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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아픔 위로합니다" 안산 무료공연
사진 왼쪽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명창 안숙선, 해금 연주자 강은일 13일 오후 경기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세월호 사고 합동분향소가 보이는 극장에 청중 700명이 들어찼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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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김설진을 왜 몰라봤을까
울컥 했다. 현대무용가 김설진(34)의 춤을 보고서다. 그가 4일 tvN 오디션 프로그램 ‘댄싱9’에 나와 보여준 움직임은 경이로왔다. 음악과 착 맞아 떨어지는 안무와 고난도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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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unday] 김설진을 왜 몰라봤을까
울컥 했다. 현대무용가 김설진(34)의 춤을 보고서다. 그가 4일 tvN 오디션 프로그램 ‘댄싱9’에 나와 보여준 움직임은 경이로왔다. 음악과 착 맞아 떨어지는 안무와 고난도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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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구마사제 활동 "정신과 의사가 환자 의뢰"
1973년 제작된 영화 ‘엑소시스트’의 한 장면. 1949년 미국에서 12세 소년을 구마식으로 구해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중앙포토] 로마교황청이 국제퇴마사협회(세계구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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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산티아고 축구팬의 성지&순례자의 성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지이다. 1211년에 건립됐으며 현재 전면 보수 중이다. 사진=박종권 기자 스페인에는 두 곳의 ‘산티아고’가 있다. 하나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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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7월 9일~8월 19일 전시 10선
두 귀를 양손으로 막은 채 비명을 지르는 사람. 굽이치듯 흔들리는 선이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이 작품은 표현주의 작가 에드바르드 뭉크의 ‘절규’입니다. 4가지 버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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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밀스런 내 소원 꼭꼭 묶어 …
브라질 바이아주 사우바도르에 있는 세뇨르두본핑 성당의 울타리에 6일(현지시간) 한 아이가 리본을 묶고 있다. 이 성당에는 비밀로 남아야 하는 소원이 적힌 리본을 매듭짓는 관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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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기억 더듬어 480년 전 잉카로 시간 여행
1 페루 쿠스코의 아르마스 광장에서 열린 ‘인티 라미’ 축제의 한 장면. 올해도 야마(라마)들이 잘 커서 좋은 털을 제공할 수 있기를 태양신에게 기원하고 있다. 브라질의 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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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과 교감하는 영혼의 성숙함이 강수진만의 매력
“내게 ‘나비부인’ 자체는 중요하지 않아요. ‘강수진의 나비부인’을 만들고 싶었을 뿐입니다.”2016년 현역 은퇴를 예고한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의 춤을 국내에서 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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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만난다 … 뭉크의 또 다른 '절규'
“나는 자연을 관통하는 거대하고 끝없는 절규를 느꼈다.” 세기말의 불안한 정조로 가득한 그림 ‘절규’(1895)의 석판화 아래 뭉크(1863∼1944·사진)가 남긴 메모다. 3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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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꽂힌 서울법대 출신 이 남자, '변강쇠 …' 창극 장기공연 시대 열었다
한승석 교수는 우리 전통소리의 힘을 믿는다. 그가 소리꾼이 되는 걸 반대했던 그의 아버지 마음도 소리의 힘이 돌려놨다. “15년 전쯤 함께 작업하는 창극단원들과 식사 자리에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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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월호 직무유기·은폐 … 해도 너무했다
세월호 침몰 참사 당시 정부의 부실 대응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세월호와 교신했던 해경 전남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근무자들이 침몰 당시의 근무 행태 등을 은폐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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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웅의 오! 마이 미디어] 세계와 세계를 이어주는 통로, 책방들이 사라진다
여행하는 도시마다 빠뜨리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 있다. 그 도시를 대표하는 책방이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도시가 있다. 살짝 어둡고 서늘한 공간에서 점원들이 사부작거리는 소리가 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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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현재 합리화 위해 하나님의 뜻 말하는 건 위험" "기독교는 고난의 의미 속에 하나님 의지 있다고 믿어"
하나님은 미국을 축복하는 게 아니라 저주한다.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면 저주받게 된다고 성경에 나와 있다. 미국이 9·11 테러 공격을 받게 된 것은 미국 스스로 자초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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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현재 합리화 위해 하나님의 뜻 말하는 건 위험” “기독교는 고난의 의미 속에 하나님 의지 있다고 믿어”
최정동 기자 -하나님의 뜻 논란이 남긴 것은. ▶김영준 목사=이제 정치적인 쟁점이 아니라 철학적인 차원에서 그분이 한국 사회에 던진 귀중한 화두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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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든 운명이든 롤리타는 애너벨에서 비롯됐다”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생명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롤-리-타.” 러시아 태생의 망명작가 나보코프의 『롤리타』는 이렇게 시작한다. 중년의 사내 험버트와 그가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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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표가 되어 반짝이는 아마데우스의 영혼
모차르트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이라고 영화 ‘아마데우스’를 연상한다면 대단한 착각이다. 단순한 대결구도를 넘어 천재 음악가라는 굴레 속에서 평생 자유를 갈망했던 한 인간의 고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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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구원할 수 없는 영혼 없는 경제의 민낯
“단 한 명이라도 국민들 목숨을 구해야 되는 거 아냐?” “그건 경찰이나 군대가 알아서 할 거야. 우리 일은 사람 목숨보다 통치야. 국민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게 해야 돼.”국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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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의 '자기 치유의 인문학'] 산책자의 명상, 걷기의 철학
불가에서는 걷기를 수행법으로 쓰기도 한다. 걷고 있는 자기 자신을 관찰하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의식을 집중시키는 걷기 명상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사용했던 수행법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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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소렌토 … '지중해 크루즈 여행' 떠나세요
낭만이 넘실대는 ‘지중해 크루즈 여행’에 독자 여러분을 모십니다. 뜨거운 태양과 짙푸른 바다, 그리고 여유로운 해안 도시까지 두루 만끽할 수 있는 일정입니다. 이번 크루즈 여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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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겠습니다, 사랑합니다"
1950~60년대 있었던 추억이다. 그 시절엔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었다. 우리 부모들이 온갖 풍파와 가난을 겪으며 이겨낸 주인공이다. 따뜻한 봄 어느 날. 갈 길이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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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발상(逆發想), 좋은 상권 ‘찾아가는’ 대신 ‘만들었다’
신현성 커피&파트너스 대표는 한 주택가 골목에만 6년 동안 매년 카페 한 개씩을 내며 ‘강남역 언덕길’을 만들었다. 김경록 기자 최근 강남역 주변 상권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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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누아르 영화의 몰락 … 영혼없는 복제 안 통해
정현목 기자‘우는 남자’(6월 4일 개봉·이정범 감독·사진), ‘하이힐’(6월 3일 개봉·장진 감독), ‘황제를 위하여’(6월 11일 개봉·박상준 감독) 등 잇따라 개봉한 세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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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턴비치 '서핑 100주년'…서프보드 타기·전시회 등 각종 행사
서핑 시티로 유명한 헌팅턴비치가 서핑 100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 각종 행사를 연다. OC레지스터는 공식적으로 1914년 6월 20일, 서퍼(surfer)인 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