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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와 음악 궁합 있었네
혼자 걷기에 음악만한 친구도 없다. 기분에 따라, 속도에 따라, 궁합이 맞는 음악과 함께 하면 효과는 더욱 커질 터. 음악평론가 장일범씨와 함께 경우별로 들을 만한 음악을 골라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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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뒤로 보던 '3번가 석양' 등 화제작 12편 즐겨 볼까
정식 개봉이 안 돼 불법 파일로만 돌던 2005년 일본 영화 최대 화제작 '올웨이스 3번가의 석양'(감독 아마자키 다카시.사진)을 이제 국내 영화팬도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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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 리턴즈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2005)감독 야마자키 다카시 주연 요시오카 히데타카ㆍ호리키타 마키 133분도쿄타워가 건설 중인 1950년대 도쿄, 작은 정비소에 일자리를 얻은 십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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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왈츠’로 경쾌한 봄맞이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 하면 새싹이 움트고 꽃피는 따스한 봄날이 떠오른다. 요한 슈트라우스가 바이올린을 직접 켜면서 그의 악단을 지휘해 왈츠를 연주했던 19세기 말 오스트리아 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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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의 핑크빛 왈츠를 타고 오는 우아한 봄
로비에 들어설 때부터 빈에 와 있는듯한 착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빈 풍물을 담은 사진도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의 드레스 코드는 핑크빛이다. 봄에 어울리는 핑크색 의상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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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PEOPLE
베트남 소년 입양한 졸리 사진찍어 돈 벌고, 기부하고영화배우 앤절리나 졸리가 자신이 입양한 베트남 고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피플’지에 독점 제공하는 조건으로 175만~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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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에 환락가 장면, 12세 관람가 항의받기도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한 장면.'전라 주인공 뮤지컬, 외설 논란' '남경주 격정 베드신, 18세 관람 불가'- 뮤지컬 공연에선 낯선 문구다. 적어도 알려진 유명 공연에선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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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왔네~!
○뮤지컬 렌트 - 우리에게는 오직 오늘 뿐! (No day but today!) '렌트(Rent)'란 집이나 물건을 대여할 때 쓰는 말이다. 이를 제목으로 삼은 건 우리의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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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휩쓰는 '토종 오페레타' 사르수엘라
지난달 15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한복판에 있는 테아트로 데 크리스토발 콜론 극장(908석) 로비는 중년 남녀들로 가득했다. 페데리코 모레노 토로바 작곡의 사르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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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의 27세 성공 스토리
27세 젊은이의 인생을 되돌아본다는 것은 섣부른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주인공이 중국의 세계적인 배우 장쯔이(章子怡.사진)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다큐멘터리채널인 내셔널지오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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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에 의한 모차르트를 위한
1791년 9월 30일 오스트리아 빈 교외의 '아우드 데어 비덴'극장.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마술피리'의 초연 무대가 작곡자의 지휘로 막이 올랐다. 대본까지 써서 작곡을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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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아, 윤용하! 순백의 예술혼이여
올해는 윤용하 형의 40주기가 되는 해다. 벌써 40주기가 되었나 싶게 세월은 화살처럼 흘렀다. 용하 형을 그리워하고 그의 음악과 인생역정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 몇몇이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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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하 40주기 가곡의 밤… 국민가곡 '보리밭' 작곡가 추모
황인호의 시 '고독'에 곡을 붙인 고(故) 윤용하(1922~65)의 가곡이다. 이 노래는 작곡자의 고달픈 삶을 대변해 주는 것 같다. 그는 가족이 함께 살지 못할 정도의 생활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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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UP] 82세 거장 산소호흡기 투혼
산소호흡기를 달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사람이 있다. 1960년대 일본 액션 영화를 주도했던 '폭력 미학의 거장'스즈키 세이준(鈴木淸順.사진) 감독이다. 올해 82세인 그는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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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밤 음악회 표 있을까?
▶ 올해 10주년을 맞는 예술의전당 제야 음악회는 공연 후 음악당 바깥 광장에서 불꽃놀이로 새해를 맞는다. 희망찬 새해를 조금이라도 빨리 맞기 위해 뜬 눈으로 지새는 제야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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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단골 오페레타 '박쥐' 왔어요
발레에 '호두까기 인형'이 있다면 오페레타엔'박쥐'가 있다. 베토벤의'합창 교향곡', 헨델의'메시아'와 더불어 송년 무대를 장식하는 단골 레퍼토리들이다.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는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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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난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세계적 히트작이다. 1911년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가 쓴 소설을 영국의 작곡자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가 손잡고 무대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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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문화] 황량한 항만 공단이 '문화 요람'으로
지난달 28일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찰스 왕세자가 참석한 카디프의 '웨일스 밀레니엄 센터(WMC)' 개관기념 로열 갈라 콘서트에 출연했다. 번스타인의 코믹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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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아름다워] 뮤지컬을 영화로 영화를 뮤지컬로
스웨덴 그룹 아바의 노랫말을 엮어 만든 뮤지컬 '맘마미아'가 곧 영화로 제작될 모양이다. 지난주 영국의 한 연예정보 사이트가 이 사실을 알렸다. 주연 배우로 니콜 키드먼이 물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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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이 온다" 고향 세비야 들썩
▶ 야외 오페라'카르멘'의 4막이 펼쳐질 세비야의 투우 경기장 '플라사 데 토로스 델라 마에스트란사'.▶ 카르멘으로 분장한 세 명의 플라멩코 댄서 모델과 포즈를 취한 영화감독 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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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객석] 조수미, '호프만의 이야기' 풀버전 공연
소프라노 조수미(42)씨의 단골 레퍼토리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다. 주인공 호프만이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말을 잘 듣지만 결국 고장나 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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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서평] 새로운 대학모델 제시 外
*** 새로운 대학모델 제시 ◆ 대학혁명(제임스 J 두데스탯 지음, 이철우 외 옮김, 성균관대 출판부, 2만5천원)="30년 후 거대한 대학 캠퍼스는 유적지로 남을 것이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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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객석] '굴뚝 청소부 샘"박쥐' 공연
연말연시를 맞아 동화풍의 가족 오페라와 왈츠 선율로 빼곡한 오페레타 공연이 열린다. 벤저민 브리튼의 '굴뚝 청소부 샘'과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박쥐'다. ▶굴뚝 청소부 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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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플라시도 도밍고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62)는 잠을 거의 비행기 안에서 자다시피 한다. 현역 오페라 가수, LA오페라.워싱턴 오페라 예술감독, 지휘자,식당 경영인 등 1인4역에다 자선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