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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싱그러운 파도에 시심띄우며 오순도순|서해안 몽산포서 열린 『심상』지주최 「해변시인학교」
「숨은 반달이 어질게 내미는/쉬퐁치마폭이다/물구나무 서서 들어가도/알 수없는 깊이/강물이 다하지 못한/말씀들의 무덤이다/…/오오 바다/영원을보는가/무한으로 치면/연잎위에 궁그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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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교실인가
이번 교육주간의 표어는 「사회는교실이다」 다. 그 표어는 슬로건치곤 매우 의욕적이고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있다. 「배우는 곳」을 단지 학교안에 있는 「교실」 로 국한하는 통념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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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교육등 각종캠페인 펼친다|-각 여성단체의 새해설계를 알아보면
85년-, 각 여성단체는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면서 새해의 출발점 앞에 섰다. 올해 한국여성단체의 활동계획은 각종 캠페인이나 운동의 지방확산이 두드러지고, 여성의 의식화와 남녀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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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지 부록 경쟁 치열하다
8월 호의 바캉스 부록을 시작으로 각 여성지는 화려한 별책을 몇 권씩 만들어 본격적인 부록 경쟁으로 접어들었다. 본 책의 면 수도 늘려 값도 3천∼3천6백원까지 다양해졌으며 별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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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는 소년들
담배를 피우는 10대가 부쩍 늘어 끝내는 서울시교위가 나서서 금연교실을 설치하게 된 것은 놀랍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다. 중·고교생들의 복장과 머리가 자율화되면서 이들의 풍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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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열두첼로 앙상블 첫 연주회
○…첼리스트 이종영씨(경희대교수)가 이끄는 경희 열두첼로 앙상블의 첫번째 연주회가 오는 27일하오7시30분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흔치 않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홍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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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운 학교
교육이 인간 개개인의 자기 실현을 위해서 뿐 아니라 국가와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서 그 중요성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특히 우리 나라는 산업화가 진척되면서 교육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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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낀 학생"호칭에 여중생이 항변
교직생활 17년을 돌아보면교육이 올해만큼「혁신기」를 맞은 해 없는 것같다 교복자율화다, 두발자율화다, 교실 개혁이다해서 획기적인 조치들이 쏟아졌다 교복자율화 시대의 한 부산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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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인들과 호흡하며 새로운 작품만들겠다"
프랑스의 저명한 조각가 「다니엘·폼므렐르」씨가 한국에 왔다. 그는 3개월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작품을 제작, 10월초 서울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연다. 「다니엘·폼므렐르」씨는 퐁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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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부모가 먼저 자기교육을
82년 가을학기부터 유치원및 각급 학교에서 성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들의성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은 학교 교육만으로는 결코 충족되지 않는다. 아름다운 자연으로서의 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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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함 읽은 여고생
저녁식사때였다. 갑자기 가느다란 비명소리와 함께 왁자지껄한 소리가 혼합되어 들려오면서 언제나 조용하기만 하던 우리동네에 예외로움을 가져다 주었다. 도대체 무슨일인가 하고 뛰어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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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주부 많아지는건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일
이번에 주부 백일장에서 장원으로 뽑힌 분의 회견기사를 보니까 취미로 글쓰는데 그치지 않고 문단에 데뷔하여 기성작가의 길을 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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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인기…「제인·폰더」양의 체조교실
■…반전운동가이자 장기베스트셀러인『위크아우트북』(몸매를 아름답게 하는책)의 저자이기도한 미국영화배우 「제인·폰더」양(사진)은 캘리포니아주에 3개의 체조교실을 갖고있는데 40대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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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퍼트리셔·스탠프리」씨
『수십송이의 꽃을 듬뿍 꽂아야 아름다운 서양식과는 달리 한국꽃꽂이는 3∼4송이만으로도 뜰이나 들에서 손쉽게 구할수있는 푸른 잎과 덩굴·나무열매등을 곁들이면 독특한 아름다움이 창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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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가 지키는 고독한 유인도
전남 진도에서 5km쯤 떨어진 바다한가운데 외롭게 떠있는 섬 같은섬 광대도. 섬주민이라곤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 총각선생님등 단4명에 개2마리와 한쌍의 흑염소가 전부.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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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교육편승 성교육서 범람
국민학교 5, 6학년, 중·고교생들이 볼수있는 성교육에 관한 책이 최근 많이 나오고 있다.성에 대한 조기교육이 강조되면서 성에대한 꾸밈없는 전달이 청소년들의 탈선을 막고 건전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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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를 함께 나누는 『중앙문화센터』
생애학습·문화교육의 전당 중앙문화센터(중앙일보사)는 문학, 전통문화, 미술서예·工예·어학·건강등 12개 교실 1백75강좌를 마련하여 3월2일부터 83년도 봄강좌를 개강합니다. 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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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 자율화…자유속에도 질서를
눈이 하얗게 내리는 아침. 꽃샘 바람과 함께 잔설이 분분히 날리는 등교시간에 차창에서 교문을 내려다본다. 청춘의 무리들 ! 젊음은 언제나 한결같이 아름답기만하다. 교정에도, 교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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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네 형의 산소를 이장(이장)해야쓰것다….』 작은아버지의 목소리가 수화기 저쪽에서 가물가물 들려왔다. 나는 이제와서 무슨 뚱딴지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 일까하는 의구심이 일어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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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고 주부의 역할을 더 알차게
한 인간의 일생을 70년으로볼때 그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60만시간이 넘는다고 한다. 이많은 자유시간 동안에 무엇을 할 것인가. 좀더 보람있고 멋있는 일생으로 유도하자는 것이 평생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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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미용|일상떠나 잠시나마 자신에 몰입
약냄새 비슷하면서도 과히 싫지 않은 냄새가 우선 쑥탕임을 알린다. 학교교실보다 더넓은 탈의실을 거쳐 욕실문을 열면 뜨끈한 김이 온몸을 감싼다. 방금 쑥김이 뚝뚝 떨어져내리는 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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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미술·공예는 기초반·작품반 분리
생애학습의 새로운 전당으로 지난5윌 개관한 중앙일보의 중앙문화센터가 다채롭고 알찬 내용으로 8윌23일부터 가을강좌를 개강한다. 모두10개 교실로 증설하여 1백56개 강좌(「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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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연구, 생애학습 등 가을강좌 신설
생애학습의 새로운 전망으로 지난 5월 개관한 중앙일보의 중앙문화센터가 다채롭고 알찬 내용으로 8월23일부터 가을강좌를 개강한다. 모두 10개 교실로 증설하여 1백56개 강좌(「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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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인 만만세"
집으로 배달된 여고동창회를 연다는 통지서에서 이라는 말을 처음 발견했을 때, 좀은 어색하고 쑥스럽고 그리고 당황했었다, 걸맞지 않은 옷을 입었을 때처럼 거북하기까지 했었는데, 걸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