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생명의 신비"를 스스럼없이 깨우친다

    79년3월12일(윌요일)상오9시50분, 「스웨덴」「스톡홀름」시「타비」구 동「반베겐」동90 에 있는「나스비덜」학교. 제7학년(한국의 중학1년·13살학년), 성교육시간을 방문한다. 학

    중앙일보

    1979.04.27 00:00

  • 겁에 질린채… 엄마 품에 흐느껴

    【부산】감격과 눈물과 흥분이 뒤범벅된 혈육의 상봉이었다. 두번씩이나 유괴·납치의 고통을 겪었던 효주양이 무사하게 돌아왔다는 소식에 효주양의 급우와 온 시민들은 감격해하면서 다시는

    중앙일보

    1979.04.19 00:00

  • 여성독자투고에 비친|세태13년|큰일 작은 일들이|골고루 거울처럼…

    『기사를 오려 「스크랩」을 만들고 한줄 한줄 줄을 그으면서 살림계획을 짜고, 새로운 된장국을 끓이고, 집안구석을 개선하고, 아이들의 성장에 보탬을 주는, 그런 신문이 매일매일 우리

    중앙일보

    1978.09.23 00:00

  • 폭음에 놀라깨자 엄마·아빠는 이미 저승에…|213동 105호의 「재로」「영로」군 병원서도 "엄마"만 찾아|5년만에 집장만한 맞벌이부부|"화약고가 우리의 꿈이었나"

    주공 신반포 「아파트」폭발 참사로 213동 105호 이재로(4)·영로(3)군 형제는 단잠도 채 깨기전에 아빠 이지근씨(35·조흥은행관악지점대리)와 엄마 박성숙씨(30)를 한꺼번에

    중앙일보

    1978.09.05 00:00

  • 우리집아이들

    『자녀는 몇남매나 두셨어요?』 처음 뵙게 되는 분이나 또 어느 모임같은데서 곧잘 이런 질문을 받을때 마다 왠지 선뜻 대답해지지않는다. 둘 낳기 운동, 현명한가족계획, 이런 구호가

    중앙일보

    1974.05.08 00:00

  • 가족 잃은 철새를 강남으로 보내자 어느 주부의 제비공수작전

    단 한 마리의 새끼제비를 위한 공수작전-.가족을 떠나보낸 서울의 마지막새끼제비는 입동인 7일 강남 땅「홍콩」으로 향하는 CPA여객기의 특별승객이 되었다. 사람목숨마저 가법 게 여겨

    중앙일보

    1973.11.07 00:00

  • 운동회

    아들이 몹시 기다리던 운동회 날이다.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어렸을 적 외치던 소리가 이제 푸른 가을하늘에 여전히 울려 퍼진다. 집에서는 철부지로만 보이던 어린 것들이

    중앙일보

    1973.10.23 00:00

  • 여름의 잔해-박범신

    버스가 지나는 도로변에서 8킬로나 산 속으로 떨어져 있는 재실(재실)속의 석진 오빠는 언제나 음산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색 바랜 작업복을 걸치고 초저녁부터 이즐 앞에서 움직이지

    중앙일보

    1973.01.01 00:00

  • 「돌아오지 않는 다리」건너 돌아와|한적 대표일행 4박5일 일정 마치고

    【판문점=대한민국 신문·통신취재단】『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안녕히 가십시오. 또 오십시오』-남북적십자 본 회담 한적 측 대표 등 일행54명은 2일 상오

    중앙일보

    1972.09.02 00:00

  • 돌아온「가출한달」

    【충주】신민당 기관지「민주 전선」호외를 몰리다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은 뒤 해방을 감췄던 충주 시내 달 천 국민학교 6년 이병구군(13)과 이복자양(10)남매가 가출한달 만인 지

    중앙일보

    1971.06.21 00:00

  • UPI 기자 웨브 양 적진 속 23일|포로에서 생환까지의 수기 (3)

    【워싱턴 UPI동양】우리는 품카사트 (기자촌)라고 부르던 장소에서 2주일 동안 보냈다. 임시 기지인 것으로 보이는 이곳은 두 마을 사이에 있는 나무숲 아래에 위치한 곳으로서 이엉으

    중앙일보

    1971.05.14 00:00

  • 애인이 권유한 "살해 자수"|탤런트 살해범 이의 도피 중단 이면

    TV 탤런트 살해범으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 온 이종은(24·모 대학 3년)이 도피 중 갑자기 자수한 이면엔 애인 김 모양의 간절한 권고가 있었음이 드러났다. 한 여인의 『죽든 살든

    중앙일보

    1970.07.03 00:00

  • "억류 11명 못 돌아올 이유 없다|당장 돌려보내라"

    아직도 자유대한의 품에 돌아오지 못하고 북괴에 강제 억류중인 11명의 미귀환 가족들은 17일 상오 납북 당시보다 더 쓰라린 고통을 되씹으면서『못 돌아올 이유가 없는 그들을 하루속히

    중앙일보

    1970.02.17 00:00

  • "목메어 부른 「가고파」합창"

    북괴에 억류된 65일은 공포와 초조에 싸인 나날이었다. 북괴의 억류에서 풀려 자유의 품에 안긴 귀환자 39명은 15일 하오 3시 당국이 마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납북경위, 억류생활의

    중앙일보

    1970.02.16 00:00

  • 나비야 너는 알지?-민병숙

    맑은 새벽입니다. 음악소리가 났읍니다. [댕가라 당다 다앙다 다라라라랑….] 나는 단숨에 향나무에 달려 올라가서 밖을 내다보았읍니다. 꼬마가 아기작 빠기작 걸어와서 나를 쳐다보았읍

    중앙일보

    1970.01.06 00:00

  • 믿고 살았으면(1) 가정

    오늘-흔히 사람의 길이 땅에 떨어졌다고 한다. 자칫하면 인간을 상실케 된다고도 한다. 곧은 길이 훤하게 튀고, 높은 건물이. 공장이 솟아 우리살림의 물질적 바탕은 한 해가 다르게

    중앙일보

    1969.01.10 00:00

  • 불구를 이기고 새아침을|하반신 마비의 이발교사 신관홍씨집 경사

    아가의 밝은 웃음이 조그만 경기여자기술학원(원장 한경수) 강당에 가득 넘쳐 흘렀다. 주인공인 아가는 진실양(2), 이 학원의「마스코트」로 소아마비환자로 불구자인 아버지와 갱생여인

    중앙일보

    1968.01.05 00:00

  • 소나무 - 강태용

    소나무는 바보야 자기팔을 베어도 자기 다리를 베어도 말도 없이 눈물도 없이 보고만 서있으니까 소나무는 바보야 자기 엄마를 베어도 자기 아빠를 베어도 산들산들 바람보고 좋다고 춤만

    중앙일보

    1967.08.21 00:00

  • (4)「선심」바람

    투표일을 1주일 앞둔 지난 1일 하오3시 대구 수성국민학교에선 아동들의 색다른 모임이 있었다. 『아빠 엄마 술 먹고 춤추지 마셔요』라는 구호를 내걸고 이른바 「유원지정화궐기대회」를

    중앙일보

    1967.06.05 00:00

  • 장난감 - 피천득

    내 책상 서랍 속에는 십여 년 전 「텐센트·스토어」에서 사온 구슬치기하는 「마블」 몇 개가 있다. 『라일락 너는 느름나무 그늘지는 거리에도 피어있다. 연과 「마블」을 파는 작은 가

    중앙일보

    1967.04.18 00:00

  • 잇달은 친족 살해 그 문제점

    요즘 도하 각 신문에서는 끔찍한 살인사건이 연달아 보도되고 있다. 부자 또는 형제간 살인 사건·소실에 의한 지덕영씨 피살사건 등은 서양 사회에 보다 동양 사회에서 훨씬 크게 사회적

    중앙일보

    1967.03.27 00:00

  • 부산 재활원 제화료 김영철 군의 졸업날

    『원장님! 제 갈곳은 어딥니까?』『영철아! 울지말어, 누나들이 있잖아!』옆에서 영철군을 부축하며 극진히 위로하는 무여대생-. 그들은 지난 6년 동안 두 다리 없는 영철군을 엄마처럼

    중앙일보

    1966.09.28 00:00

  • 엄마를 보면 아빠 생각나고 아빠한데 가면 엄마 그립고

    ○…이혼을 해서 아빠는 전라도에 살고, 엄마는 서울에 살아 아빠를 보면 엄마가 보고싶고, 엄마 곁으로 가면 아빠가 그리워 서울과 전라도 사이를 오르내리던 12세의 정정기군이 지난

    중앙일보

    1966.08.11 00:00

  • 갇히긴 했어도 「흐뭇한 인정」

    요즘 서울성북경찰서 면회실에는 아침마다 눈물겨운 정경이 벌어져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고있다. 1주일전 경범죄로 들어온 최준화(34·주거부정)씨를 찾아 아침마다 사과와 빵을 사들

    중앙일보

    1966.01.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