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6) 경주|박목월

    경주에서 동으로 10㎞. 손실이라는 마을은 약수터로 유명하였다. 어린 우리는 여름철이 되어 배앓이라도 하게 되면 할머니나 어머니가 약물 먹으러 가자고 꾀었다. 약물 먹으러 가는 것

    중앙일보

    1972.08.01 00:00

  • (478)경무대 사계|우제하(제자 윤석오)

    「하와이」에서 병원생활을 하면서 이 박사는 자나깨나 고국에 돌아올 생각만 했다. 『내 땅에 돌아가 뼈를 묻어야해.』 이것이 이 박사가 눈만 뜨면 하는 얘기였다고 한다. 「하와이」에

    중앙일보

    1972.06.06 00:00

  • 신사임당 상 수상자 추대식 거행

    주부 「클럽」 연합회가 해마다 마련하는 제4회 「신사임당의 날」 기념 행사가 17일 상오 10시∼하오 4시30분 경복궁 뜰에서 거행되었다. 이날의 행사는 주부들의 갖가지 솜씨를 겨

    중앙일보

    1972.05.18 00:00

  • (453)-|경무대 사계(80)

    이 박사는 얼마 되지 않는 친척과 옛날부터 연고가 있는 사람들에게 관직은 주지 않았지만 여러모로 도와주었다. 나는 이 박사 환국 후 『조선은행을 그만두고 할아버님 모시고 일하겠습

    중앙일보

    1972.05.08 00:00

  • (401)-제26화 경무대 사계(28)

    전에도 그랬지만, 정부가 수립된 뒤에도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사람이 많아 비서실에선 골치를 앓았다. 면회를 하려는 사람이 많으니 자연히 대통령을 못 만나고 그대로 돌아가야 할 경우

    중앙일보

    1972.03.07 00:00

  • (997)외조모 살해와 환경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이 가정은 여러 학자들의 이론이기도 하지만 나의 오랜 교육생활의 경험으로도 들어맞는 정설이다. 도시에서 자란 어린이와 농촌에서 자란 어린이, 또 농촌

    중앙일보

    1972.01.11 00:00

  • 범인은 15제 외손자

    영등포 영일「아파트」 이윤성 노파(65·영일「아파트」나동 206호)의 살해범은 외손자였음이 밝혀졌다. 이 사건을 조사해온 경찰은 사건 발생 5일만인 8일 하오 충남 공주군 유구면

    중앙일보

    1972.01.10 00:00

  • 라스코르니코프 소년

    영등포 이 노파 살해사건의 진범이 결국 잡혔다. 알고 보니 범인 최군은 15세의 사춘기 소년이며 노파의 친 외손자. 학교 성적은 항상 수석을 차지했다는 수재형의 소년이다. 그러니까

    중앙일보

    1972.01.10 00:00

  • (1)작가

    우리 나라의 여성취업인구는 69년 현재 3백34만9천명으로 전체취업인구의 35·2%를 차지하고있다. 이중 전문적, 기술적 직업종사자는 6만6천명으로 전체 전문·기술직 종사자의 19

    중앙일보

    1972.01.01 00:00

  • 「사할린」서 37년 만에 돌아온

    굶주림과 추위에 맹수위협도 겹쳐 귀국 때 북괴 마수 뿌리치느라 진땀. 「사할린」은 이제 생각하기도 싫소.』일제의 징용으로 남화 태탄광에 끌려갔다가 37년 만인 지난 8월 15일 꿈

    중앙일보

    1971.12.22 00:00

  • 손님

    우리 집엔 항상 손님이 많다. 하루 이틀 걸리는 손님이 아니고 장기적인 손님들로 매일 잔치 집 같다. 오늘도 또 손님이 왔다. 고향집 이웃에 살던 훈이다. 해군복장에 활발한 모습으

    중앙일보

    1971.11.25 00:00

  • 긴 세월 하루도 잊힐 날 없었습니다|북의 가족에 보내는 편지(1)

    『하루라도 잊힐 날이 없었습니다. 그 동안 몸 성히 안녕하셨읍니까』-대한적십자사가 「이산 가족 찾기 운동」을 북괴측에 제의하자 납북 및 실향가족들은 새삼 떨어져 있던 가족들에 대한

    중앙일보

    1971.08.13 00:00

  • (57)-현장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동남아(17)|교포 뒷바라지 3년…자카르타의 한식집【자카르타=이종호 순회특파원】

    「인도네시아」에 들르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안심하고 묵을 수 있는 「한국인의 집」이 있다. 「자카르타」주재 한국총영사관에서 자동차편으로 5분 안에 닿을 수 있는 「망군사코로」68번지

    중앙일보

    1971.07.24 00:00

  • 북치는 차

    얼마 전 시골에 사는 언니가 어린 아들을 데리고 우리 집에 온 일이 있었다. 경부선 철도 변에 있는 우리 집에 온 날부터 이 아이를 사로잡은 건 소리를 내지르며 사뭇 기세 좋게 달

    중앙일보

    1971.07.01 00:00

  • 어린이 양육과 가정부 역할

    모자관계를 일률적으로 이야기하기 곤란하듯 가정부와 어린이의 관계에 대한 일반적인 의견을 말하기란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가정부에 따라, 어린이에 따라, 그들이 살고있는 가족에

    중앙일보

    1971.06.12 00:00

  • 이 의장 발언에 호남서 비명

    국회의원 후보지원 유세를 하면서 야당에 대한 공격의 화살을 늦추지 않고 있는 박정희 공화당 총재는 16일 영동유세에서『지난8년 동안 야당이 대통령 하는 일에 협조해준 적은 단 한번

    중앙일보

    1971.05.17 00:00

  • (291)양로원의 「어머니 날」

    「어머니날」이 오면 모든 어머니들의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모든 자녀들의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처럼 보인다. 자식을 둔 기쁨, 어머니를 가진 기쁨, 자신이 진한 혈

    중앙일보

    1971.05.08 00:00

  • 4.27의 잠복 운동|사랑방좌담 야 표 지키기 조직

    선거가 종반전에 들면서 유세는 한층 열을 뿜는다. 그러나 이유 세에 못지 않게 뜨거운 선거전이 눈에 보이지 않는데서 벌어지고 있다. 눈에 띄지 않는 선거전으로는 무엇보다도「돈」만들

    중앙일보

    1971.04.20 00:00

  • 개근·우등상 받은 65세 할머니 1년생|경기도 운천 운암 국민교 김정순씨

    20일 포천군 영북면 운천2리 운암 국민학교(교장 정몽수·50) 종업식에서 할머니학생이 1년 개근 상장과 우등상장을 받았다. 이 학교 1학년4반(담임 정준애·27) 주재란양(7)의

    중앙일보

    1971.02.22 00:00

  • 홍준 군 석방 여부 오늘 중 결정

    김홍준 군 구속 적부심 재판부 (재판장 백종무 부장 판사·조준희 판사·정귀호 판사)는 13일 상오 10시 서울 형사 지법에서 하기로 했던 심리를 『홍준 군이 원인 불명의 고열로 오

    중앙일보

    1971.02.13 00:00

  • 이모는 나를 몰랐다|단장의 레이스…삽보로 「프리·올림픽」의 남과 북

    【삽보로=조동오특파원】「프리·올림픽」에 참가한 한국의 김영희 양과 북괴 선수로 참가한 김 양의 이모 한필화는 같은 링크에서 숙명의 대결을 하게 됐다. 김영희 양은 한필화가 난생 처

    중앙일보

    1971.02.06 00:00

  • "현우군을 찾아 줍시다"

    『5백50만 시민의 착한 눈으로 우리 이웃에서 현우군을 찾아줍시다』서울시는 27일 최현우군(5·영등포구 당산동1가2) 찾기 운동을 벌였다. 현우군은 작년12월11일 혼자서 이웃에

    중앙일보

    1971.01.29 00:00

  • 선물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방지하자고 내세우는 여성단체가 있다고 들었다. 과자상자 속에 수표를 넣는다든 가, 금명 함을 새겨 가지고 인사를 치른다든 가 하는 음성적인 선물이 성행하기 때

    중앙일보

    1970.12.17 00:00

  • 한해를 정리한다-연말 가사계획

    70년이 앞으로 22일 남았다. 「크리스머스」니 연말이니 해서 그 22일간은 내내 웅성거리게 마련이고 그렇게 지내 놓으면 다시 정초가 다가와 바빠지게 된다. 펜과 종이를 꺼내 놓고

    중앙일보

    1970.12.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