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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을 펼쳐라 … 도전하는 젊음을 응원합니다
꿈을 키울 학교를 찾는 게 수험생의 목적이다. 인재상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는 건 대학의 관심사다. 학생은 시험으로 자기를 증명한다. 그럼 대학은 어떤 인재를 찾고 있으며,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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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자연스럽지 못한 죽음을 묵상하자
정재숙논설위원 겸 문화전문기자 요즘 상가에서 삼가야 할 인사말이 호상(好喪)이 아닌가 싶다. 오래 살고 행복하게 지내다 가는 기준이 많이 달라져서 하는 얘기다. 100세 장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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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호랑이의 눈
TV는 제주의 밤을 여과 없이 실어 날랐다. 관음이 관음을, 부적절함이 부적절함을 부르는 속도는 빛과 겨룰 만했다. 중년남자의 얄궂은 행위는 일벌백계의 이름으로 낱낱이 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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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경제학자들의 불황 해법은 “과감하게 돈 풀어 디플레 막아야”
23일(현지시간) 스위스와 국경을 맞댄 독일 남부의 작은 마을 린다우. 마을회관 격인 ‘인젤 할레(Insel Halle)’ 건물 앞에서 신자유주의 경제학을 비난하는 시위대 수십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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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경제학자들의 불황 해법은 “과감하게 돈 풀어 디플레 막아야 ”
관련기사 경제학은 유용한 학문인가 … 석학과 젊은피 ‘열린 대화’ 불평등은 국가 발전 최대 걸림돌 … 정치로 풀어야 IMF 정책 비판 글 기고 뒤 세계은행 부총재서 밀려나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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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문화의 안과 밖 1~3 外
인문·사회 ● 문화의 안과 밖 1~3(김우창·오세정·유종호 등 지음, 민음사, 각 권 308~404쪽, 각 권 2만~2만2000원)=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진행한 화제의 강연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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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독일군 침공하자 발레단 피란시킨 스탈린, 왜
아폴로의 천사들:발레의 역사 제니퍼 호먼스 지음 정은지 옮김, 까치 736쪽, 3만5000원 1941년 6월 소련을 침공한 독일이 모스크바로 다가오자 스탈린은 국가 자산을 대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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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옳다는 생각 버려라 열린 시각이 성공 지름길
인도 남부 케랄라주 티루바난타푸람시의 아투칼 바가바티 사원에서 열린 퐁갈라 축제에서 힌두교 여신도들이 쌀죽을 바치며 영생을 빌고 있다. 『성공의 7가지 영적 법칙(The S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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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江南通新 사용설명서] 여러분이 江南通新의 주인공입니다
독자 여러분. 江南通新이 이번 주부터 한번 더 확 달라집니다. 지난해 2월 창간한 江南通新은 대략 6개월마다 독자 여러분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애써 왔는데요. 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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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 - 떠나신 교황께] 대한민국 상처 어루만진 미소 … 그 길 따르겠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 4박5일 동안 사랑과 치유의 손길로 상처받은 대한민국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사회 전체가 그동안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한 큰 위안을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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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 할머니 '못다 핀 꽃' … 10년 만에 교황 앞에서 피다
교황 방한의 대미를 장식할 18일 명동대성당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군자(89)·강일출(87)·이용수(87) 할머니 등이 맨 앞줄에 앉는다.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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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로 살아가는 수도자 위선, 신자들 영혼 상처 입혀"
16일 오후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태아동산’에서 기도하고 있다. 이곳에는 희생된 낙태아들의 묘를 상징하는 1000개의 흰 십자가가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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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특종] 징용한인 하와이 포로들이 제작한 '자유한인보' 4,5권 발견
일제에 의해 강제징용 당해 남양군도 등에서 미군에 포로가 됐던 한인 징용자들이 하와이 수용소에서 만든 주간지 '자유한인보' 4,5호 진본이 발견됐다. 자유한인보는 미군에 포로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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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바티칸에서 피는 위안부 할머니의 '못다핀 꽃'
열여섯에 영혼을 유린당한 ‘못다핀 꽃’이 10년 만에 바티칸에서 꽃망울을 터트린다.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그림을 통해서다. 18일 프란치스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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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대 마음의 고전] “진리·재물·쾌락·구원 위해 노력하지 않는 삶은 낭비”
마우리아 제국에서 사용된 은화. 인도는 동양이라기보다는 ‘동양 속의 서양’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나라다. 지리적으로만 동양이다. 인종이나 언어의 계통으로 봤을 때 인도는 서양에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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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에 손 내민 박 대통령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북한에 다시 손을 내밀었다. 북한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지 나흘 만이다. 박 대통령은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15 경축사에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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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우주의 영혼
초원의 풀꽃 향기를 맡아 보셨나요.밤하늘의 은하수와 별똥별을 본 게 언제였던가요.초원에 서면 누구나 풀꽃이고 구름입니다.밤하늘의 은하수와 마주하면 우주와 하나가 됩니다.이름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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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속에 하나 된 한국 … 이제 공동선 위해 협력하길"
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이 전달한 노란 리본을 달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이 미사에 참석한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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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카르페 디엠
나이가 나이인지라 인생 2막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기자 이후의 삶이다. 우리 또래의 관심사이고, 다 나를 염려해서 하는 말이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불편할 때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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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낮은 자세와 소통의 리더십 보여준 교황
방한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연일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겸손과 청빈의 솔선수범, 대중과의 적극적 소통, 그리고 공동체 정신과 관용을 강조하는 메시지 때문이다. 14일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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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Papaㆍ교황님)…”세월호 유가족 교황만나 나무십자가 선물
“파파(Papaㆍ교황님).” 김학일(52)씨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불렀다. 교황이 돌아보자 김씨가 길이 130㎝ 나무십자가를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저 십자가에는 300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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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 방한 교황 바오로 2세는 김포공항 통해 입국
14일 오전 서울 성남공항. 활짝 웃으며 비행기에서 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며 많은 국민은 30년 전을 떠올렸을 것이다. 바로 30년 전인 1984년 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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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사는 게 왜 이리 비루해졌나
이문재 시인은 주간지 시사저널 기자, 문학전문 출판사 문학동네 편집주간을 지냈다. 요즘에는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시를 쓴다. 시인은 가장 닮고 싶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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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따뜻한 웃음 주던 로빈 윌리엄스
지난 2006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 기조연설에 초대된 로빈 윌리엄스의 모습. [로이터=뉴스1]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딸 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