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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값 5천만원 거둬/경관 2명이 간부에 상납도
서울 송파경찰서의 일부 경찰관들이 관내 유흥업소 업주 40여명으로부터 추석 떡값명목으로 5천여만원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자체조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감사반의 조사결과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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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 부산 맹학교 맹인교사 신창호씨
『앞못보는 어린 학생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 달 말 정년퇴직으로 38년간 지켜왔던 교단을 떠나는 부산시 남부민3동 「부산 맹학교」의 맹인교사 신창호씨(65)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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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 돈방석은 옛말… 성적매력 있어야 팔린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은 돈방석에 앉는다.」 88서울올림픽 때까지만 해도 당연히 받아들여지던 이 명제가 이젠 뒤틀리기 시작했다. 92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극히 일부 선수들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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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수산이 본 이모저모(이웃사람 일본인:3)
◎「작은 것이 좋다」… 축소 제일주의/요람에서 무덤까지 작은 것 투성이/「접는」형식으로 소형화… 기능·용량은 그대로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 일본 부부의 출산율이 지난해에는 1.53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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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 유흥가는 “강 건너 불”
◎네온사인 “밤 11시까지만” 규제 안지켜/세번 시정지시 받고도 심야까지 “휘황”/두달간 8천업소 적발/서울시 정부의 에너지절약시책에 따른 네온사인사용 시간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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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올림픽
▲동3.4위전 시몬테리(영국) 109--103 그로브(노르웨이) ※한승훈(한체대)임융직(삼익악기) ▲남자단체 3∼4위전 영국 233--231 프랑스 ▲동결승 스페인 2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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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를 사는 지혜(정년을 이긴다:9)
◎활발해진 「실버산업」/태동하는 「노인복지촌」 건설/전용백화점·건강식품 잇따라 등장/유료양로원은 규제 많아 증설 주춤 □특별취재반 특집부 방인철차장 고혜련기자 배유현 〃 김창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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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세계체조 불참 북한체조 김광숙|환영행사 다니느라 체중 급증
북한의 세계적 체조요정 김광숙(17) 이 파리 개인체조선수권대회에 불참한 것은 당초 알려진 대로 부상 탓이 아니라 연습부족으로 인한 엄청난 체중증가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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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 일리있다” 한발후퇴 은감원/「대출금 유용」 공방 새국면
◎수표 추적에만 집착 너무 성급 은감원/「별도구좌」 안만들어 오해 소지 현대전 현대전자의 대출금 유용여부 공방이 현대그룹의 반격으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현대전자가 당좌대월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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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시설 훌륭하고 약재시장 발달"|북경중의학원 조선족교수 신형순씨
중국 최고 권위의 의료기관인 북경중의학원에 재직중인 유일한 조선족교수 신형순씨(58·북경시 본성구해운창5호). 41년 길림성 길림시로 이주한 아버지 신현필씨(58년 작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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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막바지/인신공격·흑색선전 난무
◎투기·여자관계등 담은 투서쇄도/탈락예상자측선 당사 농성까지 여야의 공천조정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인신공격·흑색비방·역선전의 난무와 탈당사태는 물론 심지어는 당사점거계획의 통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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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락일삼고 화대갈취/안마시술소 17곳 적발/지배인등 16명 영장
서울경찰청은 24일 손님을 상대로 윤락영업을 해온 시내 대형안마시술소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방배동 동경안마시술소등 세곳을 무더기 적발했다. 경찰은 동경안마시술소 지배인 김영익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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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육여사피습」충격
『74년 8·15저격사건으로 영부인 육영수여사가 서거하자 한동안 청와대로 일반국민들의 편지가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대부분 고인을 애도하고 박대통령을 위로하는 사연이었지만 개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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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많은 경마꾼 납치 3천만원 뺏은 둘 영장
서울경찰청은 19일 경마장에서 전문 경마꾼을 납치, 감금·폭행한뒤 3천2백여만원을 빼앗은 양군섭씨(33·무직·서울한남동) 등 2명을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등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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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5)제86화 경성야화(50)
앞서 말한 이효석도 좌익작가·동반작가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경무국 도서과에 원고검열을 하러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었다. 매일신보 사원뿐만 아니라 매일신보에 집필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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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새 본관 개관
◎2층 본관에 1층짜리 별채 2채/컴퓨터등 각종 최첨단기재 갖춰 ○…청와대 새 본관 준공식이 4일 전·현직 3부요인을 비롯한 각계 대표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노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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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꼭 「김일성집권」 아니었다(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1)
◎연재를 시작하며/통일의 길목 역사복원 분단의 반세기는 우리 민족엔 인고의 역사이자 왜곡의 역사였다. 열강의 손으로 그어진 장벽의 뒤에서 권력의 정당성을 위한 사실의 변조와 진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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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시술소 방에 유리창 만들도록/보사부 입법예고
보사부는 27일 안마시술소 시술실 출입문에 내부가 보이도록 유리창을 설치토록 하고 퇴폐·음란·도박행위를 하다 세차례 적발된 위반업소는 폐쇄조치 하는 것등을 골자로한 「안마사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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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관계 여인 살해뒤 위장방화한 20대 영장
서울 서초경찰서는 13일 내연관계의 여인을 살해한 뒤 불에 타 숨진 것처럼 위장하기위해 불을 지른 심재호씨(27·서울 개봉동 357)를 살인 및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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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 침구사 규제-합법화 거센 논란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무자격 침구인들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거세게 일고 있으나 관계 법령의 미비로 이들에 대한 규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과거에 존속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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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팔고 히로뽕도 팔고…/「마약 소굴」 우려되는 퇴폐술집
◎“기막히다” 꾀어 중독되면 단골/손님 몰래 술에 타서 먹이기도 서울시경 특수대에 검거된 히로뽕사범 6명중엔 호스트바 종업원 등 유흥업소 종사자는 물론 농부·야채장사·부동산소개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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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도살은 곧 인간파괴”/이시형 고려병원ㆍ신경정신과과장(논단)
마약은 물론이고 술ㆍ담배를 즐기는 사람을 정신의학에선 만성자살로 간주한다. 어려운 정신분석 이론에서 나온 해석이 아니다. 조금만 길게 생각하면 이건 아주 간단한 귀결이다. 명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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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피로의 정체와 해소법
여름철에는 피로를 쉽게 느낀다. 피로는 흔히 「생체기능의 저하로 작업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으로 정의되고 있으나 그 확실한 정체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피로는 적지않은 사람들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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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ㆍ공해 단속공무원/사법 경찰권 부여키로
법무부는 14일 숙박업소ㆍ안마시술소등 공중위생업소의 음란퇴폐행위와 대기오염물질 방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보사부ㆍ환경처 소속 단속공무원들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