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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비틀 몰며 비틀스를 듣자…Come Together~
2008년. 스스로 주차를 하고, 알아서 속도를 조절하는 자동차가 나오는 시대다. 에어컨과 파워스티어링은 기본이고 경차에도 후방주차센서까지 달려 나온다. 더 빠르게, 더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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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석 : 81석 … 범여권 견제가 과제
6일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는 2003년 11월 열린우리당 창당으로 촉발된 구 여권의 분열 구도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는 의미가 있다. 지난 2월 대통합민주신당과 구 민주당이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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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정주영-정인영 ‘형제의 싸움’
현대건설이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친 태풍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필리핀 해역을 거쳐 걸프만까지 1억 달러가 넘는 대형 재킷들을 19번이나 바지선으로 운반하는 대모험을 시도했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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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 3억원까지… 불황 모르는 와인 투자
4월 런던의 소더비 와인 경매장. 프랑스 샤토 디켐 1892년산 136병이 등장했다. 100년 이상 지난 최고급 화이트 와인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낙찰가는 45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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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불황보다 강하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희망은 불황보다 강하다. 삶이 고달파도 10년 뒤를 내다보자. 인생역전은 로또 당첨만으로 되는 건 아니다. ‘인생은 후반전’이라는 신념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재한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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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에 올라탄 심정 변함 없다”
여전히 자신감이 넘쳤다. 변한 게 있다면 얼굴이 까무잡잡해지고 뱃살이 확 줄었다는 것. “잦은 해외 출장에 골프 라운드 횟수가 늘어 그렇다”고 했다. 2006년 3월 돌연 사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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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축구 봐도 환불 못 받는 팬들 생각하라”
1998년 여름, 최전성기를 구가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알렉스 퍼거슨(67·사진) 감독은 이런 말을 하기 시작했다. “올드 트래퍼드(맨유의 전용구장)를 찾아주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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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의 레스토랑
◇톰볼라 김주환 대표는 5월 삼성동에 ‘톰볼라’ 2호점을 냈다. 그가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음식점을 최대한 숨기는 일이었다. “로마에 ‘라 톰볼라’라는 레스토랑이 있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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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가 오픈한 레스토랑
두에꼬제, 비스트로 디밀라노의 유명한 식당 ‘레 뜨레 깜빠네’(세 개의 종)를 잊지 못한 이형호씨는 2002년 같은 이름으로 문을 열어 성공을 거둔 후 오페라 ‘리골레토’에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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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시시각각] 시인의 고구마, 회장의 고구마
김소운의 수필 『가난한 날의 행복』에는 어떤 시인 내외의 젊은 시절 이야기가 실려 있다. 시인의 아내가 아침상을 기다리는 남편 앞에 삶은 고구마 몇 개를 내놓는다. “햇고구마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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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금융위, 칼을 뺐으면 무라도 베라
미국 가정주부치고 마사 스튜어트를 모르면 간첩 소리를 듣는다. ‘살림의 달인’으로 불리는 그는 미국 아줌마의 우상이다. 마사가 가르쳐준 대로 요리하고, 집 안을 꾸미며, 심지어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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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 중국서 흑자 뒤 ‘글로벌 2015 프로젝트’ 내놨다
서경배(45·사진)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세수할 때 반드시 클렌징 폼으로 얼굴 이곳저곳을 꼼꼼히 씻는다. “노화의 가장 큰 적은 햇빛”이라며 스킨·로션 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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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 Style] 회사 내 '비공식 조직'에서 인정받아라
사내 정치(office politics)는 학문의 세계에서 금기시돼 왔다. 가설이나 주장, 그리고 법칙을 세우기는 뭔가 석연치 않아서였다. 기업의 세계에서도 사내 정치는 조심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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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박희태ㆍ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에 부적격”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박희태 전 한나라당 의원과 정몽준 의원이 한나라당 대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갑제 전 대표는 16일 자신의 홈페이지 조갑제닷컴에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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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기쁨 북해도에 와인 매니어 많은 이유
만화 ‘신의 물방울’로 인해 우리 남매는 이따금 와인을 주제로 강연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강연회라고 해 봤자 가벼운 주제로 이야기하는 것에 불과하지만 ‘어설픈 만화보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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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 “MB, CEO 아니라 정회장 오더 받아 밀어붙인것”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 대통령은 진정한 CEO(최고경영자)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이다. 백 교수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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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도 마음 놓고 못 다녀”
샘표 간장으로 유명한 샘표식품이 2006년부터 적대적 인수합병(M&A)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이 회사를 둘러싼 M&A 공방은 두 가지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 우선 기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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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와인의 운명을 결정짓다
1 5일간의 시음 행사 일정이 끝나는 금요일, 참가자 전원이 모여 즐거운 오찬 시간을 가졌다 재빠르게 그러나 튀지 않게 명품을 잡아라 첫 시음은 월요일 오후 소테른과 바르삭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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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역사를 바꾼 평론가
로버트 파커. 와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그 명성을 들어 봤을 이름이다. 20세기가 낳은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중 한 명인 그는 와인 비평을 통해 명성을 얻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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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경영하려면 머리에서 ‘한국 색’ 부터 빼야
유연한 M&A 전략이지만 그렇다고 인수 기업의 의지를 전달하는 일까지 그렇게 할 수는 없다.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은 지금까지 밥캣의 모든 사업장을 돌며 직원들과 만남의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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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과 쏙 닮은 ★들의 애마
스타와 자동차. 세인의 관심을 끄는 아이템이다. 그렇다면 스타가 직접 타는 자동차는?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이 대중의 관심을 끄는 마당에 개인적 취향까지 드러내주는 자동차가 흥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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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파도와 겨루는 세일링
최근 들어 국제요트대회가 자주 열리고 있다. 지난 5월 9일에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있었고, 다음달에는 경기도 전곡항에서 월드매치레이싱투어가 주관하는 코리아매치컵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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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파도와 겨루는 세일링
1 지난 5월 10일 열린 코리아매치컵 일본 예선전에 참가한 두 팀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대일로 스피드를 겨루는 매치레이스는 출발선상에서 유리한 자리를 확보하는 게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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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레이블 이야기 와인으로 감상하는 ‘현을 위한 아다지오’
아이보리색 레이블 위에 먹물 톤의 색감을 사용해 손으로 스케치한 듯한 바이올린. 그 아래에는 파스텔 톤의 붉은색 209와 222번을 사용해 ‘스트라디바리오(Stradiva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