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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감독, 데뷔작으로 칸 초청받아
"슬프고 작은 영화예요. 칸에서 초청할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깜짝 놀랐죠." 재미교포 2세 신인감독 아이작 정(한국이름 정이삭.28.사진)이 장편 데뷔작 '문유랑가보'로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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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재평가받는 '일본식 경영'
근래 일본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일본적 경영이 재평가받고 있다. 일본적 경영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 각국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러다가 버블이 깨지면서 일거에 평가가 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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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눈’ 으로 시장을 본다
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 인디펜던스 펀드입니다.꼭 3년 전이었죠. 저는 현대중공업 주식을 왕성하게 섭취했어요. 그땐 기름값이 많이 올라 떠들썩했지요. 한국 기업들은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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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영이 뭐기에
문화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석한 CEO들이 가면 무도회 행사를 갖고 있다. 신동연 기자 #부산 누리마루 여행 양귀애 대한전선 고문은 차별화 강박증(?)이 있는 것처럼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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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입맛 지키려 ‘미국산 쇠고기’ 고집
일본에서 ‘규동’(쇠고기덮밥) 하나로 한 해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108년 역사의 요시노야(吉野屋). 지난달 이 회사의 각 체인점에선 환호성이 일었다. 원료인 미국산 쇠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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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같은 보안, 시원한 조망” “건강ㆍ화재 안전성 검증 안돼”
신인섭 기자 “용산 랜드마크 건물을 인천 송도타워(610m)보다 10m 또는 5m라도 높여 1등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 박장규 용산구청장은 2월 하순 구청을 찾은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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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탁월한 매니저가 더 탁월한 스타를 키우는 법이니 …
잘 먹고 잘 살아라. 이 말을 덕담으로 받아들이기 망설여지는 까닭이 있다. 듣고 난 뒤 평생 얼굴을 안 마주치는 경우가 더러 생기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잘 먹고 잘 살려면 부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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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군부 대통령 자리 제안 … 하극상이라 거절”
관련기사 고비마다 막후 역할한 TK대부 “롯데그룹의 신격호 회장이 근엄하지만 자상한 면도 많더라고. 그가 밥을 설거나 눋지 않게 짓는 법을 나에게 가르쳐줬어. 뜸을 들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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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디자이너들의 작품 같은 카펫
노장의 센스로 뭉쳤다피터 말리, 그는 1936년에 태어난 노장 디자이너다. ‘아직도’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러운 한국 디자이너들이 꽤나 많을 것이다. 독일의 대표적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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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WEEK] GUIDE
‘고종ㆍ명성후 가례재현’ 행사4월 21일(토) 오후 1시 운현궁 특별무대문의: 02-766-9090전통 궁중문화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드문 기회다. 1866년(고종 3년)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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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 순례, 나만의 지식 보물 찾기
서울 용산역 근처 ‘뿌리서점’은 헌책의 흐름이 무척 빠른 곳으로 이름났다. 신인섭 기자“헌책방에 남을 수 있는 책을 내라.” 좋은 책(良書)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헌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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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에 걸린 그림이 궁금합니다”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라 물으신다면? “그림 구경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라 노래 부를 전시가 선보인다. 미술품 수집과 집 치장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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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투자가 만나는 게 큰 수익의 첩경
투자의 세계에서 자신의 능력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워런 버핏은 이를 두고 ‘능력 범위’라는 표현을 쓴다. 가치투자의 대가들이 남긴 영원한 교훈 중 하나는 ‘자신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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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위기는 오지 않는다 ”
관련기사 “2010년께 위기 닥친다” -경제 위기론을 어떻게 보나.“최근 IT와 자동차 등 주력 수출 산업이 환율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고, 투자가 부진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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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라의KISSABOOK] 좋은 책 고른다고 끙끙대느니
에머슨은 "지혜로운 사람은 많은 것을 아는 자가 아니라, 쓸모 있는 것을 아는 자"라고 했다. 이 진리는 책에도 적용된다. 많은 책을 읽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자기에게 쓸모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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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과 디자인을 조화시킨, 그 센스
돌이켜보니 의자에 앉아 뭉그적거리며 살았다. 돌아다닌 시간을 제외하면 40대의 10년을 컴퓨터 자판과 씨름하며 보낸 셈이다. 혼자만의 삶(being alone)이 주는 행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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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권위, 그 갈림길에서
일러스트 이강훈 실력대로 사는 게 좋을까. 아마도 맞는 얘기일 것이다. 자신의 실력이 또 다른 어떤 권위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한다면 그는 세상을 원망하고 비탄에 빠지게 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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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아트페어 5월 9일 개막 미래의 거장 점 찍어 볼까?
'시장의 여인들'이 25억원에 팔렸다. 아줌마 몸값 치곤 상상초월이다. 이 무슨 황당한 얘기인가. 설명을 듣고 나면 어느 정도는 고개가 끄덕여진다. '시장의 여인들'은 박수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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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권위, 그 갈림길에서
실력대로 사는 게 좋을까. 아마도 맞는 얘기일 것이다. 자신의 실력이 또 다른 어떤 권위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한다면 그는 세상을 원망하고 비탄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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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타민] 창의성 죽이는 '6가지 리더십'
직원의 창의력을 존중하는 회사가 경쟁력이 높습니다. 세계적인 히트 상품의 개발 뒷이야기에도 창의성은 빠지지 않는답니다. 국내 기업들 또한 조직 내 창의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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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뮤지컬] 기업들이 밀어주고 끌어주고
LG는 제품광고에도 '퀴담'을 활용하고 있다.LG전자 정상국 부사장은 요즘 뿌듯하기만 하다. 태양의 서커스 '퀴담'을 지원한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엔 그저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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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은혜로 얽힘 알 때 참된 나눔 꽃피죠"
원불교 경산 장응철 종법사가 직접 그린 ‘달마도’를 들고 있다. 그림 왼편에 ‘정신개벽(精神開闢) 물질선용(物質善用)’이란 글씨가 선명하다. 장 종법사는 “공부하던 시절부터 잡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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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열시간씩 내 속에 있는 것 다 토해냈죠"
"너무 재미있고 신납니다. 막 소리를 지르고 싶습니다." 김창일(56.사진) 천안 아라리오 그룹 회장이 들떠 있는 이유는 한가지다. 20일~5월 27일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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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무턱대고 '쎄쎄쎄' 해선 곤란한 사이
지지도와 선호도는 광채가 다르다. 지지도는 마음이 기우는 것인 데 반해 선호도는 대체로 눈에서 결정된다. 눈길을 끄는 건 재미의 차원이지만 감동을 주려면 마음마저 뺏어야 한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