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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의 음악이 있는 아침] 단조로 보내는 하루
[ 영상을 보시려면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음악이 결례가 되는 때가 있습니다. 오늘 같은 날, 대부분의 음악이 그럴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무심한 듯 경쾌하다면 말입니다. 느린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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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부문-파리바게뜨] 프랑스산 원맥, 유기농 우유 … 원료 차별화로 '맛있는' 돌풍
파리바게뜨는 2004년부터 해외에 진출해 지난해엔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파리바게뜨가 ‘201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골든브랜드’ 베이커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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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나의 동경 나의 위안] 음악의 극점을 찾는 건반의 혁명가
구 소련이 선전용으로 제작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스탈린(1897~1953) 초상화. 눈물 흘리는 모습을 그렸다. 위키피디아 만약 모스크바의 크렘린 광장 같은 데서 누군가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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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나의 동경 … 피아니스트 마리아 유디나
만약 모스크바의 크렘린 광장 같은 데서 누군가가 “이 도시에 사는 러시아 피아니스트들 다 모여!”라고 외치고 정말 그들이 일시에 다 모여든다면 아마 일개 사단 정도는 모여들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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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느림의 자유, 아다지오
민은기서울대 교수·음악학 처음 피아노를 배우는 아이들을 보면 누구나 빨리 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정해진 템포보다 빨라지는 일이 다반사다. 손가락이 건반 위를 빠르게 질주하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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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에서 즐기는 4색 원두의 조화 … 커피 전문점 맛에 착한 가격
파리바게뜨가 빵·디저트 등 베이커리와 함께 마시면 잘 어울리는 고품질 커피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를 선보였다. 아메리카노·카페라떼·카페모카 등 8종이 출시됐다. [사진 파리바게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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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파리바게뜨 ‘착한 가격’ 커피 브랜드 출시
파리바게뜨는 커피전문점 ‘카페 아다지오’를 출시한다. 카페 아다지오 브랜드 제품의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2500원, 카페라떼와 카페모카는 3500원 등이다. 카페 아다지오는 파리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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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마음에 살짝 기름칠해 주는 크라우스
동유럽 혈통의 영국 피아니스트 릴리 크라우스(1908~86). 시몬 골드베르크와의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연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릴리 크라우스의 ‘미친’ 연주에 빠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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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햇살과 바람결에 열정의 지중해 선율 흩날리고
올해 대관령국제음악제에는 남유럽 클래식 음악의 선율이 물결칠 예정이다. 그림은 존 싱어 사전트의 ‘엘 잘레오’. 관련기사 꿈과 나눔이 있는 대관령음악제 강원도의 청정한 햇살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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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첼로 4대가 연주하는 봄밤의 세레나데
첼리스트 송영훈이 이끄는 ‘송영훈의 4첼리스트 콘서트’가 5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한국·중국·스위스·스웨덴을 대표하는 각기 다른 음색의 동시대 남성 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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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창고] 클래식&발레
지휘자 금난새가 4가지 다른 색 공연을 펼칩니다. 4일 동안 열리는 오페라·뮤지컬·재즈·발레 음악을 연주합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더 관심이 가나요. 이외에도 수준 높은 공연이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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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 감독: 김광식배우: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등급: 15세관람가열혈 매니저 우곤(김강우)은 함께 일해온 여배우가 증권가 찌라시로 인한 스캔들로 목숨을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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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심 꺼렸던 베토벤 … 이젠 도전해볼래요
임동혁‘음악 왕국’의 미소년으로 영원할 것 같던 피아니스트 임동혁(30)이 어른이 돼 돌아왔다. 오는 18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독주회를 앞두고 그는 “제대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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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칼럼] 바흐 ‘푸가’엔 사랑보다 진한 밀고 당김
안톤 베베른(1883~1945)은 오스트리아 출신 작곡가로 스승 쇤베르크의 무조 및 12음 기법을 이어받았다. 사랑 강연을 듣고 오다. 일기에 특별히 기록할 만한 일이다. 움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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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발레] 발레 1월 22일~2월 18일 예매 가능 공연 12편
파가니니의 환생(기돈 크레머), 21세기 바흐 여제(안젤라 휴이트), 피아니스트의 교과서(안드라스 쉬프). 이들이 한국을 찾습니다. 수준 높은 음악가의 연주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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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칼럼] 보고 싶네, 제시 노먼 뒷담화 하던 ‘개털’들
미국의 흑인 소프라노 가수 제시 노먼(1945~). 목소리가 풍요롭다. 뮌헨 국제음악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아련하게 떠오르는 옛 기억의 장소로 중부시장 멸치골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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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왕자 "아들, 싸이 말춤에 빠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주최한 국빈 만찬은 3시간 넘게 진행됐다. 애피타이저로 채소 크림소스로 데친 바다송어가, 메인 요리론 여왕의 사냥터에서 잡은 꿩으로 요리한 윈저 꿩 구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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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바이올리니스트 트로이카로 손꼽히는 차세대 클래식 수퍼스타
“청중들의 흥분이 손에 잡힐 듯했다. 과연 빼어난 바이올리니스트의 망신으로 기억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피아니스트가 탄생할 것인가.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의 아다지오 악장에서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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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 망명’으로 고단한 내 여친들을 위해…
유하가 전화를 했다. 일문학 교수인 박유하는 내 오랜 여친이다. 삼계탕을 먹으며 “우리 만난 20주년 기념식이라도 해야 할까 봐” 한다. 그러고 보니 1994년 초, 그녀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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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영화월드워Z감독: 마크 포스터배우: 브래드 피트, 미레일 에노스등급: 15세 관람가정체불명 존재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전 세계 도시들은 아수라장이 된다.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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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몰입…그의 연주는 명상이자 구원
1966년 제4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첼리스트들. 왼쪽부터 피아티고르스키, 한 사람 건너 카사도, 푸르니에, 샤프란, 로스트로포비치. 샤프란과 로스트로포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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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아다지오, 끝은 프레스토
레프 톨스토이(Лев Николае вич Толстой,828~1910)지주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대학 교육에 실망하고 군대 생활과 방랑 끝에 농민 계몽에 힘쓴다. 서른넷에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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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도인 묵향 가득한 북카페 … 빵 구우며 벗들을 기다립니다
김종헌 전 남영비비안사장이 부인 이형숙 한국관광대 겸임교수와 함께 북카페 앞에 흐르는 석사천 징검다리를 건너며 웃음짓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돌아가리라. 시골의 논밭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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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에 넘치는 집 머리에 이고 힘겨워하고 있다면...
1 현재 월든 호숫가에 재현돼 있는 소로 오두막과 소로의 청동상 ⓒRhythmic Quietude 눈이 부시게 푸른 하늘을 마주하거나 지평선이 드러나는 너른 들판에 나서게 되면