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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싸움 끝에 어른끼리 살인극
10일상오 7시20분쯤 서울영등포구도림1동152 최복삼씨(47) 집에서 평소아이들의 싸움으로 원한을 품어온 송재 (36·도림1동156)이 최씨부인 김귀분여인(45)의 복부를 식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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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3)「6·25」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다큐멘터리」한구전쟁 3년
마산의 위기(3) 「유엔」군 최초의 공세인 「킨」 반격작전은 진동리에서 강적파 층돌, 2일간 뜻하지 않은 고전을 치렀으나 「윌튼·H·워커」장군은 계속 강행하기로 했다. 그래서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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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거절 독살 기도|처녀, 유아와 자살
30일 상오 8시쯤 서울 영등포구 사당동 419 박재수씨 (30) 집에 세든 박영부씨 (28) 방에서 박씨의 애인 최정애양 (28·성동구 성수동)이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박씨를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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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들의 귀경 후 첫 일요일|자료정리 서울회담 준비
남북적십자 1차회담에 참석하고 2일하오에 무사히 귀환한 대표단7명과 자문위원 7명 등은 4박5일의 여독을 풀 겨를도 없이 일요일인 3일에도 마무리에 바빴다. 회담대표들은 3일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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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아이디어」로 시원한 여름을
30도를 넘는 무더위를 이기자면「에어컨」이나「룸·콜러」같은 고가의 냉방기구가 없더라도 주연의 간단한「아이디어」로 여름을 보다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집안을 시원하게 하는「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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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미 첫 입하
대만쌀 4천5백톤을 실은 첫배가 22일 아침7시 묵호호편으로 인천항에 도착했다. 다음 배는 25일게 도착할 예정이며 10만7천통의 미국 「캘리포니아」미와 대만미가 모두 8월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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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결단 깎아내리는 것 동의 못해"
노무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재신임 문제에 대한 단호한 의지와 국회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다음은 노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충분히 알리지도 않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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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불법모금 알았을 것"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는 10일에도 서울 옥인동 자택에서 두문불출했다. 아침에 홍사덕 총무가 그를 찾았으나 10여분 만에 돌아갔다. 洪총무는 "李전총재는 내 말만 잠자코 들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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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방청객 전성시대 "우리도 출연진"
"우리는 뒷모습만 나오거든요. 그러니 그냥 미소만 지어서는 안되고요, 미친 듯이 웃어야 합니다. 그럼 함성 박수 시작!" 지난 14일 MBC 예능 프로그램 타임머신 녹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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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울리는 오락프로 MBC '느낌표 - 아시아! 아시아!'
이혼하는 부모는 자식을 거추장스러워하고, 다 큰 자식은 늙고 힘없는 부모를 귀찮아하는 세상이다. 전쟁도, 천재지변도 없는데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무너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삭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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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 먼저보기] 14. '동양의 나폴리' 통영
명곡(名曲)이나 명시(名詩)는 사상과 시공(時空)을 초월해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된다. 세계 음악계에서 명성을 떨쳤던 '불운(不運)의 음악가' 윤이상(191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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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설맞이 풍경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예로부터 설은 우리민족에게 있어서 한해의 첫날이며 첫 명절로써 명절 중에서 제일 큰 명절로 즐겁게 보내왔다. 뜻깊은 한해를 보내고 큰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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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도심 마지막 탄핵 찬성-반대 집회 중계]
탄핵을 규탄.지지하는 집회가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각각 열렸다. 양측 집회가 동시에 열리는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경찰은 참가자들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대규모 병력을 배치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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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매미가 운다
연일 엄청나게 덥다. 움직임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그래도 순식간에 땀이 확 솟는다. 더위에 신이 난 건 매미다. 우는 소리가 거의 까마귀 같다. 서울의 소음이 심해져 자동차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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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오픈 서울대회] 일산 호수공원 화합 '넘실'
▶ "세계문화오픈(WCO) 2004"특별초청 공연이 열린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5000여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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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저구마을 아침 편지] 텃밭을 만들다
마을 배수로 공사를 하느라 흙을 실어나가는 15톤짜리 트럭 기사에 부탁해서 유리 마당에 흙을 부려 놓았습니다. 집 앞으로 길이 나게 되면 손바닥만하던 텃밭마저 없어질 형편이라 시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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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위성2, 대중음악프로 신설
KBS 위성2TV가 오는 30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에 대중음악 전문 프로그램인 '뮤직플러스' 를 내보낸다. 요일별로 음악 장르를 달리 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월요일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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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일기] 혼란스런 기업경영자들
지난주 중반이후 경제 개혁 문제를 놓고 혼란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3일 민주당 강운태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무역업계와 간담회에서 "종합상사와 건설.해운.항공운송 등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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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은 n으로 통한다
1977년 이후 출생한 23세 아래의 대학생.청소년층을 지칭하는 n세대. 이들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 탈정치.개인주의와 서구적 리버럴리즘이 몸 속에 자연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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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그게 아니라..."
아침 8시 반이 되면 난 거의 습관적으로 KBS 1TV의 〈아침마당〉을 본다. 〈아침마당〉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다른 구성으로 진행되지만 매주 보고 있으면 마치 지난 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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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투자 이렇게] 효도하며 재산도 불리고
영화 '편지' 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경기도 가평군 상면 아침고요 수목원. 박찬수(50)씨는 이 수목원과 울타리를 함께 쓰면서 4년째 민박집 '두메산골' 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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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22일 금강산행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이 22일 방북, 북측과 금강산 관광사업의 지속여부와 관련한 `담판'을 벌인다. 21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김 사장은 김고중 부사장, 김보식 상무와 실무진을 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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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는 영원한 승리의 길
「어찌하여 산자를 죽은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누24·5∼6)이 말씀은 안식후 첫날 새벽에 주님의 무덤을 찾은 여자들에게 주신 천사의 말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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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조선어학회사건(3)|정인승
북풍 찬바람에 몸이 오싹해지는 새벽에 기차는 함흥정거장에 도착했다. 우리 일행을 끌고 가는 형사들이 두런두런 귀엣말을 주고받더니 이극노 권승욱 그리고 나 셋만을 내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