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봄으로 가는 꽃가마-장형규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여든 해를 사시고도 허리하나 구부러지지 않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집안을 이끌어 가시더니 갑자기 돌아가신 것이다. 이미 죽음이 근접해서 그 죽음의 그림자를 만지

    중앙일보

    1981.01.01 00:00

  • 전 대통령, 사북 탄광 시찰

    전두환 대통령은 일요일인 5일 강원도 탄광지대와 어촌을 시찰, 광부와 어민들의 생활실태를 돌아보았다. 전대통령은 이날상오「헬리콥터」편으로 지난 4월 소요사태로 물의를 일으켰던 정선

    중앙일보

    1980.10.06 00:00

  • 오징어 풍어… 동해안 어항들 흥청

    해변가 얕은 언덕에 오징어 덕장이 줄지어 서있다. 이른 새벽 만선을 이룬 오징어배에서 내려져 배를 가르고 바닷물에 씻어낸 싱싱한 오징어가 새끼줄에 매여 한낮의 햇볕에 붉게 빛난다.

    중앙일보

    1980.08.21 00:00

  • 증거물 80여 점 제시|서산 간첩침투 항의

    【판문점=이창성·권순용기자】군사정전위원회 제4백2차 본회의가 27일 상오 11시 「유엔」군 측 요청으로 판문점에서 열렸다. 「유엔」 군 측 수석대표 「호스 테틀러」소장은 이날 회의

    중앙일보

    1980.06.27 00:00

  • 적십자병원 의료팀

    바다 생선에 기생해 인체에 위궤양이나 급성복통 증세를 일으키는 「아니사키스」란 희귀기생충이 최근 국내에서 발견돼 생선회 애호가들과 어부들에게 경종을 울리고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

    중앙일보

    1980.04.16 00:00

  • 연근해 어민들 적자조업으로 시름

    ○…연근해 수산업계가 진통을 격고있다. 어자원의 급격한 감소와 어가의 이상하락에 지난해와 금년초에는 설상가상으로 대폭적인 유가 인상까지 겹쳐 출어 중단은 물론 도산업체까지 나타나고

    중앙일보

    1980.03.19 00:00

  • 표 대결은 당내 「에너지」 소모|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김대중씨 김대중씨는 『정부는 지난번 복권조치가 대단히 미흡한 것이라는 여론을 존중해 전원석방과 전원 복권을 시켜야 한다』고 후속 조치를 요망했다. 많은 사람들이 차기 대통령선거에

    중앙일보

    1980.03.04 00:00

  • 집어등 어부 직업병 유발|20만 촉광 방열 발작 및 눈병 일으켜

    【속초】 오징어 잡이 어선의 집어 등에서 발산하는 10∼20만 촉광의 고광도와 광열이 어부의 신경성 및 안 질환과 발작증을 유발하는 새로운 직업병으로 나타나고있다. 동해안의 오징어

    중앙일보

    1979.10.27 00:00

  • 입선자 명단

    ◇동양화(구상) ▲하정(김정희) ▲오월(박영대) ▲대기(최태문) ▲시몽이(이영애) ▲정(이재호) ▲조광의 부두(이은영) ▲대흥사소견(하철경) ▲염원(김정욱) ▲풍여(오향경) ▲영고

    중앙일보

    1979.09.22 00:00

  • (1)|본사 노진호 체육부장, 국제스포츠기자연맹총회 참가기

    이글은 본사 노진호체육부장이 한국에있는 기자로서는 처음으로 소련으로부터 입국「비자」를 발급받고 지나달24일입국, 30일까지 소련「모스크바」에서 보고 느낀것들입니다. 한국기자가 처음

    중앙일보

    1979.06.13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미국의 소리」|신앙생할

    내가「미국의 소리」「아나운서」로서, 그리고 목사로서 평생을 살아온 것은 그 나름대로 까닭이 있다. 내 가정적인 배경이 그렇고 내 개인적인 믿음과 소망이 그 길을 걷게 했다. 나의

    중앙일보

    1978.09.27 00:00

  • 제천에선 산사태|일가족 4명 숨져

    20일 상오3시쯤 충북 제천군 제천읍 화산1동 정우교씨(41·제천역 조차장 근무)집 뒷산계곡(높이20m·경사45도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10t 가량의 흙더미가 정씨 집을 덮쳐 정씨

    중앙일보

    1978.08.21 00:00

  • (12)대중문화는 흐른다 「남들이 하니까…식 유행

    『아내의 이름은 남수자인데 말끝마다 「남들은…」운운해서 남편인 내가 「남들은 여사」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아내는 하루종일 집에 들어앉아 다섯 살과 네 살짜리 남매를 키우면서 고

    중앙일보

    1978.08.17 00:00

  • "해안 경비 너무 심하다" 밀수꾼들이 항의 데모-나폴리

    밀수꾼들이 엄한 해안 경비를 항의하는 「데모」를 했다. 이 믿기 어려운 사실이 최근 나폴리에서 일어났다. 세계적 미항 나폴리에서도 이름난 「산타루치아」 해안 주민들이 수개월 전부터

    중앙일보

    1978.05.23 00:00

  • 졸지에 잃은부모...눈물도 마른 3남매

    충남서산군음암면상홍저수지의원기성씨 (37) 일가족 5명 연쇄익사사고는 행정당국의 무방비와 무지가 빚은 참사였다. 둘레8km 18만평 깊이가2∼5m나 되는 위험한 저수지에는 감시원이

    중앙일보

    1978.01.20 00:00

  • 입상자 명단

    ◇제3부 서예(사군자포함)=▲낙속곡선생시 (김사달) ▲향리도 (조룡선)▲벽계두고송하 (송하영) ▲유정대사시(유인직) ▲묵죽 (박행보) ▲독서유감(이규진) ◆사임당사친시 (정하건)

    중앙일보

    1977.04.23 00:00

  • (12)빙하의 최대 걸작 「표르드」-협만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인 북극 여행을 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줄곧 타고 온 「오이로파」호로 저녁녘에 「아이슬란드」의 서울 「레이캬비크」의 항구를 떠났다. 저 멀리 「레이캬비크」가

    중앙일보

    1976.12.25 00:00

  • (8)아이슬란드의 비경 「하이마에이」

    「마의 섬」이라 할만큼 「그로데스크」한 느낌을 주는 「하이마에이」섬 항구로 들어가는 왼쪽에는 지금 막 폭발하여 흘러내린 듯한 용암류며 화산회가 해안을 뒤덮고 있었다. 부두며 건물들

    중앙일보

    1976.12.15 00:00

  • 가장 잃은 슬픔 속 겨우살이 걱정까지-동해안 어선조난사고 희생자 가족들

    10·29폭풍으로 생명을 잃은 3백25명의 가엾은 어부들. 그들의 1천5백여 가족들은 조난 13일째인 10일에도 어부들이 혹시나 살아 돌아올까 하는 한 가닥 희망을 안고 속초항 부

    중앙일보

    1976.11.10 00:00

  • 장비부족이 부른 「바다의 참사」-동해안 어선조난사고가 던진 문제점

    3백20여명의 익사·실종자를 낸 동해해난사고의 문제점들이 현장을 체험하고 돌아온 어부들을 통해 생생하게 밝혀지고 있다. 이번 사고는 어민들이 사고 해역인 대화퇴어장의 기상경보를 소

    중앙일보

    1976.11.08 00:00

  • 울릉도의 슬픔

    지난 월말 울릉도 근해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던 어부 25명이 풍랑을 맞아 모두 물 속에 가라 앉았다. 이밖에도 실종·행방불명 중의 어부가 1백39명이나 된다. 이중 상당수가 울릉도

    중앙일보

    1976.11.01 00:00

  • 해안·조난경비는 우리가 맡았다|경찰의 날 31주년…새 결의 다지는「해협」

    『바다의 파수병』-. 해양경찰대는 21일 국립경찰창설 31주년을 맞아 감회가 더욱 깊다. 53년 창설을 본이래 2천4백26개의 도서와 9만7백60평방km의 광활한 바다에서 험난한

    중앙일보

    1976.10.21 00:00

  • 북괴, 모든 건물 등화관제·민간 차에도 위장 막

    【속초】납북 46일 만인 13일 북에서 풀려나 귀환한 제3신진호(17t·선장 이봉만·56)어부 23명은『북괴는 8·18사건 이후 가정집은 물론 모든 건물의 창문을 밀폐, 등화관제를

    중앙일보

    1976.10.19 00:00

  • 재회의 감격 넘친 속초부두

    【속초=권혁룡 기자】북괴에 피랍 됐던 오징어 잡이 어선 신진3호(17t·선장 이봉만)가 귀항한 속초 항은 이른 아침부터 가족 등 5천 여 명의 시민이 몰려 45일만에 돌아온 어부들

    중앙일보

    1976.10.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