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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 유람여행
중국 대륙 중앙부를 횡단하는 중국 최장의 양쯔강유역을 유람선인 「리걸 차이나 크루스」로 여행하는 상품을 대한여행사(02(508)7470)에서 내놓았다. 중국 교통의 대동맥으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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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 웃다 80年] 22. '처녀 뱃사공'
▶ 장미 악극단 단원들은 윤항기.복희 남매를 무척 귀여워했다. 사진은 1975년 인기 절정의 윤복희(右)와 윤항기씨. 1950년 초였다. 주연 배우 김진규씨가 아예 극단을 인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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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왕권을 위해 남인,북벌론 버렸다
허적의 초상. 허적은 원만하고 신중한 인품을 갖춰 온건개혁파인 탁남을 이끌면서 강경개혁파인 청남과 야당인 서인 사이를 중재했으나 경신환국 이후 정치보복을 당해 사형당했다.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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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가득 툇마루
봄바람에 실린 오후의 햇볕이 따뜻하게 내립니다. 여럿이 악양, 대촌마을을 기웃거리며 다녔습니다. 시간이 켜켜이 묻은 나무지게나 항아리, 쪽문이 아름다운 흙벽에 비친 감나무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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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남방 詩歌의 뿌리굴원
「굴원의 고향에 오셨음을 환영합니다(歡迎來屈原故里遊)」. 중경(重慶)에서 장강을 따라 밤낮 사흘을 내려와 나룻가 건물흰 벽에 붉은색으로 쓰인 글귀를 만났다.중국 남방 시가문학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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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사천성-長江시인 李白
25세의 청년 이백(李白)은 마침내 고향을 떠났다.정든 촉땅을 떠나 민강을 따라 낙산을 거쳐 의빈에서 거대한 장강을 만났다.5년전 성도와 아미산을 떠돌며 가슴속에 숨어 있는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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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福불
대보름날, 마을회관에서는 쌀 가득 담긴 됫박에 양초 꽂고, 웃음 머금은 돼지머리를 올린 제상이 차려졌습니다. 돼지 입에 돈 물리고, 소주 한 잔 바치고 ‘무사태평’을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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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전함정, 진주만 도착해 환태평양 군사훈련 참가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0일] 6월 8일 량양(梁陽) 해군 신문 대변인은 중앙군사위원회 비준을 거쳐 해군 함정을 ‘환태평양-2014’ 훈련에 파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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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에서 곶감으로
지금 악양엔 집집이 곶감 깎기에 여념 없습니다. 품앗이처럼 돌아가며 깎든지, 품을 주든지, 친구들을 알음알음 모아 깎든지, 여하튼 지금 악양은 바쁜 늦가을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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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구불구불 물길 따라 노릇노릇 봄이 익다
l 섬진강의 봄 지난 8일 전남 구례 산동면 반곡마을의 풍경. 당곡계곡을 따라 반곡마을 곳곳에 산수유꽃이 피었다. 구례 산수유꽃은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섬진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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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고로쇠축제 1주일 앞두고 취소
이상 기온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고로쇠 축제가 취소됐다. 경남 하동군은 오는 18일 화개장터 일원에서 열 예정이던 제20회 하동 고로쇠 축제를 취소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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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밴드
놀이는 즐겁습니다. 좋은 친구들과 같이 놀면 더 즐겁습니다. 두들기고, 튕기고, 불고, 흔드는 악기까지 끼어들면 놀이는 극상으로 올라갑니다. ‘동네밴드 겨울나들이’ 두 번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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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슬로푸드, 느림의 맛
“바닷물이 맑으니 전복이 맛있제.” 해녀 생활 35년째라는 고순심(55)씨는 전남 청산도 전복 자랑을 늘어놨다. “전복은 이 바위 저 바위 옮겨 다니면서 해초를 뜯어 먹고 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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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되살린다
이순신 장군이 권율 도원수 진영 으로 가는 길에 아침을 먹었던 산청군 신등면 단계천변 추모공원. 지금은 방치되고 있다. [김상진 기자] 경남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단계천. 황매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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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봄소식
막 점심을 끝낸 노곤한 오후, 마실 삼아 동매 마을에 있는 ‘전업 총각’ 박남준 시인 집에 갔습니다. 박 시인이 전주 모악산에 살면서 애지중지 키우던 복수초가 악양의 볕 밝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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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아름다운 섬진강 노을
지리산 구제봉에서 바라 본 섬진강과 평사리 일대의 풍경입니다. '남도의 젖줄' 섬진강이 노을빛을 받아 알몸을 드러냅니다. 박경리 소설 의 배경이 된 평사리 악양 들판도 황금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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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여 빨치산 "발붙일 곳이 없다"
【산청=허상천·최형규 기자】『김일성에게 속아 지낸 지난날들이 죄스럽고 한스러워 하늘을 쳐다볼 수가 없습니다. 단 하루라도 사람 속에 묻혀 마음놓고 살고 싶은 게 마지막 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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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열차추돌 60여명 사망 - 후난성,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듯
[베이징=연합]중국 중남부 후난성(湖南省)에서 지난달 29일 대형 열차 추돌사고가 발생,승객 2백명이상이 사망하고 90명이상의 중상자를 포함해 모두 3백여명이 부상했다고 중국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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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사천성-시문학 巨峰 두보
시성(詩聖)두보(杜甫)를 기리는 중국인들의 마음이 살아 숨쉬는곳이 사천성 성도(成都)다. 그가 타계한지 1,200여년이 흘렀지만 60평생에 단 4년 정도 머문 성도의 두보초당(杜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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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한 작가 박경리, 창작 열정 반세기 … 한국문학의 극점을 이루다
강원도 원주의 집 마당에서 텃밭을 손보는 박경리. 1978년 외손자와 함께. 그는 폐암 선고를 받고서도 담배를 끊지 않았다. [사진제공=세계사]박경리가 끝내 흙으로 돌아갔다. 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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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콘크리트 건물로 남은 악양루
"천하 사람들이 근심을 하기 전에 먼저 사람들이 근심 없이 살 수 있도록 근심하고, 천하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하게 된 다음에야 나도 즐거움을 누린다." 송나라의 명재상 범중엄(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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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죽세공은 전국 제일
초겨울 지리산골짜기서 불어오는 눈바람이 제법 쌀쌀하나 남해안에서 섬진강을타고 올라오는 해풍때문인지 하동골짜기의 햇볕은 따사롭다. 하동읍내를 들어서면 내년가을에 준공예정인 경전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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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사람 돌아오는 하동군" 전력투구 [월간중앙]
“지역소멸 위기 돌파에 최선… 사람이 돌아오는 하동군으로” 도시 계획 및 개발 ‘전공’ 살려 고향 하동의 지역경제 회생에 전력투구 새해 첫날 고향사랑기부제 첫 기부 받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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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하동간 섬진강 백리길
지리산을 끼고 도는 섬진강 줄기를 따라가는 길은 물길의 낭만이 출렁대는 길이었다.붉게 물든 지리산,눈이 시리게 푸른 섬진강,지리산 화엄사 계곡으로 오르는 구례군 토지면 면사무소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