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여자도 축구장 가도 좋다"
월드컵의 해를 맞아 이란 여성의 스포츠 경기장 출입이 전격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 국영 TV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중요한 국제경기가 벌어지는 경기장에서 제일 좋은
-
[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24. 풋사랑 여인
1970년 1월 중동 근무 시절의 필자. 아랍인 복장이 이채롭다. 부산 피란지에서 거금을 모을 때 내가 취급하지 않았던 품목은 거의 없었다. 전라도 농가에서 돼지털을 대량으로 사들
-
[me] 할리우드가 달라졌다 '포스트 9.11'
최근 미국 할리우드를 지배하고 있는 흐름은 '포스트 9.11'이다. 9.11의 심정적 충격에서 벗어나 세계 경찰국가를 자임해온 미국사회를 돌아보는, 일련의 자기반성적 영화를 뜻한
-
[me] ‘오스카를 기다리며’ 설레는 극장가
3월 5일(현지시간) 열리는 제78회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전후로 후보작들이 국내에도 차례로 개봉한다. 국내 관객에게 아카데미상은 칸.베니스 등 유럽 영화제에 비해 대중성이
-
자폭 테러범 다룬 아랍영화 아카데미 외국영화상 도전
전쟁만큼 좋은 영화 소재도 드물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한 지 5년째를 맞으면서 관련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 만들어졌든 아
-
[me] ‘아랍’을 다룬 유대인 스필버그의 새 영화 ‘뮌헨’
알다시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유대인이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비롯해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 그의 영화에는 독일이나 나치즘에 대한 해묵은 증오, 오
-
전주영화제, 힘 좀 뺐어요
▶ 남극의 혹한지대를 배경으로 한 폐막작 ‘남극일기’. 역시 대중성이 화두다. 칸까지 몰아친 대중성의 바람은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 열리는 제6회 전
-
[2004 바로잡습니다] 5. 문화·스포츠
아테네 올림픽에서 문대성(태권도) 선수에게 금메달을 안겨준 통쾌한 발차기를 기억하십니까? 그 어느 해보다 시끄럽고 어두운 뉴스로 점철된 한 해였습니다. 중앙일보 문화.스포츠면만큼
-
세계 최대·최고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개막
▶ 세계 최대 도서박람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한 여성이 아랍권에서 발행된 책더미 사이에서 책을 읽고 있다. 아랍연맹 22개국은 이번 도서전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프랑크
-
[틴틴] '아버지의 총'
아버지의 총,원제 Le fusil de mon pere 이네 살림 지음, 유정애 옮김 한빛문화사, 222쪽, 8500원 쿠르드족은 슬픈 운명을 지닌 민족이다. 2500만이나 되는
-
인권 영화제…개막작품은 '아나의 아이들'
인권운동사랑방(www.sarangbang.or.kr)은 21~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와 신문로 아트큐브에서 '감옥의 인권'을 주제로 제8회 인권영화제를 연다. 주제
-
돌아온 '닥터 지바고' 71세 샤리프, 은막 컴백
영화 '닥터 지바고'로 한국 영화팬들에게 친숙한 이집트 출신 배우 오마 샤리프(사진)가 71세의 나이로 은막에 복귀했다. 샤리프는 프랑스 감독 프랑수아 뒤페이롱의 영화 '미스터 이
-
[책꽂이] '아동문학 이해와 창작의 실제' 外
◆아동문학 이해와 창작의 실제(김자연 지음, 청동거울, 1만2천원)=동화와 동시의 창작은 물론 동화구연과 독서 지도 등 아동문학과 관련된 입문서. 저자는 전주대 교수로 동화 작가이
-
후세인, 세균감염 공포 샤워 안한 사람 기피
▶목욕은 하루 두 번이 좋으며, 특히 여성은 특유의 냄새 때문에 반드시 두 번 해야 한다 ▶나를 만날 사람은 반드시 샤워하고 오라 ▶나에게 입맞춤하려면 얼굴 대신 팔에 하라. 사
-
전세계 호텔, 모양도 크기도 가지가지
두바이의 브루즈 알-아랍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다. 관련기사 "숙박업소에 진짜 필요한건 성인방송 아니다" 여행 뉴스 여객기내 더블 침대-칸막이 도입 "잠만 자!?"말썽 고객에
-
[DVD리뷰] 증오 - 세상을 다 불태워 버려라
마티유 카소비츠감독의 '증오'는 마틴 스콜세지를 흠모하였던 감독의 스콜세지에 대한 오마쥬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관객들을 향하여 손가락을 겨누는 빈쯔는 '택스 드라이버'의 트레
-
[DVD리뷰] 잉글리쉬 페이션트
코드1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메뉴화면입니다. 그 흔한 영화예고편조차 없는 서플이 전무한 DVD입니다. 동료가 되어 버린 남자의 아내를 좋아하게 된 헝가리백작. 남편을 사랑하지만 새로
-
[분수대] 칸다하르
아프가니스탄 제2의 도시 칸다하르는 기원 전 4세기 알렉산더 대왕이 세운 도시다. 동방원정에 나선 알렉산더는 페르시아를 정복한 여세를 몰아 동으로 진격을 계속했다. 지금의 아프가니
-
수능을 끝낸 수험생을 위한 추천영화 16선
11월 9일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막이 오릅니다. 수험생들이 시험이 끝난 기쁨을 바다가 있는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올해
-
[분수대] 장애인 영화제
장애인 학생들을 모아 영어를 가르치는 서강대 경영학과 전준수(全埈秀)교수의 미담이 감동을 주고 있다. 외국어 구사능력이 취업의 필수요건이 되고 있지만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배울 수
-
할리우드 영화 '위대한 미국수호' 이념 불변
뉴욕 테러 사건과 관련 최근 미국연방수사국(FBI) 은 할리우드에 있는 영화제작사(스튜디오) 에 폭탄 테러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령을 내렸다.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테러의 대상으로 거
-
할리우드 영화 '위대한 미국수호' 이념 불변
뉴욕 테러사건과 관련, 최근 미국연방수사국(FBI)은 할리우드에 있는 영화제작사(스튜디오)에 폭탄 테러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령을 내렸다.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테러 대상으로 거론됐다
-
할리우드, 액션보다 인간에 앵글
독일의 비평가 테오도르 아도르노는 '아우슈비츠 이후에도 시(詩) 가 가능한가' 라며 인간에 의한 인간의 대량학살 앞에서 느끼는 인간 정신의 초라함을 토로한 적이 있다. 조금 다른
-
할리우드, 액션보다 인간에 앵글
독일의 비평가 테오도르 아도르노는 '아우슈비츠 이후에도 시(詩)가 가능한가' 라며 인간에 의한 인간의 대량학살 앞에서 느끼는 인간 정신의 초라함을 토로한 적이 있다. 조금 다른 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