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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금요일 새벽 4시] “욕보셨습니다, 박원규 선생님”
◆한·일 민간외교 사절인 선곡유화 대표는 ‘긍정의 힘’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었습니다. 영상 30도를 웃도는 폭염에 기모노를 입고 사진촬영과 인터뷰를 하면서도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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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덕은 왜 빈방을 찍었나
주명덕씨가 1992년 찍은 경주 양동 관가정. 이미지 비평가 이영준씨는 “그의 사진은 하나하나가 단편소설에 비유될 수 있다”고 평했다. 고즈넉하다. 부옇게 비치는 빛조차 잠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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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흡연, 당신의 시력을 노린다
실명에 이르는 다른 질환들 빛의 마법사라고 불리는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는 ‘실명(失明)’을 소재로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눈을 잃은 삼손’은 빛을 잃었을 때의 두려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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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내려 애쓰는 시대, 그의 사진은 흐릿함으로 가득하다
민병헌 작가의 ‘폭포’(2008) 연작 중 하나. 사진평론가 신수진은 “폭포 이상을 상상하게 한다”고 말했다. 무언가를 잘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찍는 거라면, 그의 사진은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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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세계보도사진전 심사위원·사진 큐레이터 송수정
서울 사당역 인근 남부순환로변에 ‘옛 벨기에 영사관’이 있다. 대한제국 시기이던 1905년 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3층짜리 건물이다. 원래는 서울 숭례문 인근 회현동에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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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燈
세밑이다. 서울광장의 크리스마스트리가 지난주 불을 밝혔다. 도심의 가로수를 장식한 등(燈)들이 연말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지금은 각종 조명기기들이 넘쳐나지만 등의 역사는 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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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볼 수는 없지만 보여 줄 수 있는 세상은 아주아주 많습니다
“제 손 잡으세요. 불안해할 것 없어요, 안전하니까.”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빌딩 9층에 있는 ‘어둠 속의 대화’ 전시장. 빛이 차단된 암실 같은 전시장에서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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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힘찬 도전 ⑫ 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전공 3학년 박정표
‘취직, 취업, 일자리, 고용…’ 요즘 시대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단어다. 취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 우리가 해결해야 할 큰 숙제가 된지 오래다. 중앙일보 천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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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사진에 담은 늪의 신비 … 김관수 개인전
다조색 늪, 40X60㎝, 젤라틴 실버 프린트, 2010. 30여 년 계속된 ‘늪’ 연작 중 하나다. [김관수 제공]사진가 김관수(54·대구예술대 사진영상과 겸임교수)씨는 지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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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심연의 도도한 울림-김애란의‘생성의 존재론’ (손경민)
1. ‘거대한 관대’의 도시, 그 심연의 음악 문학이 단순히 표면적인 세계의 질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심연에 숨겨져 있는 보다 낯설고 광대하고 풍요로운 세계를 펼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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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심연의 도도한 울림 - 김애란의‘생성의 존재론’(전문) - 손경민 - 1. ‘거대한 관대’의 도시, 그 심연의 음악 문학이 단순히 표면적인 세계의 질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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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스쿨 탈락 후 ‘스윙박사’ 변신 … 1시간 수업료 3500달러
레드베터는 미셸 위를 통해 역사에 남는 교습가가 되려 하고 있다. 미셸 위는 레드베터의 지도를 받는 동안 부상 등으로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AP=본사 특약] “나와 골프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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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오늘날 한국의 건물·사람 안 믿긴다”
미국 워싱턴 DC에는 수천 명에 달하는 세계 언론인들이 몰려 있다. 백악관 옆 도심 한복판에 있는 내셔널 프레스 빌딩 13층의 내셔널 프레스 클럽은 이들의 사교 장소다. 매일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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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의 線에서 찾은 禪의 세계
1 서해안 옹진군에 속한 굴업도의 아름다운 산세를 담은 39sea1a-041h39(2010),181306㎝ 사진작가 배병우(60)의 작업실은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인촌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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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화면에서 ‘뭔가 용솟음치는’ 주명덕 블랙
수원(1968), 젤라틴 실버프린트, 40.6x50.8㎝ ’주명덕 블랙’이란 말이 있다. 올해 칠순인 주명덕 사진작가의 작품 속 검정 톤을 말한다. 암실 작업 과정에서 검정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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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다시 옛날 사진기를 잡았다
“아무리 디지털 카메라 시대라지만 필름 카메라는 한 대 있어야지.” “저도 집에 있는 니콘 FM2를 가끔 만지죠.” “기계식의 최고는 니콘F3이고, 그 위에 라이카 등 명품이 있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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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제작? 초보에서 최상위 전문가까지 다 모여라~!
- 사진, 영상제작 전문가 되는 길, 어렵지만 재밌어 - 중앙대학교산업교육원,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정평 최근엔 핸드폰에 사진 찍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을 만큼 사진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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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치료 이제 미루지 말자!! 방학을 이용한 여드름 잡기 프로젝트
무더운 여름과 함께 찾아온 여름방학. 단연 몸과 마음의 휴식이 먼저 떠오르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평소에 학업 중으로 미뤄두었던 일들을 실행에 옮기는 일이다. 방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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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고, 일하고, 늙고 … 그의 삶 자체가 사진이다
최광호(사진)는 셔터를 많이 누르는 사진가다. 자기가 찍은 사진을 정리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찍는다. 이런 식이다. “사진이 될 때 어떻게 하면 되지?” 물으면 이렇게 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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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진 대표작가 10 ‘2009 오디세이’전 5 - 민병헌
눈 쌓인 들판에 선 나무는 땅과 하늘과 엉겨들며 회색의 세계 안에 녹아들어가고 있다. 민병헌씨는 이럴 때 “전율을 느낄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셔터를 누른다. ‘스노우랜드’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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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진 대표작가 10 ‘2009 오디세이’전 3 - 구본창
회화는 오랫동안 사진을 예술로 인정할 수 없었다. 사진가의 위치, 즉 창조적 포지션 때문이었다. 모든 예술은 창조자 자신이 자아와 직접 대면하는 거울 관계였다. 사진은 그렇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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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7의 5. 홍대 앞 ‘주차장 골목’ 사거리 모퉁이에 회색빛 건물 한 채가 서 있습니다. 나비의 날개 모양을 본떴다 해서 ‘나비 빌딩’으로도 불리는 이 건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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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표 ‘강추’ 영화 걸작 26편이 몰려온다
14일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 그는 현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박쥐’ 후반작업 중이다. [연합뉴스]“원래 악당 영화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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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돈 잃은‘타짜’종내 업자 하겠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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