 의원들이 29일 오후 경남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 입소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통영=연합뉴스] ▶윤호중="연정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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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청 테이프 정보 공개 사생활 보호냐 알 권리냐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불법 도청으로 만들어진 정보는 공개도 불법이라는 것과 불법으로 취득한 정보라도 공익을 위해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 사이에 인식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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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안까지 영향력 '댓글'이 정치 휘두른다
정치권이 네티즌의 댓글 정치에 요동치고 있다. 여의도 정가의 막강 파워로 부상한 네티즌 세력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부결된 '재외동포법'도 다시 살릴 태세다. 이 때문에 정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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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에 격려·응원 보낸 것"
노무현 대통령이 27일 '당원 동지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에서 당정 분리 재검토 주장을 "적절치 못하다"고 일축한 것 등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해석을 내렸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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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방수로 공사 재개
1990년대 중반 이후 논란이 거듭돼온 경인운하와 굴포천 방수로 건설사업의 추진 여부가 정부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이해당사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회에서 결정된다. 이 같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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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의원들 '반일 아시아 연대' 추진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을 규탄하기 위한 아시아 국회.정당 연대를 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반대하는 국제운동도 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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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일각, 자이툰 단계 감축 검토
이라크에 파병된 국군 자이툰부대의 규모(3600여 명)를 8월을 전후해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이 열린우리당과 정부 일각에서 검토되고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25일 "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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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유인태에 오차 범위내 우세
'리틀 당 의장'이라 불리는 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위원장 경선에서는 김한길(29.2%.사진(左)).유인태(26.3%) 두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1인 4표제로 총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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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대세론… 40대 이상 지지 높아
열린우리당 차기 당권주자들에 대한 중앙일보 여론조사는 문희상 후보 선두 유지, 유시민.김두관 후보의 맹추격 양상이다. 서로 표를 주고받는 '전략적 연대'가 주요 변수임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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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공직자 부동산 신탁제도 추진"
열린우리당은 최근 고위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파문이 잇따라 불거짐에 따라 주식백지신탁제의 대상에 부동산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당내 투명사회협약 후속조치 태스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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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vs유인태, 서울시당 위원장 놓고 경합
열린우리당의 당권 경쟁 와중에 '소(小) 당권'경합도 뜨겁다. 서울시당 위원장 자리를 놓고 김한길.유인태 두 중량급 의원이 맞붙었기 때문이다. 둘 다 노무현 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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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반대하고 누가 찬성했나
◆찬성 158명 김재윤 조경태 윤호중 정청래 민병두 노웅래 강혜숙 강창일 노현송 홍미영 박상돈 주승용 노영민 장경수 이화영 김기석 김맹곤 정장선 이강래 양형일 우제항 서재관 조성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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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기획] 上. "소신따라 " "정략적 계산으로"
국회의원의 표결 행위는 국회의 고유 권한인 법률 제정권의 행사이자 가장 공식적인 의정 활동이다. 그만큼 의원들의 무한책임이 요구되는 사항이다. 본지는 17대 국회에서 당론에 얽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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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기획] 上. 한나라 79%가 한번 이상 '당론 이탈'
[조사분석 이렇게] 쟁점 안건 14개 투표 분석해 의원성향 나눠 지형도 표시 6년 전까지만 해도 어떤 국회의원이 무슨 안건에 찬성.반대.기권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무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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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 노선투쟁 격랑 속으로
▶ 당 의장직을 사퇴한 열린우리당 이부영 전 의장(左)이 3일 오전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천정배 전 원내대표와 당직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조용철 기자 열린우리당이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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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내 강경파 누구인가] 진짜 강성은 30명선
최근 열린우리당 안에서 가장 결속력이 큰 계파는 당권파도, 재야파도 아닌 '강경파'다. 숫자를 세어보면 '진짜 강성'은 30여명 안팎이다. 그러나 국가보안법 문제 등 쟁점이 생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