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향기] 잠깐, 자살을 부추기고 있잖아요
다니엘 튜더영국 이코노미스트전 서울특파원 글쓰기를 직업으로 삼는 다른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도 ‘반복 사용 긴장성 증후군’ 문제를 안고 있다. 아마도 하루 종일 똑같은 자세로
-
'느림'으로 쾌속질주, 청산도의 비결
지난 4월 청산도 슬로 걷기 축제 때 관광객들이 노란 유채꽃밭 옆 길을 걷고 있다. 청산도는 연간 33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사진 완도군] 청산도는 전남 완도항
-
그 길 속 그 이야기 전남 완도군 청산도 슬로길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가는 길목의 유채밭 길 풍경. 뭍의 꽃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개화했는데 청산도 유채꽃은 되레 늦게 꽃망울을 틔웠다. 샛노란 유채밭을 만나려면 이번
-
[사설] 김정일 사망 1년 … 변하지 않는 북한
1년 전 오늘 북한 김정일이 사망했다. 당시 27살이던 셋째 아들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하면서 북한에 새로운 변화가 일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했었다. 북한도 외신에 변화 조짐을 시사
-
北김정은 "어릴 때부터 승마 교육 받아야…"
사진=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승마가 청소년 체력 단련에 좋다며 승마 보급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인민군 제534군
-
두피 건강과 스타일링, 두 마리 토끼 잡기
바이라 민상 원장이 한 고객에게 효과적인 왁스 스타일링 방법을 시연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두피 건강을 위한 손 끝 마사지. 남자들의 주된 외모 고민 중 하나는 ‘머리’다. 해가
-
법복을 벗으며
나는 이틀이 지나면 30년6개월간 봉직하였던 법관직을 떠난다. 퇴임일이 가까워지면서 30년이란 시간이 얼마나 짧고 덧없는 것인지 실감하고 있다. 법복을 처음 입고 법정에 들어서던
-
[사설] 청와대 개편이 민심 수습 첫걸음이다
청와대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27일 사의를 표명했다는 얘기를 청와대가 28일 공식 부인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임 실장을 만나 사퇴를 만류했다는 후문이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
[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2)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돌개바람에 휘감겨 빨려 올라간 공중에서 정신없이 몇 바퀴 돌았던 것 같다. 나는 질끈 눈을 감았다. 환청이었을까. 공포에 질린 말
-
[노트북을 열며] 특별열차 속 대화
예영준중앙SUNDAY 차장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리비아의 정변 소식을 접한 건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달리던 자신의 전용 열차 안에서였다. 그는 광활한 시베리아 평원의 풍경을 차
-
“찬·반 모두 나라를 위한 충정”…손학규 ‘FTA 처리 거부’ 해명
6일 민주당 서울 영등포 당사는 9일 전 4·27 재·보궐선거 때 박수소리가 가득했던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조용했다. 4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통
-
[재산 리모델링] 기업체 연구원인 예비신부, 결혼 후 6년 안에 3억대 집 구입하고 싶다
Q. 대구에 사는 우모(34)씨는 올 8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다. 대학 졸업 후 기업체 연구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6년이 됐다. 그동안 전세보증금 3000만원을 포함해 7
-
[2011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청렴함&전문성 갖춘 부장판사출신 이상훈 변호사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억울하다'는 말을 많이 하기도, 많이 듣기도 한다. 특히 형사사건에 있어서는 범죄 사실이 없는데도 누명을 쓰는 경우가 많이 있다.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자포자
-
[j Insight] 토니 셰이 CEO ‘물건’ 파는 것보다 ‘고객 행복’이 우선
미국의 한 여성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남편에게 줄 부츠를 주문했다. 그런데 주문한 신발이 도착하기 전에 남편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소식을 들은 온라인 쇼핑몰의 고객서비스 담
-
[박흥준 변호사의 재개발, 재건축 집중분석 ①] 재개발, 재건축이란? 그리고 발생원인
기존의 도시주거환경을 정비하고, 개선하는 작업인 재개발과 재건축. 아마 한번쯤이라도 재개발, 재건축이라는 용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재개발, 재건축이 어떻게 다른지, 건
-
[김종수의 세상읽기] 환율갈등 봉합이 성과다
김종수논설위원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가 무사히 끝났다. 행사 자체는 성공적이라고 하지만 관심의 초점이었던 환율이나 무역불균형 문제에서 획기적인 해법을 기대했다면 실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회생 제도 ‘개인회생제도’
제 1, 2, 3 금융 등의 대출상품들이 대량으로 등장하면서, 경제 불황기에 서민들의 생계가 원활하도록 도울 수 있는 금융 대출상품이지만, 계획 없는 무분별한 대출은 개인 또는
-
최상의 훈련 조 편성 … 연아 느낌이 좋다
‘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가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전 훈련 조 편성에서 부담 없고 편안한 상대들과 만나게 됐기 때문이다. 올
-
[이홍구 칼럼]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어려운 개발원조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이 세계 무대에서 날로 상승하고 있다는 뉴스에 국민들의 자긍심도 한층 높아가고 있다. 88서울올림픽과 2002월드컵이 우리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상징하는 축전이었
-
[시론] 서해북방한계선 더욱 철저히 지켜야
지난 10일 벌어진 서해교전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북한은 남한 정부를 움직이기 위해 군사적 위협 수단을 적극 활용하는 전술을
-
“가업 승계” 부당 공제 받으면 정밀 세무관리
기업을 물려주면서 상속세를 부당하게 공제받으면 국세청의 정밀 세무관리 대상이 된다. 국세청은 15일 기업의 가업 승계에 대해 적법한 혜택은 충분히 활용하도록 지원하겠으나 관리는 확
-
[중앙시평] 개발할까? 빌릴까? 살까?
글로벌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져 과거 기술로는 버틸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그래서 정부고 기업이고 많은 돈을 들여가면서 기술개
-
막걸리 예찬 4인 4색
“막걸리는 나에게…” 막걸리는 여운을 남기는 술이다. 달콤쌉싸름한 첫맛 뒤엔 언제나 친구어머니우정애환그리움이 진하게 남는다. 그래서 막걸리는 때론 향수를 부르고, 때론 허전함을
-
1949년 한자 사용 전면폐지한 북한…“통일 위해 절실” 한문 학습은 강화
북한 김일성종합대의 ‘력사학부’엔 6개 학과가 있다. 이 중 ▶김일성동지혁명력사학과 ▶김정일동지혁명력사학과 ▶당정책사학과 등 당과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역사’를 전담하는 학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