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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나는 제사가 좋다
흉노족의 침공에 쫓긴 게르만의 '민족대이동' 은 476년 서로마제국 정복으로 2세기에 걸친 도도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반달족의 로마 점령에 절치부심의 수모를 느낀 당시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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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대종상, 대충상
기선민중앙SUNDAY 기자 1996년 열린 제34회 대종상 영화제는 사상 최악의 시상식으로 불린다. 작품상을 탄 ‘애니깽’ 때문이다. 최고상을 탈 만한 수준이냐에 대해 많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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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미하엘 슈타우다허 한국 관객 유혹
남편을 살해한 사형수와 그녀를 살리려 몸부림치는 국선변호사의 애잔한 사랑을 그린 박신양.이미연 주연의 한국 영화 '인디안 썸머' 가 여성팬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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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렬씨 희곡집 펴내
극작가겸 연출가인 김상렬씨(극단 「신시」대표) 가 20여년간의 극작활동을 정리하는 희곡집 2권을 겨냈다. 주씨는 역사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 작품이나 시대풍자극등을 다큐멘터리극·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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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깽' 최우수작품상-34회 대종상영화제
한국영화인협회가 주관하고 삼성미술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국내최고권위의 영화축제인 제3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김호선 감독의 『애니깽』(합동영화사 제작)이 대상인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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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보다 섬세하고 아프리카보다 야성적인 땅
짙은 어둠의 정글과 찬란한 고대 문명, 축구와 탱고, 대평원과 테킬라의 고장으로 알려진 남미는 아시아인에게 ‘마지막 여행지’이며 모든 여행자의 꿈이다. 멀게만 느껴지는 그곳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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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싸우려 변호사 돼 … 한국 국적이라 판·검사 못해
재일동포 3세 김철민(36·사진) 변호사는 재일코리안변호사협회(LAZAK·대표 백승호)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 수 105명인 LAZAK는 재일동포의 참정권 문제가 이슈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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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 못 견뎌 떠난 사람들 … 그들은 잘사는 대한민국을 열망했다
광부 출신의 황성봉 관장(왼쪽)과 김용길 독일 연방정부 가족부 공무원이 8월 31일 독일 에센시 한인문화회관(파독 광부 기념관)에 걸려 있는 광부들의 점심 식사 사진 장면을 어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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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띄우자
한반도 외에도 지구상에는 많은 '작은 한국'이 존재한다. 전 세계 150여 국가에 진출해 살고 있는 동포사회가 그들이다. 재외동포란 그들의 국적이나 체류지를 막론하고 한민족의 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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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SBS 외부제작 대형드라마 선뵌다
독립제작사에서 만든 50부작 대형드라마가 연이어 TV에 선보여 천편일률적인 방송극의 틀을 벗어나 개성있는 화면을 꾸미게 됐다. KBS-2TV는 10월 첫주부터 독립제작 드라마『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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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영상『인간의 땅』방송사상 최대 대하 극 기획
독립제작 사 제일영상이 방송사상최대의 대하드라마인『인간의 땅』(연출 심현우)제작계획을 발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간의 땅』은 1905년 첫 이민선을 타고 인천항을 떠나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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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흥행노크" 새영화들|『서편제』바람속 『아담…』곧 개봉
개봉 한달새 10만명을 넘어선 『서편제』가 한국영화흥행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흥행에 관한 한 인정받아온 김호선 감독이 신작 『아담이 눈뜰 때』를 이번 주말 발표한다. 외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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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 女優트로이카 연기 다시본다-영상자료원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장식했던 주요 여배우 6명의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할수 있는「한국 여배우 6인전」이 11월3~26일한국영상자료원에서 상영된다. 「한국 여배우 6인전」에는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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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배호인가 군더더기 없는 기록
군사독재로 암울했던 60년대 홀연히 나타나 고혹적인 목소리로 삶에 지친 이 땅의 사람들을 위무하곤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진 가객-. 대충 이 정도면 웬만한 이들은 단박에 그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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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도-애니깽(266)1444 ▲금성-서울의 탱고(713)6441 ▲다모아-서울의 탱고(540)5134 ▲단성사-에일리언2(764)3745 ▲대지-토요일은 밤이 없다(98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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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 복사판 못벗어나」
전국 14개 시·도 대표극단들이 경연을 벌인 제7회 전국연극제(5월 22일∼6월5일·경북포항시민회관)는 오랫동안 낙후성을 면치 못해온 지방연극의 평준화를 이루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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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년,전태일" 베를린영화제 본선나간다
박광수감독의 『아름다운 청년,전태일』이 내년 베를린영화제 본선진출작으로 선정됐다. 내년2월 개최되는 제46회 베를린영화제의 아시아지역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2~15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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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심사과정서 심사위원 매수혐의-검찰,곽정환씨 內査
서울지검 강력부(徐永濟부장검사)는 22일 「국내 영화계의 대부(代父)」 곽정환(郭貞煥.66.합동영화사 대표)씨가 지난 4월 열린 대종상영화제 심사과정에서 일부 심사위원을 매수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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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脫稅 일부 확인-.애니깽' 로비혐의도 조사
서울지검 특수2부(金成浩부장검사)는 15일 영화제를 둘러싼 금품수수 비리에 대한 수사에 나서 올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애니깽』 기획자 金모씨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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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오자희役 김규리
“제가 성숙해 보인다구요? 아직 열여덟살인걸요.” KBS 미니시리즈'봄날은 간다'에서 이휘향의 조카 오자희역을 맡고 있는 탤런트 김규리(18)는 고교생(경기여자실업고 2년)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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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가 소재 뮤지컬 '써우와 다므루' 관심
1천5백년을 간직해 온 마법 같은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 우리 곁을 찾아온다. 극단 '즐거운 사람들' 이 오는 15~31일 동숭홀에서 공연하는 판타지 뮤지컬 '써우와 다므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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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 성공률 95% '세계 으뜸'
1980년대를 풍미했던 영화배우 임성민씨는 95년 영화 '애니깽'촬영 도중 숨지고 만다. 과로로 지병이었던 B형 간염이 악화돼 간조직이 일시에 붕괴되는 전격성 간염이 발생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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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가난 탈출, 80년대 중동 진출 … 외환위기 이후엔 30대 이상 전문직 떠나
한국인의 해외 이주는 고난의 역사였다.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의 『세계의 한인이주사』에 따르면 한인 해외 이주는 15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60년대 기근과 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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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폭동 계기 "정치력 키우자" … 의원·단체장 도전 활발
제40회 LA 한인축제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LA 한인타운에서 열렸다. 축제 사흘째인 28일 LA 올림픽가에서 열린 퍼레이드에는 미국 전역에서 온 100여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